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신발 있는 사람 주목! 에스컬레이터 탈 때 발가락 날아갈 수도 있음ㅎㄷㄷ｜크랩

#크랩 #크록스 #에스컬레이터

푹푹 찌는 여름, 발마저 뜨겁고 땀나는 느낌 싫으신 분들 많을 겁니다. 그래서 여름철이면 크록스 샌들 찾는 분들이 부쩍 늘어나죠. 크록스는 신고 벗기 편하고 통풍이 잘되며, 물에 젖어도 금방 말라 여름 신발로는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알록달록한 색상과 좋아하는 캐릭터로 꾸밀 수 있어 어린이들에겐 특히 인기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장점에도, 자칫 잘못하면 굉장히 위험한 신발이 되기도 합니다. 크록스 신었다가 다친 사람들의 사연도 많은데요, 어떤 사연인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신을 수 있는지 크랩이 알아봤습니다.

최악 아동 신발 (절대 신기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슈파인더맨입니다

아이에게 가장 좋고 편안한걸 주고 싶은게 바로 부모의 마음입니다

어린 시절 비록 나는 좋은 브랜드 신발을 신지 못하고 자랐더라도 우리아이에겐 최고의 신발을 사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인기있는 최고의 브랜드에서도 가장 비싼 신발이지만 우리아이 발엔 최악의 신발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나이키 에어조던입니다

비싸게 주고 샀고 심지어 줄서서 샀는데 아이들은 불편하다면서 잘 신지 않으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국민 신발이라고 불리는 나이키 다이나모 프리 그리고 크록스도 아이들 발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신발들을 소개합니다

아이들이 자주 넘어지거나 발이 아프다면 꼭 영상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어린이 ‘웨지힐’ 운동화 인기…발·척추에 ‘빨간불’

앵커 멘트

보통 어린이들은 연예인을 따라하는 등 어른 흉내 내길 좋아하는데요.

요즘 굽높은 신발이 어린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성장기 아이들이 이런 신발을 신을 경우 당연히 안좋겠죠?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자세히 보도해드립니다.

리포트

초등학생들이 겨울 왕국의 엘사공주 구두나 뒷굽을 높인 이른바 '웨지힐' 운동화를 신고 신나게 뛰어놉니다.

운동화처럼 보여도 뒷굽 높이가 5㎝가 넘습니다.

인터뷰 고윤정·고은별 : "그냥 좀 더 키가 커 보이고 뭔가 좀 어른스럽고" "그냥 예뻐 보이고요. 잘 어울려요."

최근 들어 이런 신발을 신다 발에 통증이 생겨 치료를 받는 어린이가 늘었습니다.

인터뷰 홍현주(초등학생 보호자) : "예쁘다고 해서 신기긴 했는데, 신기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신발이 많이 불편해 보여서..."

어린이는 발바닥 곡선을 유지시키는 인대가 느슨해 뒷굽이 높은 신을 신으면 발이 균형을 잃어 통증이 생깁니다.

특히 체중이 앞으로 쏠려 의식적으로 허리를 뒤로 젖히기 때문에 척추에도 무리가 갑니다.

인터뷰 박승준(정형외과 전문의) : "(이런 신발들은) 일단 정상적인 균형 있는 체중 분배가 되지 않기 때문에 발을 지탱하는 아치 구조가 흔들리수 있고요. 그다음에 인대라든지 힘줄이 받는 균형이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이 신발은 굽이 없는 게 좋고 발굽이 있더라도 2.5㎝ 이내가 적당합니다.

특히 얇은 끈 하나로만 고정하는 구두는 디자인은 멋지지만 발목 전체를 잡아주지 못해 발목 부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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