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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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에게 택배 반값 지원 나선 인천시... 전국 최초 지하철 활용해 배송 나섰다?!
【앵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택배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소상공인들에겐 택배 유통이
비용 때문에 부담인데요,
인천시가 반값으로 제공합니다.
황정환 기자입니다.
【기자】
3년째 운영 중인 호두과자 전문점.
온라인 시장 진출은 엄두를 못 내고 있습니다.
제품 단가가 낮고 거래도 많지 않아 택배비 부담을 생각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셈입니다.
[임영수 / 신포국제시장 상인: 기사분들하고 연결이 잘 안 된 부분도 있고 저희가 소액의 상품을 취급하기 때문에 가격적인 부담이 컸었거든요.]
인천시가 7억 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38만 명에게 10월부터 반값 택배를 제공합니다.
소량의 택배를 모아 업체와 일괄계약해 비용을 낮추는 게 핵심인데 전국 최초입니다.
소상공인이 집화센터에 물건을 갖다 놓으면 거점센터를 거쳐 목적지로 배송됩니다.
집화센터는 인천지하철 1, 2호선 57개 역 가운데 30개 역에 마련됩니다.
요금은 1년에 120건까지 건당 1천500원, 일반 가격의 절반 수준입니다.
집화원이 업체를 방문해 물건을 가져갈 경우는 회수 제한 없이 건당 2천500원입니다.
지난해 실증사업에서 반값 택배로 업체당 연매출은 10.7% 증가했고 배송 시간은 50% 이상 줄었습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 어려운 경제 현실을 감안해서 이것뿐만 아니라 조금 더 발전적인 시책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우리가 강구를 해나가려고 합니다.]
인천시는 내년 하반기 모든 역에 집화센터를 설치하고 2027년부터는 시민에게도 반값 택배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황정환입니다.
#인천 #택배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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