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제2경춘국도 이격 IC 위치 변경

【 앵커멘트 】
제2경춘국도노선과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주민들은 기존 경춘국도와 더 멀리 떨어뜨리고 2개의 IC위치에 대한 변경을 요구했습니다. 김정필 기잡니다.

【 VCR 】
제2경춘국도 건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기본노선안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국도 46호선 따라가면서 가평읍을 지나 경춘선과 나란히 북한강을 건너가는 총 길이 33.6킬로 미터 입니다.

【현장음】김태길 상무 / 제2경춘국도 용역사
북한강 횡단을 최소화하고 생태자연도 1등급을 저촉하는 면적이 최소화되어서 환경적으로 가장 유리한 노선이 되겠습니다.

주민들의 의견은 달랐습니다. 제2경춘국도를 기존 국도와 1~2킬로미터 이격해 건설하고 가평읍 인터체인지(IC) 등은 이전을 요구 했습니다.

【현장음】이상윤 부위원장 / 가평읍주민자치위원회
어디에 IC가 들어설지는 저희들 보다 더 전문가인 분들의 자문과 토론을 통해서 이뤄지겠지만 최소한 '나IC'와 '다IC'는 재검토가 좀 되어야.

제2경춘국도가 양분하는 상.하색리 주민들은 미세먼지와 소음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며 재협상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현장음】신현욱 이장 / 가평읍 상색리
포회촌, 멀태봉, 양태봉, 하색리를 다 양분하고 두 동강내면서 이 노선을 정했는지 심히 개탄스럽고 책상에 앉아서 무엇을했는가 반문하고 싶습니다.

【현장음】정용칠 주민 / 가평읍 상색리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실수를 했다고 칩시다. 그러니까 내일부터 당장 모든 걸 백지화시키고 재협상 시작하십시오.

이외에도 가평고등학교 학습권 피해와 가평역 남쪽으로 노선을 옮기는 안이 주민의견으로 제시됐습니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주민들의 의견을 감안해 부분적인 선형 변경이나 교차로 형식에 대해 추가적으로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김정필입니다.

· 방송일 : 2021. 2. 11
· 딜라이브서울경기케이블TV 김정필 기자 / woori-kjp@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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