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분들께서 보셨을 때 좀 꿀팁이나 아니면

챙겨야 될 점이 있으면 그때그때 말씀을 해 주세요
시계랑 팔찌 같은거 있잖아요?
빼시는 게 좋아요
그쵸
피어싱 이런 건 어떡해?
피어싱 이런 건 빼야 돼?
피어싱을 팔에다 해요?
실질적으로 도장면에 닿는 부위들이 있죠
손목이라든지 아니면 손가락
이런데 있는 악세사리만 빼 주시면 돼요
그럼 일단 악세사리를 빼고 시작을 한번 해 볼까요
고압수로 해도 되고요
저희는 예전에 스팀기가 있었죠
스팀기로 날리면 좋기는 해요 사실
좋기는 한데 기본적으로 일반 분들께서 하실때에는
고압수나 호스물로 할 수 밖에 없잖아요
그리고 반대로 얘기하면
이게 이제 일반적인 사람이 접하는 보통의 상황이지
언제 언제...
언제 시작하니?
그러면 진짜로 세차를 시작할 건데
애벌세차를 하기 전에 엔진후드열이나
아니면 브레이크 열을 식혀 주기 위해서
좀 세워 놓으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그냥 가장 좋은 방법은요
내부를 먼저 하시고 외부를 하세요
그 정도 쿨링만 해 주시면은 크게 무리는 안 가요
실내 세차 먼저 하기
잠시만요
뭐야 웬 디젤(E53 가솔린 차량임) 소리가 나나 했더니 너였어?
딥러닝박이 왔는데
역시 세차를 하니까 사람들이 관심이 많구나
자 애벌 시작하시죠
애벌 시작하기 전에 일단 긁혔다는 거잖아
남의 차가 긁히면 왜 이렇게 즐거운지..


저기 봐 저기 봐
내 차 어디 긁은데 없나 찍으러 갔어


저건 시중에서 만원하는 고압노즐이라 그래서
세차 물 뿌릴 때는 밑에서부터 뿌리는 거예요 위에서부터 뿌리는 거에요?
위에서 아래로 내려와야죠
아~ 위에서 부터 아래로
왜 멈추신 거죠?
관리 안한 차 치고는 발수가 좋아요
이거 관리 엄청한 차야
내가 닦았다고 맨날
왁스칠 한다고 우리 집에 못 가게 하는 차가 이 차야
이 왁스 너네도 발라 볼래? 그러면 아무도 안 발라
왜냐면 전적이 있죠?


바로 저 차 1929
저 차에 뭘 좋다고 발랐는데
지워지질 않아 가지고
그 왁스 지우는데 3개월 걸렸어요
우리 촬영 시작하고
물 뿌리는 데만 30분 걸렸어 지금


그리고 제가 어디서 들어 봤는데
본네트나 휠 같은 경우에는 거의 마지막쯤에 물을 뿌리는 게 낫다고
뜨거운데?
뜨거운데다가 바로 물을 뿌리면 디스크변형도 올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물 뿌릴 때 휠하우스 안쪽에도 꼼꼼하게 좀 뿌려주시는게 좋아요


아니에요 거기까지만 해요 그냥
아 그래요?
앞에만 할거라서
앞..
뭐? 앞에만 한다고?
아 그래요?
그럼 뒤에는 안 하는 거예요?
뒤에는 내일
그럼 이 차는 앞뒤가 다른 차네
너 왜 앞뒤가 달라 말이?


그러면 이제 애벌로 제가 물을 좀 뿌렸는데
그 다음엔 어떤 거를 하게 되는 건가요
APC란 약재를 뿌리기도 하고요
APC는 뭐야?
축구팀이야?
아뇨 All Purpose Cleaner라고 그냥 다목적클리너인데
굉장히 약해요
PB1?
아 무슨 PB1이에요?
옛날 사람이야?
PB1을 간혹가다 쓰는 경우가 있어요
도저히 답이 없는 휠이거나 그러면 거의 100:1로 희석을 하거든요
APC는 가격이 얼마 쯤 해?
보통은 약재가 갤런으로 나오는데요
1갤런에 3만원대 정도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그 3만 원짜리 1갤런으로 어느 정도 쓸 수 있어요?
제기준으로 6개월?
이건 압축분무기고요
6,000원 줬나?
그걸 쓰면 좋은 점은 뭐에요?
트리거를 계속 안 잡아도 되죠 손으로
트리거는 이제 영어죠 '방아쇠'
그쵸 '방아쇠'
하게 되면은 이런 식으로 나와요 미스트처럼


요게 지금 APC를 뿌리고 있는 거죠?
APC 목적은?
묵은 때 불리는 거랑 기존의 도장면에 고착됐을지 모를 이물질을 제거하는 용도로 쓰는거죠
근데 물을 뿌리고 APC를 뿌린다고?
그렇죠


무슨 소리야? 터지는 거 아냐?
에어 빼는 거죠
APC 뿌리고 불리는데 시간은 어느 정도 기다리면 되는 건가요?
3분 정도 봐 주시면 돼요
그러고 나서 또 한번 헹궈내는 거죠
APC를 헹궈내고 샴푸를 또 한다고?


아....
아 예 알겠습니다
예 조금 복잡하네요 일단
이거 약간 병원진료기록 같은데
저 같은 경우도 세차를 할 때
미리 한번 물을 뿌리고 폼을 뿌려서 한번 불린 다음에
그 폼을 그냥 씻어내고 다시 폼을 뿌려요
여기 다 환자들만 있나?
병원에 있나 근처에


그냥 그럴 시간과 돈을 아껴서
한 몇 개월 있다가 광택을 내는 건 어떨까요?
광택이 비용이 만만치가 않아요 사실
이렇게 한다고 해도 하루에 가서 2만 원
한 달에 3~4번 간다 치면 5만원에서 8만원 사이면 세차가 가능해
우리가 촬영을 할 때 말들이 너무 많아
언제 찍어 추워 죽겠는데


3분이 지났으니까 물을 뿌리도록 하겠습니다


저거 내가 발라둔 왁스들 다 날라가는 거 아냐?
APC를 쓰게 되면은 기존에 있는 왁스도 다 날아가는건가요?
보통 많이 쓰는 왁스는 APC 한두 번 한다고 날아가진 않아요
근데 간혹가다 희석비를 잘못 잡으시면 깨끗하게 날아가죠
미트는 종류가 좀 많기는 해요
이거는 제일 싼거거든요
하나에 300원짜리
스크래치 나는게 죽어도 싫으신 분들은 양모미트 쓰시면 돼요
헝그리초이가 그러던데
미트나 타월류는 비누로 빨면 안된다고
물기 흡수가 안돼요
정확하게는 섬유유연제들
그런 게 들어가게 되면 물기 흡수를 아예 못 해요
빨래비누로 닦으면 되는데
그래서 세차장에 다 빨래비누만 있구나
미트질을 할 때 방법이나 아니면 어디서부터 해야 되는지
보통은 위에서부터 아래로 가고요
그냥 미트가 떨어지지 않게
그냥 고정만 해 준다는 정도 느낌으로
그냥 가 주시면 돼요
아 너무 빡빡 밀지 않고
위에서부터 하는 건가요
위에서부터 아래로 가는데
한 판하고 한번 미트 세척해 준다고 봐 주시면 돼요
아~ 부위를 한 판하고 미트 세척해 주고
그게 사실 스타일 차이에요
이게 정석이다라는 건 없는데
저는 보통 바디 하고 유리하고 하부 가거든요
이런 식으로 내려오라는 게
보통 세차한다 그러면 진짜 막 문대시는 분들 있거든요 원형으로
이런 식으로 하게 되면은 원형으로 스크래치 생겨요
이렇게 하더라도.. 가압이 안 간다 해도
사실 이건 스크래치가 생길 수 밖에 없거든요
그냥 쓸어내리듯이 그냥 한번 이런식으로
그만놀장 뒷짐진 것까지 보십시오


일단은 내 생각에는
로고를 좀 중점적으로 닦아야 될 것 같아
마세라티는 로고가 다거든
로고를... 스크래치 난다 조심해
돌리지 말고 이렇게
야 .. 그
손조심해라 삼지창이 날카롭거든
저 로고가 레이더인가요?
응
이런 전방카메라 같은 거 있잖아요
이런 건 어떻게 해야 돼요
아 이게 생각외로 튼튼해
이게 강해요 스크래치에
그 정도에 스크래치 날 것 같으면 주행은 어떻게 하니
그런가?
물을 한번 휑궈야 되는데
그냥 그냥 갈게요
아 그래요?
본인 차였으면 어떻게 했죠?
아 전 벌써 3번 휑궜죠
물을 헹군다는 건 무슨 말이야?
미트를 헹궈야지
상부판 1번하고 하부판 한번하고
그래서 저 버킷이 필요하구나
근데 세차장에 이렇게 버킷이 없으면 어떻게 해요
없으면은 그냥 위에서 내려오시면 돼요
세차장에 버킷이 없으면 버킷을 사
그리고 그 버킷을 바로 또 잃어 버리는 거지
참고로 저는 우리 자주가는 유워시라는 셀프세차장에서
수건을 한 20장은 산 거 같습니다
계속 잃어 버려 갖고


아 그러면 여기까지는 일반 분들께서 하시는 과정이고
만약에 진짜 디테일 하게 하고 싶다 하면
붓질 같은 건 안하세요?
하기는 하는데 자주는 안해요
붓이 미세모라고 해도 원형을 그리게 되거든요
근데 그러면서 또 스크래치가 생기기 때문에
아 그러면 한번.. 붓 혹시 있으세요?
붓 있죠
종류별로 있죠
네 저는...해요
너도 붓 한다고?
저 붓 있어요
아 해?
예 해요
왜냐면은 로고 부분 틈새 있잖아요
근데 저것때문에 해요 저도
아~ 이거 알아
이런 로고 부분이나 헤드램프 밑에 부분은
아무리 미트로 이렇게 해도 이 틈새 부분이
끝나고 나면 여기가 뿌얘
아 저렇게?
이런 식으로 그냥 여기 틈새 부분만 그냥 돌려 주시면 돼요
여긴 동그라니까 티가 안 나는데 뒤에 레터링이나 그런 부분은
거기는 할 때 이렇게 원형을 그려가면서 해야 되니까 어쩔 수 없이
아! 저기도 맞아 잘 안 닦여
저 틈은 진짜 눈에 보여요 흰차 같은 경우는
저 붓이 한 만원 한다고?
요게 만 원 정도 하고요
싼 거는 다섯 개에 13,000~14,000원?
아 이거는 갖고 다니면 좋겠다
아 이거 좋아요
저렇게... 저기가 의외로 안 닦이더라구
붓 같은 경우에 저는
이음새 부분은 다 저걸로 삭삭삭 문질러주면 퀄리티가 높아집니다
근데 앰블럼은 딱 티가 나요 사실
저게 의외로 안 닦이고 나는 왜 차뒤 레터링에
수건들이 다 껴 있냐
올이 글자들에 다 껴 있어
그게 수건이 오래돼서 그런거에요


이제 그러면은 디테일링 붓까지 끝났고
휠타이어 부분도 한번 좀 알려 주시겠어요
아 이 #$%@
환..
이 환자놈 봐봐 이거
아 진짜
이거 다 꺼낸 것도 아니잖아
드디어 이제 지금 이 박스에서
우르르 뽑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과연 휠
사람들이 너무 어려워 하는 휠
휠이 사실 관리하기가 조금 힘들긴 하거든요
조금만 시기 놓치기 되면은 분진이 고착 되기도 하고
두 가지 약재 많이 쓰시는데요
얘는 철분제거제인데 이게 제가 소분해서 온거거든요
원래 이름은 뭐야 그러면?
기온쿼츠건데
철분제거제만 뿌리는 분들이 계시고
다목적으로 쓸 수 있는 클리너
요거를 함께 사용하신 분들도 계시고요
얘는 타이어갈변 제거랑 오염물 제거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거고요
난 휠크리너를 먼저 뿌리고 물을 뿌리거든
상관은 없어요 사실
근데 이게 어떤 거는 자국이 남는 게 있어서
자국 남는 거는 빨리 제거해주고 하는 게 맞긴 해요
지금 이건 철분제거제를 뿌리시는 건가요?
여기 보시면 바로 반응오죠?
보라 색깔 물이 떨어지네요


냄새가 장난이 아니야
그 미용실 가면 있는 파마약 있죠 그거랑 냄새가 똑같아요




보라색 물이 떨어지고 있어요 이건 왜 그런 거예요?
철분제거제랑 철분이 반응해서 나오는 거고요
보라색 물들이 많이 나오는 차들이 정해져 있죠
독일 차라든지
흔히 말하는 패드분진
뿌리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브레이크 디스크에도 닿게 되는데 상관 없는 건가요?
그 정도로 상하면 차가 아니라 그건..
지금 뿌리시는 건 어떤 건가요
이거는 이제 타이어갈변 때문에 뿌리는 거구요
그럼 이건 뿌리고 얼마나 방치해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