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미납 과태료 30억”…사설구급차 배짱영업 ‘쌩쌩’ |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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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널A 뉴스 작성일18-10-04 00:00 조회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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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를 실어나르는 사설 구급차 중 적지 않은 차량이 구급업체에 속해있지 않은 개인이 운영하는 차량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u0026nbsp;
다양한 꼼수를 부리며 과태료나 세금 한 푼 내지 않고, 배짱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u0026nbsp;
먼저 배영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설 구급차가 싸이렌을 울리며 역주행을 합니다.\u0026nbsp;
전국에 운영중인 사설 구급차는 980여 대.\u0026nbsp;
모두 지자체 허가를 받은 응급 이송업체 소속으로 돼있습니다.\u0026nbsp;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털어놨습니다.\u0026nbsp;
개인이 구급차를 사서 업체에 돈을 주고 등록만 하거나, 업체가 소유한 구급차를 거꾸로 사들여서 영업하는 지입차가 적잖다는 겁니다.\u0026nbsp;
[A 사설 응급 이송업체 대표]\u0026nbsp;
"(지입 구급차) 많습니다. 조금 장사가 되면, 7천~8천만 원에 사라고 하면서 되팔아버리죠."\u0026nbsp;
돈에 급급하다 보니 속도 위반과 중앙선 침범 같은 불법행위도 서슴지 않습니다.\u0026nbsp;
취재 과정에서 확보한 지입 구급차량 15대의 자동차 등록 원부입니다.\u0026nbsp;
하나같이 몇년 간 수백에서 1억 이상 과태료와 자동차세 등을 안 내 가압류가 걸려 있습니다.\u0026nbsp;
[경찰 관계자]\u0026nbsp;
"(과태료가) 1억6천 정도 되네요. 기간이 지나면 가산금이 붙고 해서 그렇게 된 겁니다."\u0026nbsp;
당연히 번호판 영치 등 처분을 받아야 하지만 이들은 여전히 영업 중입니다.\u0026nbsp;
납부 독촉을 피하는 꼼수 덕분입니다.\u0026nbsp;
기존 응급 이송업체에서 타 업체로 소속을 바꾸거나, 오래된 구급차를 폐차한 뒤 새 차량에 대체 압류를 거는가 하면, 여러 업체에 동시에 등록해 과태료를 분산시키는 수법 등이 동원됩니다.\u0026nbsp;
[B 사설 응급 이송업체 대표]\u0026nbsp;
"차량에 체납된 금액이 많다 보니 과태료나 벌금을 내지 않고 자기가 과속하면서 개인 용무로 타고 다니죠."\u0026nbsp;
업계에선 미납된 과태료만 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u0026nbsp;
채널 A뉴스 배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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