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상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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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 간이 상수도 대장균·세균 무더기 검출
앵커 멘트
산간마을 소규모 수도시설에서 소독용 염소가 전혀 나오지 않는 등 오염 우려가 있다고 지난주 전해드렸는데요.
KBS 취재팀이 이 수돗물의 정밀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대장균과 일반세균이 무더기로 검출됐습니다.
정면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계곡 물이나 지하수를 식수로 쓰는 산간마을입니다.
가뭄이 심했던 지난달, 수돗물 잔류염소를 측정해봤습니다.
측정값은 '0', 염소 소독이 제대로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취재팀은 당시 이렇게 잔류염소가 나오지 않은 5개 마을의 수돗물 정밀검사를 국가 공인 기관에 의뢰했습니다.
3주 동안 46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 4개 마을에서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2개 마을은 일반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했고, 기준치가 5배를 넘는 곳도 있었습니다.
5개 가운데 4개 마을 식수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정형근(연세대 환경공학부 교수) : "병원성 세균이니까 (문제가 있고) 소독 이전에 (수원지) 주변에 위생 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 것으로 볼 수가 있겠습니다."
수인성 질환을 유발하는 대장균이나 일반세균은 통상 '염소' 성분에 매우 취약합니다.
결국, 염소 소독만 제대로 해도 이렇게 식수가 오염될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하지만, 허술한 관리 속에 식수는 오염에 노출되기 십상입니다.
녹취 소규모 수도시설 이용 주민(음성변조) : "저희야 물에 대해 먹는 것만 알지. 검사는 못 하니까..."
소규모 수도시설 이용 주민은 전국적으로 약 150만 명.
식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실태 조사와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간이상수도 누수탐지현장(전원주택단지)
이번 현장은 비교적 작은 규모의 전원주택단지 간이상수도 누수탐지 현장입니다.
급수배관의 누수로 인해 배수지 수위가 줄어들게되고 지하수 관정펌프의 과다 사용으로 공용전기요금이 많이 나오게되어 누수탐지 및 수선공사 의뢰를 해주셨습니다.
누수지점은 배관의 직관부에 발생하여 수선하였으며 수선공사이후 시스템 정상유지됨을 확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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