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레오망원경으로우주의문을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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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밖의 역사]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망원경
http://home.ebs.co.kr/ebsnews/menu2/newsVodView/noon/10542740/H?eduNewsYn=
지난 7월 4일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목성 탐사선 ‘주노’가
5년간의 긴 비행 끝에 목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인류와 목성의 만남은 400여 년 전인 1610년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관측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오늘 ‘책 밖의 역사’에서 전해드립니다.
천 년 동안 목성은 그저 하나의 별이었습니다.
하지만 갈릴레오에게는 새로 드러난 진리였습니다.
지난 7월 4일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의 목성 탐사선 ‘주노’가
목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나사가 공개한 이 영상은
6월 12일부터 29일까지 촬영된 것인데요,
목성 주위를 도는 4개의 위성은
약 400여 년 전
이탈리아의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에 의해
최초로 발견됐습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1564년 이탈리아 피사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스물다섯이 되던 해부터
21년간을 피사대학과 파도바 대학에서
수학 교수로 있었는데요,
이 시기에 물체의 낙하 실험을 하면서
물리학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1609년, 갈릴레오는
네덜란드에서 망원경이 발명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 망원경을 개량해서
성능이 한층 뛰어난 그의 첫 망원경을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개발한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찰했는데요,
이듬해 1월,
그는 목성 주위를 도는 네 개의 위성을 발견합니다.
뿐만 아니라 달의 표면에
산과 분화구가 있다는 사실과
은하수가 수많은 별로 이루어져있다는 사실도 발견했죠.
갈릴레오는 자신의 관측 내용을 곧 발표했지만
이는 당시 과학자들과 신학자들에게 널리 받아들여졌던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주관을 반박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모든 천체는 지구 주위를 공전한다는 천동설을 반
박하고,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를 포함한 행성들이 회전한다는,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이 정당하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과학의 혁명, 나아가 인식의 혁명이었죠.
1632년.
갈릴레오는 코페르니쿠스의 이론에 대한 지지파와
반대파 간의 논쟁을 책으로 출간했는데요,
하지만 이 책이 문제가 되어
그는 로마의 종교 재판에 회부됩니다.
종교 재판에서 갈릴레오는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철회해야 했고
이후 가택에 연금된 채 여생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그가 죽은 지 350년이 지난 1992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갈릴레오에 대한 중세 교회 재판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했습니다.
목성 탐사선 주노에는
세 개의 작은 레고 조각상들이 실려 있는데요,
목성과 망원경을 들고 있는 갈릴레오 갈릴레이,
진리를 찾는 돋보기를 든 여신 주노,
그리고 번개를 든 주피터입니다.
우리에게 제우스로 더 잘 알려진 주피터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최고신이면서
목성의 영어 이름이기도 한데요,
주피터는 아내인 주노 몰래
도덕적이지 못한 행동을 할 때
이를 가리기 위해 구름 장막을 만들곤 했습니다.
하지만 주노는 이 구름 장막을 꿰뚫어 볼 수 있어서
그의 진짜 모습을 밝힐 수 있었죠.
망원경을 통해 갈릴레오가 목성의 네 위성을 찾아내고
비밀을 밝혀냈듯이
탐사선 주노는 앞으로 목성과 태양계 형성의 비밀을 밝
히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전하연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
달 탐사, 우주의 문을 열다 - ‘토양 탐정’ 심채경 행성과학자 [브라보 K-사이언티스트] / YTN 사이언스
■ 심채경 / 행성과학자
서른여섯 번째 주인공! 심채경 박사!
달 표면의 크레이터(충돌구) 수천 개를 동시 분석하고 통계 조사를 통해 ‘토양 탐정’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이가 있다. 그 주인공은 국내에서 소수뿐이라는 행성과학자 심채경 박사. 그는 2019년 세계적인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가 선정한 차세대 달 과학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심 박사는 대기도 자기장도 존재하지 않는 달 토양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노화되는 원인에 주목했다. 그는 달 표면의 충돌구를 4등분 하여 토양의 밝기 차이를 분석했다. 그리고 수천 개의 충돌구의 통계 값을 통해, 달 토양의 노화 원인이 태양풍 입자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밝혀냈다.
현재 심채경 박사는 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주관하는 한국형 실험용 달 궤도선의 탑재체 중의 하나인 ‘편광카메라’ 연구팀에 속해있다. ‘편광카메라’로 달 표면을 관측하면 표면에 반사되는 빛의 양상을 각도에 따라 관찰할 수 있고, 달 표면의 입자 크기와 분포, 심지어 달에 매장된 광물의 분포까지도 알 수 있다는데.
그밖에도 심 박사는 한국천문연구원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와 함께 달 착륙선에 탑재될 장비에 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달에 자랑스러운 태극기가 꽂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는 심채경 박사. 달 연구에서 얻은 지식을 발판 삼아, 더 먼 우주로 나아보고 싶다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여다보자.
대한민국 과학을 이끌어가는 과학자들의 연구와 삶을 들여다보며 그들을 응원하는
(브라보 K-SCIENTIST)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1394\u0026s_hcd=\u0026key=202009221100597361
http://home.ebs.co.kr/ebsnews/menu2/newsVodView/noon/10542740/H?eduNewsYn=
지난 7월 4일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목성 탐사선 ‘주노’가
5년간의 긴 비행 끝에 목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인류와 목성의 만남은 400여 년 전인 1610년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관측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오늘 ‘책 밖의 역사’에서 전해드립니다.
천 년 동안 목성은 그저 하나의 별이었습니다.
하지만 갈릴레오에게는 새로 드러난 진리였습니다.
지난 7월 4일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의 목성 탐사선 ‘주노’가
목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나사가 공개한 이 영상은
6월 12일부터 29일까지 촬영된 것인데요,
목성 주위를 도는 4개의 위성은
약 400여 년 전
이탈리아의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에 의해
최초로 발견됐습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1564년 이탈리아 피사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스물다섯이 되던 해부터
21년간을 피사대학과 파도바 대학에서
수학 교수로 있었는데요,
이 시기에 물체의 낙하 실험을 하면서
물리학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1609년, 갈릴레오는
네덜란드에서 망원경이 발명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 망원경을 개량해서
성능이 한층 뛰어난 그의 첫 망원경을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개발한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찰했는데요,
이듬해 1월,
그는 목성 주위를 도는 네 개의 위성을 발견합니다.
뿐만 아니라 달의 표면에
산과 분화구가 있다는 사실과
은하수가 수많은 별로 이루어져있다는 사실도 발견했죠.
갈릴레오는 자신의 관측 내용을 곧 발표했지만
이는 당시 과학자들과 신학자들에게 널리 받아들여졌던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주관을 반박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모든 천체는 지구 주위를 공전한다는 천동설을 반
박하고,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를 포함한 행성들이 회전한다는,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이 정당하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과학의 혁명, 나아가 인식의 혁명이었죠.
1632년.
갈릴레오는 코페르니쿠스의 이론에 대한 지지파와
반대파 간의 논쟁을 책으로 출간했는데요,
하지만 이 책이 문제가 되어
그는 로마의 종교 재판에 회부됩니다.
종교 재판에서 갈릴레오는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철회해야 했고
이후 가택에 연금된 채 여생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그가 죽은 지 350년이 지난 1992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갈릴레오에 대한 중세 교회 재판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했습니다.
목성 탐사선 주노에는
세 개의 작은 레고 조각상들이 실려 있는데요,
목성과 망원경을 들고 있는 갈릴레오 갈릴레이,
진리를 찾는 돋보기를 든 여신 주노,
그리고 번개를 든 주피터입니다.
우리에게 제우스로 더 잘 알려진 주피터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최고신이면서
목성의 영어 이름이기도 한데요,
주피터는 아내인 주노 몰래
도덕적이지 못한 행동을 할 때
이를 가리기 위해 구름 장막을 만들곤 했습니다.
하지만 주노는 이 구름 장막을 꿰뚫어 볼 수 있어서
그의 진짜 모습을 밝힐 수 있었죠.
망원경을 통해 갈릴레오가 목성의 네 위성을 찾아내고
비밀을 밝혀냈듯이
탐사선 주노는 앞으로 목성과 태양계 형성의 비밀을 밝
히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전하연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
달 탐사, 우주의 문을 열다 - ‘토양 탐정’ 심채경 행성과학자 [브라보 K-사이언티스트] / YTN 사이언스
■ 심채경 / 행성과학자
서른여섯 번째 주인공! 심채경 박사!
달 표면의 크레이터(충돌구) 수천 개를 동시 분석하고 통계 조사를 통해 ‘토양 탐정’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이가 있다. 그 주인공은 국내에서 소수뿐이라는 행성과학자 심채경 박사. 그는 2019년 세계적인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가 선정한 차세대 달 과학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심 박사는 대기도 자기장도 존재하지 않는 달 토양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노화되는 원인에 주목했다. 그는 달 표면의 충돌구를 4등분 하여 토양의 밝기 차이를 분석했다. 그리고 수천 개의 충돌구의 통계 값을 통해, 달 토양의 노화 원인이 태양풍 입자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밝혀냈다.
현재 심채경 박사는 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주관하는 한국형 실험용 달 궤도선의 탑재체 중의 하나인 ‘편광카메라’ 연구팀에 속해있다. ‘편광카메라’로 달 표면을 관측하면 표면에 반사되는 빛의 양상을 각도에 따라 관찰할 수 있고, 달 표면의 입자 크기와 분포, 심지어 달에 매장된 광물의 분포까지도 알 수 있다는데.
그밖에도 심 박사는 한국천문연구원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와 함께 달 착륙선에 탑재될 장비에 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달에 자랑스러운 태극기가 꽂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는 심채경 박사. 달 연구에서 얻은 지식을 발판 삼아, 더 먼 우주로 나아보고 싶다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여다보자.
대한민국 과학을 이끌어가는 과학자들의 연구와 삶을 들여다보며 그들을 응원하는
(브라보 K-SCIENTIST)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1394\u0026s_hcd=\u0026key=202009221100597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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