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전지 복숭아전지하기 살구전지 정원수 전지하는 요령, 나무의 습성 알면 모든 전지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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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V조경과구들장 작성일21-01-02 00:00 조회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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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 조경수목, 정원수 전지하는 요령, 나무의 습성 알면 모든 전지 어렵지 않아요.
안녕하십니까
팔공산조경과구들장입니다.
2021년 1월 3일 일요일입니다.
귀농귀촌을 하게되면 누구나 텃밭을 가꾸고, 나무를 심고, 초가산간 지키며, 여유롭게 어영부영 세월을 벗삼아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 환상에 빠져 있더라구요.
일년도 안되어 문걸어 잠그고 도망치듯 가버리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귀농귀촌은 현실입니다.
충분한 준비없이 그냥 어떻게 되겠지 하고 내려오면 정착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는걸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나뭇가지치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과수원 조경수목, 정원수 전지하는 요령, 나무의 습성 알면 모든 전지 어렵지 않아요.
수백가지에 이르는 나무전지와 특성을 모두 알고자 한다면, 그때는 이미 늙어버려 농사일에 손을 떼어야 할 나이가 되어 버릴지 모릅니다.
그러니 한가지 한가지 모든 나무의 전지법을 배워야 하지만, 큰틀에서 몇가지 나무만 기본 전지룰을 확실하게 익히게 되면, 다른 나무들은 그 범위안에서 그나무의 특성에 따라 조금씩 변형만 주면 되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간단한 원리이지요.
저도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초보님들에게는 알려줄게 있지만 전지 도사들 앞에서는 초보에 불과할겁니다.
조경현장에서 조경수 시공과 유지관리일만 하던사람이 완전히 다른 과수전지를 배워보자니 너무 어렵고 힘이 들더라구요.
수목생리를 안다고 하는 저도 이렇게 헤메이는데 진짜 초보다면 말할 나위도 없겠지요.
귀농귀촌 하신 초보자님들께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정리해 봅니다.
첫째는 도장지를 알고 정리하여 주는것이고, 두번째는 남겨야할 순과 없애야할 순을 알고 순치기하는 것이며, 과수원에서는 결과지를 알게 되면 당년에 꽃의 수와 다음해를 위하여 키워야할 가지를 알고 하는 결과지전정과 꽃눈 형성 원리알게 되면 전지의 기본적인 이해는 거의 마무리 되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초간단 전지 기본 룰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나무는 태양광에 의하여 광합성을 하여 나무도 자라고 과일도 충실하게 커갈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말은 농사를 짓지 않는 누구라도 알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이것에 역행하는 전지를 하시는 초보자 분들 의외로 많습니다.
대부분의 과수는 한여름 잎이 무성할 때 꽃눈이 형성되고, 결과지도 형성되기 때문에, 그때 햇볕이 나무 속까지 전체적으로 잘 들어도록, 그전 겨울에 전지를 효과적으로하여 주어야 한다는 겁니다.
가지를 적당히 눕도록 전지를 하여 주어야 몸집을 불리는 영양생장에 치우치지 않고, 대를 잇기 위하여 생식생장을 왕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수직으로 선줄기는 양분이 뿌리에서 꼭대기 까지 최단기간에 가버리므로 영양생장에 몰두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편 가지가 비스듬히 눕게되면 양분이 올라가면서 결과지를 많이 만들고 꽃눈을 많이 형성하게 되어 농부들에겐 풍성한 수확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첫째는 도장지를 알고 열매의 성장에 필요한 잎수만큼만 남기고 도장지는 정리하여 줍니다.
왜냐하면 도장지는 직립가지이기 때문에 왕성한 영양생장을 위하여, 주위에 결과지로 가야할 영양분을 빼앗아 가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남겨야 할 순과, 없애야 할 순을 알고, 순치기하는 적절하게 하여 주는 것입니다.
굵은 가지에는 열매를 많이 맺지 않습니다.
결과지는 짧고 호리호리하게 가느다란 가지가 대부분입니다.
그런 결과지를 한뼘간격으로 하나씩 남긴다고 생각하시고 나머지 결과지는 제거하여 햇볕길과 바람길을 열어 줍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무속이 습하고 덥덥하게되어, 탄저병, 잿빚무늬병, 곰팡이병류 등의 온갖 잡병들이 찾아오고, 오만 잡벌레들이 끊임없이 꼬여 들게 되지요.
마지막으로 과수원에서는 결과지를 알게 되면 당년에 꽃의 수와 다음해를 위하여 키워야할 가지를 알고 하는 결과지전정이며, 마지막으로 꽃눈 형성되는 원리를 알게 되면 전지의 기본적인 이해는 다된거나 다름없습니다.
유실수의 줄기나 가지에 꽃이 착생하는 위치와 순서는 작물의 종류나 품종에 따라 거의 일정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열매를 보기 위하여 재배하는 과수에서는 이것을 결과습성 또는 결실습성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조경수와 유실수의 결과습성은 이렇다고 합니다.
1년생가지에서 개화하는 포도, 장미, 무궁화, 감나무, 목서, 무화과 등이 있고,
2년생가지에서 개화하는 복숭아, 자두, 매실나무, 살구나무, 개나리, 벚나무, 생강나무, 산수유, 모란, 수수꽃다리 등이 있으며,
3년생가지에서 개화하는 사과, 배, 명자나무 등이 있습니다.
과수원 전지하기 나무의 습성 알면 모든 전지 어렵지 않아요.
과일나무 가꾸기 수형잡기, 과수전정 이 모든게 큰틀에서 보자면 원리는 하나로 통한다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더, 농사짓는 일은 도회지에서 직장다는면서 일하는 것처럼, 오늘 할일 하다가 접어두고, 이어서 내일하고, 발주물량에 따라서 적절히 생산량을 조절해도 충분히 되지만, 농사일은 시와 때와 장소가 있기 때문에, 자기가 할 수 있는만큼 정하여 그때그때 마무리 하고, 자리를 확보해 나아가지 않으면, 일이 처밀려서 일속을 헤메이다가 몸과 마음이 치칠대로 지쳐서 두손두발 모두가 들고, 농촌을 떠나게 된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오늘의 이야기를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영상이 유익하셨다면 구독과 조아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팔공산조경과구들장이였습니다.
끝까지시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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