국산등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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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국산 등산복을 사지 않는가?
저에게 가끔 국산 제품에 대해서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 같은 질문에 대답을 해드리기가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지난 10여년 동안 국산 제품을 사서 입어본 적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Y Hwan Jo : 저도 한 때 아웃도어 제품을 마구 사던 시절이 있었는데 아무리 꼼꼼하게 따져보고 후기도 많이 읽고 철저히 머릿속에 시뮬레이션 한뒤에 실제로 구입해서 일정기간 입어보면 생각지도 못하고 후기에도 없던 마음에 안드는 부분을 발견해서 또다시 대체품을 찾아 헤매곤 했었습니다. 뭘 구입하던 자기책임이죠. 누군가의 조언은 좋은 참고자료일뿐 꼭들어맞지는 않더군요.
DAVID : 의류에 신경, 시간 쏟을거 발에 착용하는 등산화, 아이젠에 시간 쓰시면 등산이 정말 잼있어 지는거 같습니다. 비싸고 좋은 등산복은 뭐랄까요... 구입해서 입으면 뭔가 좀 안락하고 자기만족감이 높아지는 수준이지만 등산화는 다릅니다.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이죠. 우리산은 1,500고지 전후라 안에 상의는 성능좋은 이너 한 두개, 바람막이 좋은거 하나 있음 재미나게 등산할 수 있습니다.
간장종지 : 등산을 좋아하는 20대입니다! 선생님의 영상을 보고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N사에서 현재 판매중인 고어텍스인줄만 알았던 패딩이 고어텍스 인피니움이더라고여! 고어텍스로 깜빡 속을뻔 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에라이 : 영상말씀에 많은 부분 공감하며 봤습니다
다른 관점에서도 생각해 봤는데요
국민성도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싶어요
기후나 날씨 산행성향별 유저분포
산행문화 지역문화 까지...
또한 어떤 코드의 고객층이
많은지 등 각 나라의 브랜드 들은
그러한 여건을 고려해 각 시장에서의 사업성을 기반으로 이어져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DoHaa seo : 완성도 높은 브렌드는 디자인이나 기능이 변치않고 오랜기간동안 유지됩니다. 동일디자인을 수십년 고집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그만큼 상품에 대한 자신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기술개발을 하지 않는것은 아닙니다. 반면 국내상품은 애착을가지고 소장할 만한 제품이 없다는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브랜드 가치는 낡고 오래되어도 소장한다는 가치도 포함되는데 그런걸 간과한것 같습니다. 눈뜨면 바뀌니 소장가치는 둘째치고 가치하락만 부추길 뿐입니다.
[박영준TV] 대중적인 국산 등산복 리뷰에 대한 제 입장.....난처합니다...-.-;
박영준 TV는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에 필요한 의류와 장비에 관한 정보를 전해드립니다. 그리고 등산복과 아웃도어용품에 관한 다양한 리뷰가 네이버 '고윈클럽'에 게시되어 있습니다. https://cafe.naver.com/windstopper
최끼끼 : 대장님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저는 아직 대학생 신분이다보니 고가의 제품들이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ㅠㅠ 앞으로도 좋은 영상들 기대하고있습니다
여름나무 : 시원하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경쓰지 마시고,
지금처럼 소신있게 리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고래꿈 : 힘 내십시오. 이 채널로 인해 눈이 대폭 넓어진 1인이 여기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전부 외국산 제품만 소개하시기에 '명품 광' 이신가? 라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조금 지나다보니 제 무지를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왜 그 제품들이 세계적인 반열에 오르게 되었는지..
왜 그 제품들이 비쌀 수 밖에 없는지..
물론 저도 무슨 제품 하나 사려면, 검색해놓고 '낮은 가격순'으로 정렬해야하는 처지이지만,
'박영준TV'를 시청하면서 새로운 시각이 생겼고, 폭이 넓어졌습니다. 옷이나 장비를 살때도 기준이 달라졌죠.
값비싼 외산 제품에 대한 막연한 적개심은 이제 버려야하지 않을까요?
한 걸음만 더 나아가, 그 명성과 가격이 왜 그럴 수 밖에 없는지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언제나 좋은 정보 주시는 운영자님께 감사드립니다.
Janghyun Cho : 대장님 간만에 댓글이네요^^
지금 하시던 패턴으로 쭉 응원합니다 ^^
요즘 새로운 분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터라 ..여러가지로 고생많으십니다
동계 레이어링 기초부터 다시 올리시고..^^
화이팅 하시고 ..늘 언제나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daniel kim : 어릴적부터 아버지 따라 산을 다니다 보니 아웃도어 의류를 일찍 접하게 됐고 많은 국내외 의류를 접하게 됐는데 결국 해외 브랜드로 가게 되더군요. 국내 브랜드 관련 동영상도 봤는데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단순히 느낌으로만 생각했던 내구성에 대한 내용이나 기술개발 등등. 해외 브랜드의 핏이 잘 맞지 않음에도 국내 브랜드를 등한시하게 된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국내 브랜드를 입으면 좋죠. 하지만 국내 브랜드들 스스로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 올 수 있게끔 기술이나 디자인개발을 했으면 합니다.
[박영준TV] 국산 등산복은 왜 세계 최고가 되지 못하나?
박영준 TV는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에 필요한 의류와 장비에 관한 정보를 전해드립니다. 그리고 등산복과 아웃도어용품에 관한 다양한 리뷰가 네이버 '고윈클럽'에 게시되어 있습니다. https://cafe.naver.com/windstopper
김경익 : 빨리 돈을 벌려는 국내 상인들의 근성으로는 장인 정신으로 만드는 제품을 따라갈 수 없겠죠,
박영준 대장님의 정확한 판단에 100% 동의합니다. 항상 좋은 방송 감사드립니다!
hyuk : 선생님 진짜 좋은 말씀이십니다.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는 타운용에 가깝고 기업 스스로도 그것에 세일즈포인트를 두고 있는것 같습니다. 국내 브랜드중에 그나마 코오롱 정도가 심미성이나 브랜딩이 괜찮다고 보는데 그들이 개발하는 원단으로 사용된 옷들은 실제 기능성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자체 개발력을 충분히 갖고 있는 대기업이라 궁금합니다.
위정훈 : 선생님의 영상을 보면 항상 좋은영양제나 가성비높은 보양식을 먹는느낌이라하면 비유가 적절한듯합니다.
단순한 정보나 지식전달이아니라 의식을 깨워주고 바로잡아주시는것같아 항상 고맙게 시청하고있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박경식 : 등산용품의 지식에 대해서는 최고로 인정합니다
많이 배웁니다~~ㅎ
신형중 : 국산 브랜드에 대한 박선생님의 입장은 합리적이면서 따끔한 비판을 통해 국산 브랜드의 가치를 끌어올리자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등산(복) 시장이 폭발적으로 팽창하던 90년대 후반 그 이전에는 국내에도 꽤 쓸만한 제품들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에델바이스 셔츠. 반포텍 에코로바 텐트, 예솔 바지, 다나 침낭, 써미트 배낭 등등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나름 장인정신을 가지고 장비를 만들어내던 중소기업들이 있었는데 대부분 추억 속의 이름이 되었네요.
90년대 후반 이후 장비 개발보다는 옷장사로 떼돈을 번 대기업들이 오늘과 같은 괴상한 시장을 만든 주범인 것은 틀림 없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DAC 같은 회사의 성공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는 생각입니다.
고군분투하고 있는 국산 브랜드도 좀 발굴하여 칭찬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가끔 국산 제품에 대해서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 같은 질문에 대답을 해드리기가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지난 10여년 동안 국산 제품을 사서 입어본 적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Y Hwan Jo : 저도 한 때 아웃도어 제품을 마구 사던 시절이 있었는데 아무리 꼼꼼하게 따져보고 후기도 많이 읽고 철저히 머릿속에 시뮬레이션 한뒤에 실제로 구입해서 일정기간 입어보면 생각지도 못하고 후기에도 없던 마음에 안드는 부분을 발견해서 또다시 대체품을 찾아 헤매곤 했었습니다. 뭘 구입하던 자기책임이죠. 누군가의 조언은 좋은 참고자료일뿐 꼭들어맞지는 않더군요.
DAVID : 의류에 신경, 시간 쏟을거 발에 착용하는 등산화, 아이젠에 시간 쓰시면 등산이 정말 잼있어 지는거 같습니다. 비싸고 좋은 등산복은 뭐랄까요... 구입해서 입으면 뭔가 좀 안락하고 자기만족감이 높아지는 수준이지만 등산화는 다릅니다.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이죠. 우리산은 1,500고지 전후라 안에 상의는 성능좋은 이너 한 두개, 바람막이 좋은거 하나 있음 재미나게 등산할 수 있습니다.
간장종지 : 등산을 좋아하는 20대입니다! 선생님의 영상을 보고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N사에서 현재 판매중인 고어텍스인줄만 알았던 패딩이 고어텍스 인피니움이더라고여! 고어텍스로 깜빡 속을뻔 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에라이 : 영상말씀에 많은 부분 공감하며 봤습니다
다른 관점에서도 생각해 봤는데요
국민성도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싶어요
기후나 날씨 산행성향별 유저분포
산행문화 지역문화 까지...
또한 어떤 코드의 고객층이
많은지 등 각 나라의 브랜드 들은
그러한 여건을 고려해 각 시장에서의 사업성을 기반으로 이어져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DoHaa seo : 완성도 높은 브렌드는 디자인이나 기능이 변치않고 오랜기간동안 유지됩니다. 동일디자인을 수십년 고집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그만큼 상품에 대한 자신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기술개발을 하지 않는것은 아닙니다. 반면 국내상품은 애착을가지고 소장할 만한 제품이 없다는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브랜드 가치는 낡고 오래되어도 소장한다는 가치도 포함되는데 그런걸 간과한것 같습니다. 눈뜨면 바뀌니 소장가치는 둘째치고 가치하락만 부추길 뿐입니다.
[박영준TV] 대중적인 국산 등산복 리뷰에 대한 제 입장.....난처합니다...-.-;
박영준 TV는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에 필요한 의류와 장비에 관한 정보를 전해드립니다. 그리고 등산복과 아웃도어용품에 관한 다양한 리뷰가 네이버 '고윈클럽'에 게시되어 있습니다. https://cafe.naver.com/windstopper
최끼끼 : 대장님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저는 아직 대학생 신분이다보니 고가의 제품들이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ㅠㅠ 앞으로도 좋은 영상들 기대하고있습니다
여름나무 : 시원하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경쓰지 마시고,
지금처럼 소신있게 리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고래꿈 : 힘 내십시오. 이 채널로 인해 눈이 대폭 넓어진 1인이 여기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전부 외국산 제품만 소개하시기에 '명품 광' 이신가? 라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조금 지나다보니 제 무지를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왜 그 제품들이 세계적인 반열에 오르게 되었는지..
왜 그 제품들이 비쌀 수 밖에 없는지..
물론 저도 무슨 제품 하나 사려면, 검색해놓고 '낮은 가격순'으로 정렬해야하는 처지이지만,
'박영준TV'를 시청하면서 새로운 시각이 생겼고, 폭이 넓어졌습니다. 옷이나 장비를 살때도 기준이 달라졌죠.
값비싼 외산 제품에 대한 막연한 적개심은 이제 버려야하지 않을까요?
한 걸음만 더 나아가, 그 명성과 가격이 왜 그럴 수 밖에 없는지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언제나 좋은 정보 주시는 운영자님께 감사드립니다.
Janghyun Cho : 대장님 간만에 댓글이네요^^
지금 하시던 패턴으로 쭉 응원합니다 ^^
요즘 새로운 분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터라 ..여러가지로 고생많으십니다
동계 레이어링 기초부터 다시 올리시고..^^
화이팅 하시고 ..늘 언제나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daniel kim : 어릴적부터 아버지 따라 산을 다니다 보니 아웃도어 의류를 일찍 접하게 됐고 많은 국내외 의류를 접하게 됐는데 결국 해외 브랜드로 가게 되더군요. 국내 브랜드 관련 동영상도 봤는데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단순히 느낌으로만 생각했던 내구성에 대한 내용이나 기술개발 등등. 해외 브랜드의 핏이 잘 맞지 않음에도 국내 브랜드를 등한시하게 된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국내 브랜드를 입으면 좋죠. 하지만 국내 브랜드들 스스로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 올 수 있게끔 기술이나 디자인개발을 했으면 합니다.
[박영준TV] 국산 등산복은 왜 세계 최고가 되지 못하나?
박영준 TV는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에 필요한 의류와 장비에 관한 정보를 전해드립니다. 그리고 등산복과 아웃도어용품에 관한 다양한 리뷰가 네이버 '고윈클럽'에 게시되어 있습니다. https://cafe.naver.com/windstopper
김경익 : 빨리 돈을 벌려는 국내 상인들의 근성으로는 장인 정신으로 만드는 제품을 따라갈 수 없겠죠,
박영준 대장님의 정확한 판단에 100% 동의합니다. 항상 좋은 방송 감사드립니다!
hyuk : 선생님 진짜 좋은 말씀이십니다.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는 타운용에 가깝고 기업 스스로도 그것에 세일즈포인트를 두고 있는것 같습니다. 국내 브랜드중에 그나마 코오롱 정도가 심미성이나 브랜딩이 괜찮다고 보는데 그들이 개발하는 원단으로 사용된 옷들은 실제 기능성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자체 개발력을 충분히 갖고 있는 대기업이라 궁금합니다.
위정훈 : 선생님의 영상을 보면 항상 좋은영양제나 가성비높은 보양식을 먹는느낌이라하면 비유가 적절한듯합니다.
단순한 정보나 지식전달이아니라 의식을 깨워주고 바로잡아주시는것같아 항상 고맙게 시청하고있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박경식 : 등산용품의 지식에 대해서는 최고로 인정합니다
많이 배웁니다~~ㅎ
신형중 : 국산 브랜드에 대한 박선생님의 입장은 합리적이면서 따끔한 비판을 통해 국산 브랜드의 가치를 끌어올리자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등산(복) 시장이 폭발적으로 팽창하던 90년대 후반 그 이전에는 국내에도 꽤 쓸만한 제품들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에델바이스 셔츠. 반포텍 에코로바 텐트, 예솔 바지, 다나 침낭, 써미트 배낭 등등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나름 장인정신을 가지고 장비를 만들어내던 중소기업들이 있었는데 대부분 추억 속의 이름이 되었네요.
90년대 후반 이후 장비 개발보다는 옷장사로 떼돈을 번 대기업들이 오늘과 같은 괴상한 시장을 만든 주범인 것은 틀림 없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DAC 같은 회사의 성공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는 생각입니다.
고군분투하고 있는 국산 브랜드도 좀 발굴하여 칭찬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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