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현창 칼럼] 집단 이기(利己)에 빠진 튜닝교육·튜닝제도..개선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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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동차 뉴스 Top News 작성일18-07-18 00:00 조회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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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현창 칼럼] 집단 이기(利己)에 빠진 튜닝교육·튜닝제도..개선점은?\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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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3년 전 처음 한국자동차튜닝협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자동차 튜닝 관련 종사자들이 다함께 살아가는 방법은 현재의 작은 시장을 두고 다투는 것이 아니라 튜닝시장의 질적·양적 규모의 확장을 통한 해결책 제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었다.
취임 첫해에는 이를 위한 전제 조건으로 튜닝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고 작년에는 튜닝시장 성장의 기반 조성을 위한 자동차 튜닝 관련 제도 구축에 힘썼다.
이에 작년 7월부터 자동차 튜닝업(자동차 구조 및 장치 변경업)이 한국표준산업분류에 포함되었고, 올해 1월에는 한국표준직업분류에 자동차 튜닝원이 신설 되었다.
이는 업계 관계자들이 원하던 자동차 튜닝이 전문업종으로 인정받은 것이며, 자동차관리법상 정비업으로부터의 독립을 향한 일보 전진을 이룬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렇듯 튜닝 관련 신설되는 규제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제도들은 튜닝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춧돌이 되고 있다.
이와 맞물려 튜닝 교육 및 자격제도를 통해 국내 튜닝시장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HOW’ 즉 어떻게 자동차 튜닝 관련 교육과 자격제도를 시행할 것인가라는 문제이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자동차 튜닝 자격제도 관련된 우려의 목소리를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분별하게 자격증을 발급하여 자동차 튜닝 전문 인력양성에 기여하고 튜닝 관계자들의 직무능력 향상의 수단이 되어야 할 자격제도가 오히려 튜닝시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만 확산 시키고, 특정단체의 수익 사업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모두가 주지하듯이 우리의 튜닝 시장은 완성차 시장과 달리 완성형이 아닌 성장형 시장에 가깝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의 터전을 다지기 위해 많은 노력과 활동을 해왔지만 아직까지는 안정화와 활성화를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이런 현실에서 제대로 된 튜닝 교육 및 자격제도의 운영을 위해서는 몇 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첫째, 누구나 부담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미래의 자기개발보다 오늘의 생활터전을 유지하는 것이 더 시급한 우리들에게 교육을 위한 비용부담을 강요한다면 이는 속된말로 ‘그림의 떡’이 될 뿐이다. 이를 위해서는 근로자 직업·직무능력 향상 등 국가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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