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장증 명의] 성분 모를 키 크는 약, 성장판 오히려 닫히게 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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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는 아이의 성장 지표이다. 아이가 또래보다 작으면 부모는 혹시 아이의 성장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저신장증은 아닌지 전전긍긍한다. 성장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해도, 큰 키 선호도가 높은 사회에서 우리 아이의 키를 조금 더 키울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늘 고민한다. 아이의 작은 키가 걱정되는 이들을 위해 저신장증 명의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내분비과 김호성 교수를 만나봤다.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sej@chosun.com
park cholle : 꼭 처방이 필요한 경우인지 꼼꼼히 따져주시는 분. 병원에서 일년정도 추적관찰후 판정이 되는데, MRI때문에 조영제투여도 필요해서 아이가 너무 어리면 상당히 힘들어할수있더군요.
최혜진 : 척추측만증이 있는데 성장호르몬주사 맞아도 되나요?
vbb bb : 엘비에센셜 영양제를 먹어보려고 하는데 영양제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될까요?

(수요일) [성장 클리닉] 성장 호르몬 주사 맞으면 1년에 얼마나 클까요? 부작용은 없을까요?ㅣ 키우고 ㅣ 상계백병원 소아 성장 클리닉 박미정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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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모님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성장 호르몬 치료에 대해 알아봅니다.
언제 성장 호르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은지, 기준은 무엇인지
1년에 몇센티미터까지 클 수 있을지, 몇살까지 치료가 가능한지
성장 호르몬 치료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들을 모아서 교수님께 답을 들어봅니다

- 노력해도 키가 작을 때, 성장 호르몬 치료를 해야할까?
- 성장 호르몬 치료는 언제부터 해야할까?
- 1년 치료를 하면 얼마나 클까?
- 어떤 방법으로 치료하나요?
- 성장 호르몬의 부작용은?
- 성장 호르몬 치료를 고려하는 부모님들께
@user-sy6ez3cd8g : 4월 6일 성장호르몬 치료에 대해 궁금한 내용 답변드리는 라이브 오픈 클리닉을 준비했습니다 . 4월6일 오전 10시에 들어오셔서 문의하시면 최대한 답변 드리곘습니다 . 저희 영상과 답변이 큰 도움이 되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kbj4405 : 160이었는데 이주사맞고 14cm크긴함 일년동안 이거는 의미있는주사인듯
@jessicalee3490 : 교수님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저희 아이 주치의 선생님 보다도 더욱 자세하신 설명에 감동을.. ㅠ ㅎㅎㅎ
@GGomsuFan : 평소 궁금했었던 내용이었는데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user-mh6fi2sz4o : 어렸을때 성장시기때 치료 놓쳐서 성장되서 키수술 받았습니다; 비용 시간 어마어마하게 들었구요.. 앨리스선생님 말씀대로 자식 있으신분들 어렸을때 빨리 검사 받으셔서
성장치료 받으세요.. 성인되서 키수술하면 진짜 고통 + 비용 어마어마합니다..

키가 크려면 10시에 자야 한다? 사실이 아닙니다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내분비학교실 신충호 교수

사회가 점점 외모를 중요시하면서 키에 대한 욕구도 굉장히 큽니다. 미디어에서는 키 크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10시전에 자야 키가 큰다는 것은 사실일까요? 안타깝게도 사실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야 키 성장에 도움이 될까요? 그리고 한약, 영양제, 운동기구 등 키가 큰다고 알려진 고가의 상품들은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내분비학교실 신충호 교수가 알려드립니다.

#키 #잠 #신충호_서울대학교의대교수

담당 : 김용태PD
기획 : 이고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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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 H : 제가 168cm. 와이프가 163cm입니다. 제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2.3kg... 몸집이 작았고 유치원에서도 같은 반 친구들보다 작았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때도 같은 반 남자애들 중에서 2번째로 작았음... 안되겠다 싶어서 3학년 때부터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았음... 비용은 두달에 200만원씩 들었어요. 한달에 약 100만원... 지금 6학년인데 키 173cm입니다!^^ 성장호르몬 주사 안 맞았으면 어쩔 뻔 했는지... 정말 잘 한 선택이라 여겨집니다. 물론 지난 4년동안 매일 루틴처럼 아침마다 우유 2잔, 분유 1잔, 치즈 2장을 먹었고, 식단에는 항상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과 같은 천연 단백질과 멸치 등 칼슘이 많은 음식을 챙겨서 먹였구요. 따로 칼슘 영양제와 종합비타민도 먹였습니다. 그리고 이건 정말 중요한건데... 매일 같은 시간에 잠을 재웠습니다. 밤10시반에 자서 7시에 일어나는... 8시간반동안 푹~ 재우는 루틴을 4년동안 매일 지켰습니다.
Taekyoung Park : 아이의 마음을 키운다는 말씀이 좋은 말씀인데,
작은 키를 가진 자녀를 가진 부모입장 에서는
자녀에게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추는걸
포기 하는건 쉽지 않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좋은 강의 감사드립니다.
김조안 : 마지막 결론의 말씀이 참 마음에 와 닿습니다.
그쵸. 아이의 키를 키우기 위해 아이에게 잔소리하며 상처주면서 마음의 키 성장을 억제시킨다면 불균형 어른이 되어 자라겠죠.
다시 한 번 영상을 보고 마음에 새겨야 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TheMusicmalife : 와....이렇게 의학적인 지식에 기반해서 자신의 의견을 말씀하시는 의사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의 선택이라며, 모든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키는 풍토는 사라져야 할 것입니다.
공급자와 소비자의 지식이 평형을 이루지 않는 상태에서 거래가 이루어진다면,
그 거래를 '공정하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제 말은, 선택의 책임을 묻기 위해선 '최소한의 조건'이 있다는 뜻입니다.
반드시 '선택엔 책임이 따른다'라는 명제가 성립하는 게 아니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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