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의 인연으로 알게 된 강동 바이클로!

첫 정모 참여 직후
나의 자전거를 꼼꼼히 살펴봐주던 동호회 형님들의 덕택에
구매처의 실상과 역량, 지역에서 동호인들의 평판을 알게 되었고
(어느 정도 비용이 드는 자전거는 해당 자전거를 메인으로 취급하는 전문점에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정작 구매처가 아닌 강동 바이클로를 통해
피팅을 다시 진행하고, 어쭙잖게나마 약간의 메카닉을 이해할 수 있었다.

구매처가 아닌 곳에서 AS 수준의 점검과 조치를 받을 수 있었다는 사실에 다행스럽고
특히 심각한 기기적 결함 부문에 대해서까지
완벽하게 조치를 해준 강동 바이클로!

클릿 슈즈 입문과 구매도 결국 이곳을 통해 진행하게 되었다.

위 동영상은 자전거 셀프 세차에 대한 요령을 담은 영상이다.
처음부터 계획을 하고 촬영한 영상이 아니기 때문에
비포 \u0026 애프터가 담겨 있지도 않다.

안장과 클릿 슈즈 피팅이 끝난 직후
저 시연 영상의 시발점은
자전거 세차 용품도 판매를 하나요?
어떻게 세차를 하나요?
라는 단순 질문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박종제 점장님은 아무렇지도 않게 장갑을 끼우시더니
나의 자전거를 거치대에 고정을 시켜 놓고
(그때까지도 아직 피팅의 마무리 작업이 남은 줄 알고 있었다.)

직접 본인이 시연을 하며 자전거 전체 세차를 해주셨다.

"안장 피팅과 세차"
분명히 공임을 요구할만한 부분이었고
나로 인하여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 만큼
아무리 가깝거나 친한 사이라 하더라도
그 대가에 대한 지불에 대해서만큼은 나 역시도 단호한 편이다.

그러나 박종제 점장님은 정중히 공임을 거절하셨다.

나이가 40이 가까워지면 사람의 인상을 보면
그 사람의 인성이나 됨됨이가 어느 정도 평가가 가능해진다!

동호인이라는 울타리로 인하여 받을 수 있었던 서비스일 수도
몇 가지 추가 장비를 구매한 덕에 받을 수 있었던 서비스일 수도 있지만
영업적인 면보다는 그냥 사람 자체가 공치사하거나 생색을 내는 타입이 아닌 부류의 사람이다.

그리고 몇 차례의 방문을 통하여 이 샵에 대한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참고용으로 혼자 보려고 촬영한 영상이지만
나처럼 전혀 자전거 입문을 하였지만
메카니즘에 대해서는 완전히 문외한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부랴부랴 편집을 하였다.

고가의 자전거는 구매 이후 사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당장, 바람을 넣을 필요가 있을 경우 내지는
사소한 결함이 발생 시
구매처가 아닌 다른 곳에서 조치를 받기가 눈치가 보이는 경우가 있다.

나 역시도 가급적 집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가 있는 장소에서
구매를 하게 된 케이스이다.

최근 로드 사이클에 재미를 붙이고
가까운 지인들도 이 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포섭 중인데,
강동 바이클로는 강동이나 송파지역 인근의 지인들에게 추천해줄 만한 샵이다!

한두 번 가다 보니 이 샵에만 들어가면
자꾸 죽돌이가 되고픈 마음이 든다.
편한 곳이다!

강동 송파지역에서 고가의 자전거를 구매할 분들이 있다면
강동 바이클로를 추천한다!

그리고, 자전거 셀프 세차는 생각보다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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