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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병원/요양병원 검색하는 법
▶네이버카페 https://cafe.naver.com/jaehwal100
▶블로그 https://blog.naver.com/sjseol523
▶설원장 일하는 곳 http://naver.me/x7vYd9j3
✔ 간단한 질문은 댓글로, 사진첨부 필요한 질문은 네이버 카페로.
✔ 기타문의 sjseol523@naver.com
#재활병원#요양병원
@Dr_Seol : * 통원 재활치료 신청 방법
<강남퍼스트재활의학과> 대표전화 02-3411-5656
-> 위 번호로 전화하셔서 통원 재활치료로 진료 예약 원한다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현재 병원에 입원중이시라면 최소 퇴원 1주일 전에는 진료를 보셔야
퇴원 날짜에 맞춰서 통원재활치료 시작이 가능하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user-oe2hs5le3t : 원장님! 미남이세요^^
@user-vo4lg8wx1o : 안녕하세요 원장님. 너무 좋은 정보들 감사드립니다. 한 가지 문의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요, 저희 시어머님께서는 얼마 전에 지방대 대학병원에서 뇌동맥류 수술을 받으시고 열흘쯤 지났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저희는 서울 거주라서 수도권 재활요양병원을 알아보려 하는데요, 당분간은 혹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봐야 할 수도 있으니 수술하신 병원 인근의 재활병원을 알아보는 것이 나을까요. 돌봄을 생각하면 전자가 낫고, 아직 의식이 없는 상황을 생각하면 후자가
나을 것 같고.. 고민되어 여쭙습니다.
@yeong77 : 와 최고십니다
정말 이해하기쉽게 잘 알려주시네요
@user-zp3yz8sv6w : ◆◆지극히 주관적인 재활병원후기 써봐요◆◆
저희 친할머니께서 뇌경색 발병 한달째가 되셨습니다.
85세를 사시면서 입원이라는 것을 해본적이 없으신데.
살다가 갑자기 뇌경색이 발병해서 저희 가족들은 발만 동동구르며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
물론, 현재도 치료가 진행중이고, 가족들의 심신 또한 많이 지치기도 하고 으쌰으쌰 해보려고도 하는 중입니다.
입원한 환자보다도 보호자들의 건강상태와 컨디션이 기하급수적으로 나빠지는 케이스가 많다고해서 잘먹고 잘자면서
건강하게 간병하려고 신경 쓰고 있습니다. (연세가 많으시고 발병 초창기라 간호,간병 따로 쓰지 않고 '가족간병'을 하고 있습니다. 연차와 휴직을 가족구성원 3명이서 돌아가면서 진행 중)
*
서두가 길었네요. 본격적으로 재활병원에 대한 저의 경험과 후기, 느낀점을 말씀드려볼게요.
(발병 초기에 너무나 놀라고 어렵고, 비용,시기,회사,환자의 상태, 병원의 친절과 불친절 같은 여러 요소들로 인해
억장이 무너지는 일이 많았기에.. 현재 환자분이 계시는 보호자분들이나, 앞으로 저와 같은 상황으로 인해 어느하나 의지할 곳 없는 온라인 정보들로부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작성합니다.)
*
위치 : 서울 신도림 H+ (ㅇㅇㅊ 플러스 자립병원)
여기 외에 뇌경색으로 인해 병원 3곳이상 다녔습니다.
그 중에서도 에이치 ㅍㄹㅅ 병원을 상당히 좋게 보는 이유는
첫째,
* 해당병원의 원무과장 *
환자보다도 보호자가 먼저 만나고 상담하는게 원무과장 입니다.
해당 병원의 원무과장들은 보통 친절하고 영업력이 기본입니다.
근데, 특히 ㅇㅇㅊ ㅍㄹㅅ 병원 원무과장님인 양ㄷ욱 과장님 덕분에
할머니께서 입원하시기도 전에 보호자인 저희 가족들은 지쳐있던 심신과 건강이
조금이나마 회복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보호자에게 공감해주고, 정말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 도와주고 해결해주는 건 쉽지 않은데.
이 병원 과장님은 상당히 경험도 많고, 원무과장이 아니라, 현재 입원해있는 환자의 보호자라고 느낄 정도로
섬세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덩달아 대화도 잘되고, 이런 직원이 있는 병원이라면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아도 해당병원 분위기가 어떨지 상상이 가더군요..!
둘째,
* 주차가능대수, 인포직원, 출입관리 직원 *
서울은 땅값이 비싸서 병원 건물이 넓은 땅을 소유하고 환자의 보호자들, 면회오는 사람들의 주차문제에 대해
빠듯한게 일반적 입니다. 하지만 ㅇㅇㅊ 플러스 병원은 1호선 역세권에 위치하면서도, 거리공원쪽이라 조용하고 높은 건물이 드물고, 병원 부지와 용적률 또한 매우 훌륭합니다.
재활병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외래진료를 갈일이 꽤 있을텐데 (ex, 재활병원에서 가끔 대학병원으로 내과,신경과,피부과 등등 구급차를 이용해서 다니게 됩니다)
이때, 사설구급차가 어수선한 도로에서 정신없이 막 환자를 옮기고 양보해주지 않는 자동차들 때문에 보호자와 환자또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데 ㅇㅇㅊ플러스 병원은 공원 앞이라 도로에 차들도 한산하고, 부지 또한 커서 보호자나 구급차, 면회오는 사람들이 주차하기에 수월합니다. 이런 것들 하나하나가 간병하느라 지친 보호자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인포안내 데스크 직원들에게 친절은 의무가 아니지만, 매우 친절하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다른 병원들도 인포는 보통 친절하지만, 에이치ㅍㄹㅅ병원은 인포직원들이나 출입관리 직원분들이 서로서로
연차가 좀 있는지 다들 친하기도 하고 유동적으로 도와주고 소통이 잘 이루어지다보니 갑작스런 상황에도 환자나 보호자들에게 피드백이 빨랐습니다. 프로세스라는게 사람일이다보니 변수가 생겨서 1분1초가 시급한 상황에서 지연 될수도 있거든요. 이런면에서도 장점을 느꼈습니다.
셋째,
* 해당 병동의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 등의 간호인력 + 환자 1명당 분배 된 공간의 크기
병원자체가 단독건물에 15층이라서 규모가 굉장히 큽니다.
하지만 환자수를 막무가내로 받지 않는 것인지, 효율적으로 받는 것인지..
간호사 1명당 도와주고 케어해주는 환자의 수가 불필요하게 많지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도움 받을때도 편하고 피드백이 빠릅니다.
그리고 어수선하게 좁은공간에 환자가 빼곡히 들어차있지 않고 환자 1명당 보호자와 함께 쓸 수 있는 공간이 큽니다.
장기적인 병원생활을 하다보면, 쌓여가는 짐들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수납하거나 정리하기에 병원이 크고, 환자숫자는 효율적으로 입실해있기 때문에 답답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넷째,
* 가장 중요한 재활 주치의 선생님 *
다른 주치의샘들은 만나보지 않아서 잘 모릅니다.
저희 할머니의 담당 주치의 선생님 한 분만 뵈었습니다.
담당선생님께서는 정말 재활쪽 전문가라는 느낌이 강했어요.
그 이유로는, 목소리와 딕션부터 힘 있고 발음이 좋아서
뇌경색으로 인해 정신도 혼미하시고, 귀도 어두워지신 할머니께
의사 전달이나 소통이 보다 정확히 전해지는 상황을 직접 보았고,
수신자인 할머니 또한 다른 긍정적인 대화참여자의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무수히 많은 환자와 보호자를 대하다보면 당연히 사람인지라
여느 직장인들이 그러하듯 익숙해져서 기계적으로 행동할 때가 있습니다.
저또한 그부분을 알고 있고, 그런가보다 하고 그런 상황들을 이해하고 넘어갈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ㅇㅇㅊ 플러스 저희 주치의 선생님께서는 신입 의사인듯한 적극성과 에너지, 반대로는
연차가 오래된 전문의 같은 전문성과 노련함, 내공을 모두 가지고 계시다고 느꼈습니다.
아직 오랜시간 치료를 받고 좋아진 상태로 퇴원을 한 것도 아니지만, 제가 이정도까지 자세히 글을 쓰는 이유는,
모두가 뇌질환 환자의 보호자가 된지 얼마 안된 분들이고, 이렇게 온라인 카페까지 찾아와서 검색하고 읽고, 쓰는 이유는 '절박'하기 때문입니다.
도움닫기나 참고할만한 경험이나 노하우, 후기들이 저는 매우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도움을 작게나마 드리고자 최대한 느낀 감정과 마주한 상황에 대해서 100% 솔직하게 적어봅니다.
절대 광고아니구요, 현재도 입원중이고, 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상주하면서 가족간병을 자처하고 있고 노트북으로 작성중 입니다.
-
끝으로, 모든 환자와 보호자분들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간절히 기도하고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추가))))
쪽지로 물어보시는 질문들중에
재활치료시간이나 빡세게 하는지 안하는지 이런게 있는데요~!
당연히 여건과 환경은 기본이상인 병원입니다.
빡세게 하고 안하고, 급여 비급여 , 재활의료기 등등 .
이런것들 보다는 *환자의 상태*를 어느정도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재활치료 플랜을 짜주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의료기가 좋아도, 재활치료시간이 많고, 빡세고 타이트하다고 해도,
그것을 받아들이고 소화하는데에는 환자의 상태마다 천지차이 입니다.
너무 표면적인 수치들에만 치우치지 마세요~!
듣고도 믿기 힘든 요양병원의 현실 |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진짜 이유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현재 요양병원에서 근무하고 계신
간호사 A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HJㅎㅈ H : 미국 요양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누구던 노인학대에 걸리면 무조건 동종 업계에서 평생 자격박탈에 심하면 빨간줄 그어집니다. 멍,욕창,상처, 낙상 사고 등 모든 것들이 치밀한 추적관리로 서로 관리 감독하고 옴부즈맨이라고 시민 감시원들도 늘 노인분들의 의견을 수렴합니다. 인력 부족 문제는 끝도 없지만 강력한 노인법이 있어 인간으로써 최소한의 인권과 정당한 대우는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노동자 법으로 직원들도 회사 내 폭력이나 복지 문제에 대해 도움 받을수 있는 통로가 많습니다. 정당한 대우를 요구할 때 가족의 지속적인 관심이 절대 필요합니다. 서로가 필요에 의해 만난 집단이 존중과 협력으로 공존하는 사회가 되길 기원합니다.
노폐인 노게인 : 찐 소감감사합니다. 저는 요양시설관련 업무를 많이 해본사람으로서 공감가는 부분도 많네요. 일부 노인들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라 마음이 착잡하네요
josefana : 앞으로 우리나라도 요양원이 보편화 될텐데 안좋은점이 빨리 개선되고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이용하는 세상이 오면 좋겠네요
art is Universal : 와... 입이 안다물어지네요.. 거동도 못하는 사람얼굴을 때리는 간병인이나 .. 저걸 묵인하는 간호사들이나.. 어떻게 눈치봐가며 저걸 묵인할까 고민하다니.. 저건 인권유린이예요
콩찰스 : 정말 생생한 이야기입니다. 저희 외할머니께서도 요양원에 계시다가 돌아가셨었는데 몸에 멍자국이 보였지만 워낙 연로하셨고 장례전 문제가 커질까봐 쉬쉬 넘어갔다고 집안 어른들께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일반서민 중 대다수가 요양병원, 요양원에서 쓸쓸히 임종을 맞는 세태가 일반화된게 안타깝긴 하지만 집이 정말 부유하지 않다면 피해가기 힘든 현실입니다.
가족중 치매나 암 등 중병이 왔을때 군대에 비견하자면 발목지뢰를 밟은 전우와 같다보면 됩니다. 환자 본인의 문제로 끝나는게 아니라 주변 전우(가족)의 전투력(경제력)까지 앗아가죠..
저의 경우 부모님 두분이 모두 말기암으로 돌아가셨는데 당시 전 직장 대신 간병을 택했고 제 선택에 후회는 없었지만 환자와 함께 사회와 단절되다보니 우울증도 왔었고 체중도 15키로가 빠질정도로 간병 자체도 쉽지 않았습니다. 성인 대소변 받고, 씻기고 닦아주는거 정말 무시못할 정도로 체력이 많이 소모됩니다.
노후대비 말 많이들 하지만 그동안 쌓아올린게 무너지는 것도 순식간이더라구요.
모두가 최후까지 건투를 비는 수밖에요..
여담이지만 비혼 인구의 증가로 인구 감소 문제도 심각하지만 아울러 고독사 문제도 우리 주변의 흔한 일이 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가족과 자식이 있어도 부득이 임종을 함께 못해 고독사할수도 있겠지만 비혼 인구는 그냥 구십팔프로 고독사라 보시면 될겁니다.
젊음도 잠시지요.. 요양원에서 면회오는 가족없이 최후를 맞는 것도 고독사라 보시면 됩니다.
[단독] "왜 안 죽냐, 기저귀 먹어라"‥요양병원에서 충격 학대 (2022.06.20/뉴스데스크/MBC)
경기도 남양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간병인이 일부 환자에게 폭언을 하고, 폭행까지 일삼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그동안 면회 제한 때문에 환자를 만날 수 없었던 가족들은, 이런 사실을 전혀 알 수가 없었는데요. 결국 학대를 보다 못한 같은 병실의 환자가 상황을 녹음해서 피해자 가족에게 제보를 했고, 직접 확인해보니까, 내용이 충격적이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80413_35744.html
#요양병원 #간병인 #학대
길거리파이터 : 용기내 녹음 보내준 힘없는 할아버지가 대단하다 자기한테 피해 올수도 있는데 멋지다
노블 : 간병인뿐만 아니라 병원관계자도 함께 처벌해야 마땅하다
정애 : 그래도 같은병실 안에서 알려준게 너무 고맙고 감사하네요
안그랬으면 모르고 마냥 당했을텐데요~
요양원도 이제는 나라에서 직접운영하고 간병인도 철저히 교육시키고 대신 월급은 많이주는 ~
특별히 교육시켜서 노년을 감당해주는기관으로 거듭날수있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제보해주신분 너무 고맙습니다
김특급열차 : 정말 눈물이 나네요
말도 못하고 당하신 할아버지를 생각하면...
제보하신 환자분 너무너무 감사하네요.
bleu : 저런 요양병원과 요양사는 철저히 조사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해야 합니다!!! 환자와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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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병원에 입원중이시라면 최소 퇴원 1주일 전에는 진료를 보셔야
퇴원 날짜에 맞춰서 통원재활치료 시작이 가능하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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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r-vo4lg8wx1o : 안녕하세요 원장님. 너무 좋은 정보들 감사드립니다. 한 가지 문의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요, 저희 시어머님께서는 얼마 전에 지방대 대학병원에서 뇌동맥류 수술을 받으시고 열흘쯤 지났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저희는 서울 거주라서 수도권 재활요양병원을 알아보려 하는데요, 당분간은 혹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봐야 할 수도 있으니 수술하신 병원 인근의 재활병원을 알아보는 것이 나을까요. 돌봄을 생각하면 전자가 낫고, 아직 의식이 없는 상황을 생각하면 후자가
나을 것 같고.. 고민되어 여쭙습니다.
@yeong77 : 와 최고십니다
정말 이해하기쉽게 잘 알려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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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친할머니께서 뇌경색 발병 한달째가 되셨습니다.
85세를 사시면서 입원이라는 것을 해본적이 없으신데.
살다가 갑자기 뇌경색이 발병해서 저희 가족들은 발만 동동구르며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
물론, 현재도 치료가 진행중이고, 가족들의 심신 또한 많이 지치기도 하고 으쌰으쌰 해보려고도 하는 중입니다.
입원한 환자보다도 보호자들의 건강상태와 컨디션이 기하급수적으로 나빠지는 케이스가 많다고해서 잘먹고 잘자면서
건강하게 간병하려고 신경 쓰고 있습니다. (연세가 많으시고 발병 초창기라 간호,간병 따로 쓰지 않고 '가족간병'을 하고 있습니다. 연차와 휴직을 가족구성원 3명이서 돌아가면서 진행 중)
*
서두가 길었네요. 본격적으로 재활병원에 대한 저의 경험과 후기, 느낀점을 말씀드려볼게요.
(발병 초기에 너무나 놀라고 어렵고, 비용,시기,회사,환자의 상태, 병원의 친절과 불친절 같은 여러 요소들로 인해
억장이 무너지는 일이 많았기에.. 현재 환자분이 계시는 보호자분들이나, 앞으로 저와 같은 상황으로 인해 어느하나 의지할 곳 없는 온라인 정보들로부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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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서울 신도림 H+ (ㅇㅇㅊ 플러스 자립병원)
여기 외에 뇌경색으로 인해 병원 3곳이상 다녔습니다.
그 중에서도 에이치 ㅍㄹㅅ 병원을 상당히 좋게 보는 이유는
첫째,
* 해당병원의 원무과장 *
환자보다도 보호자가 먼저 만나고 상담하는게 원무과장 입니다.
해당 병원의 원무과장들은 보통 친절하고 영업력이 기본입니다.
근데, 특히 ㅇㅇㅊ ㅍㄹㅅ 병원 원무과장님인 양ㄷ욱 과장님 덕분에
할머니께서 입원하시기도 전에 보호자인 저희 가족들은 지쳐있던 심신과 건강이
조금이나마 회복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보호자에게 공감해주고, 정말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 도와주고 해결해주는 건 쉽지 않은데.
이 병원 과장님은 상당히 경험도 많고, 원무과장이 아니라, 현재 입원해있는 환자의 보호자라고 느낄 정도로
섬세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덩달아 대화도 잘되고, 이런 직원이 있는 병원이라면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아도 해당병원 분위기가 어떨지 상상이 가더군요..!
둘째,
* 주차가능대수, 인포직원, 출입관리 직원 *
서울은 땅값이 비싸서 병원 건물이 넓은 땅을 소유하고 환자의 보호자들, 면회오는 사람들의 주차문제에 대해
빠듯한게 일반적 입니다. 하지만 ㅇㅇㅊ 플러스 병원은 1호선 역세권에 위치하면서도, 거리공원쪽이라 조용하고 높은 건물이 드물고, 병원 부지와 용적률 또한 매우 훌륭합니다.
재활병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외래진료를 갈일이 꽤 있을텐데 (ex, 재활병원에서 가끔 대학병원으로 내과,신경과,피부과 등등 구급차를 이용해서 다니게 됩니다)
이때, 사설구급차가 어수선한 도로에서 정신없이 막 환자를 옮기고 양보해주지 않는 자동차들 때문에 보호자와 환자또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데 ㅇㅇㅊ플러스 병원은 공원 앞이라 도로에 차들도 한산하고, 부지 또한 커서 보호자나 구급차, 면회오는 사람들이 주차하기에 수월합니다. 이런 것들 하나하나가 간병하느라 지친 보호자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인포안내 데스크 직원들에게 친절은 의무가 아니지만, 매우 친절하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다른 병원들도 인포는 보통 친절하지만, 에이치ㅍㄹㅅ병원은 인포직원들이나 출입관리 직원분들이 서로서로
연차가 좀 있는지 다들 친하기도 하고 유동적으로 도와주고 소통이 잘 이루어지다보니 갑작스런 상황에도 환자나 보호자들에게 피드백이 빨랐습니다. 프로세스라는게 사람일이다보니 변수가 생겨서 1분1초가 시급한 상황에서 지연 될수도 있거든요. 이런면에서도 장점을 느꼈습니다.
셋째,
* 해당 병동의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 등의 간호인력 + 환자 1명당 분배 된 공간의 크기
병원자체가 단독건물에 15층이라서 규모가 굉장히 큽니다.
하지만 환자수를 막무가내로 받지 않는 것인지, 효율적으로 받는 것인지..
간호사 1명당 도와주고 케어해주는 환자의 수가 불필요하게 많지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도움 받을때도 편하고 피드백이 빠릅니다.
그리고 어수선하게 좁은공간에 환자가 빼곡히 들어차있지 않고 환자 1명당 보호자와 함께 쓸 수 있는 공간이 큽니다.
장기적인 병원생활을 하다보면, 쌓여가는 짐들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수납하거나 정리하기에 병원이 크고, 환자숫자는 효율적으로 입실해있기 때문에 답답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넷째,
* 가장 중요한 재활 주치의 선생님 *
다른 주치의샘들은 만나보지 않아서 잘 모릅니다.
저희 할머니의 담당 주치의 선생님 한 분만 뵈었습니다.
담당선생님께서는 정말 재활쪽 전문가라는 느낌이 강했어요.
그 이유로는, 목소리와 딕션부터 힘 있고 발음이 좋아서
뇌경색으로 인해 정신도 혼미하시고, 귀도 어두워지신 할머니께
의사 전달이나 소통이 보다 정확히 전해지는 상황을 직접 보았고,
수신자인 할머니 또한 다른 긍정적인 대화참여자의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무수히 많은 환자와 보호자를 대하다보면 당연히 사람인지라
여느 직장인들이 그러하듯 익숙해져서 기계적으로 행동할 때가 있습니다.
저또한 그부분을 알고 있고, 그런가보다 하고 그런 상황들을 이해하고 넘어갈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ㅇㅇㅊ 플러스 저희 주치의 선생님께서는 신입 의사인듯한 적극성과 에너지, 반대로는
연차가 오래된 전문의 같은 전문성과 노련함, 내공을 모두 가지고 계시다고 느꼈습니다.
아직 오랜시간 치료를 받고 좋아진 상태로 퇴원을 한 것도 아니지만, 제가 이정도까지 자세히 글을 쓰는 이유는,
모두가 뇌질환 환자의 보호자가 된지 얼마 안된 분들이고, 이렇게 온라인 카페까지 찾아와서 검색하고 읽고, 쓰는 이유는 '절박'하기 때문입니다.
도움닫기나 참고할만한 경험이나 노하우, 후기들이 저는 매우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도움을 작게나마 드리고자 최대한 느낀 감정과 마주한 상황에 대해서 100% 솔직하게 적어봅니다.
절대 광고아니구요, 현재도 입원중이고, 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상주하면서 가족간병을 자처하고 있고 노트북으로 작성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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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모든 환자와 보호자분들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간절히 기도하고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추가))))
쪽지로 물어보시는 질문들중에
재활치료시간이나 빡세게 하는지 안하는지 이런게 있는데요~!
당연히 여건과 환경은 기본이상인 병원입니다.
빡세게 하고 안하고, 급여 비급여 , 재활의료기 등등 .
이런것들 보다는 *환자의 상태*를 어느정도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재활치료 플랜을 짜주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의료기가 좋아도, 재활치료시간이 많고, 빡세고 타이트하다고 해도,
그것을 받아들이고 소화하는데에는 환자의 상태마다 천지차이 입니다.
너무 표면적인 수치들에만 치우치지 마세요~!
듣고도 믿기 힘든 요양병원의 현실 |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진짜 이유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현재 요양병원에서 근무하고 계신
간호사 A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HJㅎㅈ H : 미국 요양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누구던 노인학대에 걸리면 무조건 동종 업계에서 평생 자격박탈에 심하면 빨간줄 그어집니다. 멍,욕창,상처, 낙상 사고 등 모든 것들이 치밀한 추적관리로 서로 관리 감독하고 옴부즈맨이라고 시민 감시원들도 늘 노인분들의 의견을 수렴합니다. 인력 부족 문제는 끝도 없지만 강력한 노인법이 있어 인간으로써 최소한의 인권과 정당한 대우는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노동자 법으로 직원들도 회사 내 폭력이나 복지 문제에 대해 도움 받을수 있는 통로가 많습니다. 정당한 대우를 요구할 때 가족의 지속적인 관심이 절대 필요합니다. 서로가 필요에 의해 만난 집단이 존중과 협력으로 공존하는 사회가 되길 기원합니다.
노폐인 노게인 : 찐 소감감사합니다. 저는 요양시설관련 업무를 많이 해본사람으로서 공감가는 부분도 많네요. 일부 노인들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라 마음이 착잡하네요
josefana : 앞으로 우리나라도 요양원이 보편화 될텐데 안좋은점이 빨리 개선되고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이용하는 세상이 오면 좋겠네요
art is Universal : 와... 입이 안다물어지네요.. 거동도 못하는 사람얼굴을 때리는 간병인이나 .. 저걸 묵인하는 간호사들이나.. 어떻게 눈치봐가며 저걸 묵인할까 고민하다니.. 저건 인권유린이예요
콩찰스 : 정말 생생한 이야기입니다. 저희 외할머니께서도 요양원에 계시다가 돌아가셨었는데 몸에 멍자국이 보였지만 워낙 연로하셨고 장례전 문제가 커질까봐 쉬쉬 넘어갔다고 집안 어른들께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일반서민 중 대다수가 요양병원, 요양원에서 쓸쓸히 임종을 맞는 세태가 일반화된게 안타깝긴 하지만 집이 정말 부유하지 않다면 피해가기 힘든 현실입니다.
가족중 치매나 암 등 중병이 왔을때 군대에 비견하자면 발목지뢰를 밟은 전우와 같다보면 됩니다. 환자 본인의 문제로 끝나는게 아니라 주변 전우(가족)의 전투력(경제력)까지 앗아가죠..
저의 경우 부모님 두분이 모두 말기암으로 돌아가셨는데 당시 전 직장 대신 간병을 택했고 제 선택에 후회는 없었지만 환자와 함께 사회와 단절되다보니 우울증도 왔었고 체중도 15키로가 빠질정도로 간병 자체도 쉽지 않았습니다. 성인 대소변 받고, 씻기고 닦아주는거 정말 무시못할 정도로 체력이 많이 소모됩니다.
노후대비 말 많이들 하지만 그동안 쌓아올린게 무너지는 것도 순식간이더라구요.
모두가 최후까지 건투를 비는 수밖에요..
여담이지만 비혼 인구의 증가로 인구 감소 문제도 심각하지만 아울러 고독사 문제도 우리 주변의 흔한 일이 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가족과 자식이 있어도 부득이 임종을 함께 못해 고독사할수도 있겠지만 비혼 인구는 그냥 구십팔프로 고독사라 보시면 될겁니다.
젊음도 잠시지요.. 요양원에서 면회오는 가족없이 최후를 맞는 것도 고독사라 보시면 됩니다.
[단독] "왜 안 죽냐, 기저귀 먹어라"‥요양병원에서 충격 학대 (2022.06.20/뉴스데스크/MBC)
경기도 남양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간병인이 일부 환자에게 폭언을 하고, 폭행까지 일삼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그동안 면회 제한 때문에 환자를 만날 수 없었던 가족들은, 이런 사실을 전혀 알 수가 없었는데요. 결국 학대를 보다 못한 같은 병실의 환자가 상황을 녹음해서 피해자 가족에게 제보를 했고, 직접 확인해보니까, 내용이 충격적이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80413_35744.html
#요양병원 #간병인 #학대
길거리파이터 : 용기내 녹음 보내준 힘없는 할아버지가 대단하다 자기한테 피해 올수도 있는데 멋지다
노블 : 간병인뿐만 아니라 병원관계자도 함께 처벌해야 마땅하다
정애 : 그래도 같은병실 안에서 알려준게 너무 고맙고 감사하네요
안그랬으면 모르고 마냥 당했을텐데요~
요양원도 이제는 나라에서 직접운영하고 간병인도 철저히 교육시키고 대신 월급은 많이주는 ~
특별히 교육시켜서 노년을 감당해주는기관으로 거듭날수있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제보해주신분 너무 고맙습니다
김특급열차 : 정말 눈물이 나네요
말도 못하고 당하신 할아버지를 생각하면...
제보하신 환자분 너무너무 감사하네요.
bleu : 저런 요양병원과 요양사는 철저히 조사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해야 합니다!!! 환자와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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