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화재 #지하주차장화재 #출장세차

지난 11일 밤 11시경 충남 천안 신불당의 아파트에서 출장 세차 차량이 폭발하면서 지하주차장은 폭격을 맞은 듯 처참한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이 폭발사고로 지하주차장에 서있던 차량 666대가 피해를 입었는데 차량 전체가 불에 검게 그을려 수리가 될지 걱정입니다.
화재 장면이 담긴 CCTV에는 출장 세차용 스타렉스차량 앞쪽에서 불이 시작돼 차 전체로 옮겨 붙으며 ‘펑’하고 폭발했고, 순식간에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출장 세차 업체 직원(30대 남성)은 아무대응도 못하고 승합차를 바라보는 사이 화재는 더욱 커져갔습니다.
 
목격자들은 스팀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보일러가 과열되거나 연료로 사용되는 LPG 가스누출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이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로 차량 피해 10억원, 부동산 9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지만,
차량 전소16대 반소 12대 등 피해 차량이 무려 666대에 달해 피해액은 10억을 훨씬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 차량들이 열로 인해 도장면이 녹아서 전체 도색이 필요한 상태인데 대당 도색비용을 500만원씩만 잡아도 33억원에 달합니다.
 
문제는 보상을 받을 길이 막막하다는 것입니다. 출장세차차량의 대물보험은 고작 2억원인데 차량을 불법개조한 것이라면 이조차도 받기 어렵습니다.
 
결국 아파트화재보험이나 자차보험으로 수리를 한 후 원인을 제공한 차주에게 구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하주차장에는 스프링클러 설치돼있었으나 작동이 되지않아 피해가 더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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