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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3일★풀버전] 부산 부전역에서 경적을 울리며 출발하는 인생을 닮은 철길 "141.2km의 선물 - 동해남부선 72시간" (KBS 20130728 방송)
다큐멘터리 3일 (일요일 밤 11시 5분 KBS 2TV)
"141.2km의 선물 - 동해남부선 72시간"
■ 인생을 닮은 철길 _동해남부선
부산 부전역에서 경적을 울리며 출발하는 동해남부선 열차. 해안의 절경을 자랑하는 해운대역과 송정역 구간을 지나 공업 도시 태화강역, 정겨운 시골 장터가 있는 호계역, 문화재의 중심 경주역, 일상의 도심지 포항역, 그리고 그 사이사이 낡은 폐역들까지. 동해남부선이 달리며 담는 풍경은 우리의 인생처럼 각양각색이다.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사연 또한 다양하다. 아들 군대 면회 가는 중년 부부, 2주째 자전거로 여행 중인 연인, 어린아이들에게 느림의 풍경을 가르쳐주기 위해 기차에 오른 아버지. 길 위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저마다 따뜻한 사연을 안고 오래된 철길을 달린다. 동해남부선의 작은 간이역들은 복선화 공사로 이르면 올가을부터 서서히 추억 속으로 사라질 예정이다. 부산에서 포항까지 141.2km의 동해남부선. 72시간에 걸친 느린 여행의 기록이다.
■ 기찻길 옆 오막살이
동해남부선 철길에선, 드문드문 더 이상 기차가 정차하지 않는 역을 만날 수 있다. 산골마을 서생역 기찻길 옆에는 5명의 할머니가 삶의 터전을 꾸리며 산다. 한 칸, 두 칸, 세 칸... 매시간 마다 지나가는 기차의 칸 수를 세며 외로움을 달래는 할머니들. 스무 살 아리따운 시절부터 열차에 장사 짐을 싣고 홀로 자식들을 키워왔다. 그시절 할머니들에게 먹고 살기 위한 생업의 터전이 돼주었던 동해남부선은 이제 황혼의 애틋한 추억으로 남아있다.
■ 역사로 남을 역사(驛舍)
간이역의 낭만과 소박함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좌천역. 역 앞엔 역전식당, 50년 된 만두집 등 추억의 풍경이 펼쳐진다. 한 때는 늘 사람이 북적이던 번화가였던 좌천역은 이제 과거의 명성을 뒤로한 채 시간마저 쉬어가는 시골역이 됐다. 복선화 공사로 곧 폐쇄될 예정인 좌천역. 하지만 역장 곽경호씨는 오늘도 역 곳곳에 꽃과 나무를 가꾸고 있다. 언제 사라질 지 모를 작은 역을 그가 이토록 정성스럽게 돌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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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과 : 이런 걸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켰으면 좋을껄 하는 생각이 드네.
꼭 빠른 것만 통하는 세대도 아니고,
아날로그도 먹히는 세대가 있으니,
대충 만들지 말고 뛰어나게 개발해서 소비자취향에 어필하게 만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Oblivion : 40여년전의 동해 남부선 쪽의 국도는 버스를 타고 가면 풍광이 미칠 정도로 아름다웠으나
지금은 도로도 많이 바꼈지만 건물들이 그 풍광들을 못 보게 막아 버렸다 참 아쉬운 일이다
통영에서 거제도 가는 길도 그랬었는데 개발이란게 자연을 다 망가 뜨린거지
스뎅깡통 : 구 해운대역에서 동해남부선 무궁화호나 새마을호 타고 경주 거쳐 포항까지 가는 노선을 참 좋아했었음
시내와 접근성도 좋고 역사 자체도 옛날 낡은 건물이지만 그게 오히려 더 좋았음
포항역에서 내려 포항 명동 가로지르면 죽도시장이 나오는데 거기서 시장 구경하고 간단한 횟거리 사서 다시 해운대역까지 오는 기차편 시간표를 보다 여유가 있으면 포항-경주 통근열차 타고 20분 좀 넘게 가면 경주역
경주역에서 다시 해운대역 가는 기차편을 알아보면 포항에서 가는 것보다는 더 많아서 열차시각까지 좀 남으면 경주역 나와 바로 길 건너에 있는 성동시장에서 한끼 때우거나 주전부리 사서 열차 탑승
해운대역까지 가면서 시장서 사온 꽈배기나 떡 주섬주섬 먹으며 가다 보면 해운대역
해운대역에서 내려 역광장으로 나오면 해수욕장까지 일자로 뚫려있는 도로
서울 살면서 몇년에 한번씩 이렇게 부산으로 가서 기차여행 하는게 소소한 즐거움이었음
그러나 지금은 동해남부선 노선이 우회해가면서 해운대역은 폐쇄되고 신해운대역은 더 내륙으로 들어가 해수욕장과의 접근성이 나빠졌고 포항역 역시 ktx 운행을 위한 거라지만 시 외곽으로 한참 떨어져 죽도시장 가려고 하면 버스 타고 몇십분을 가야 하는
우리나라 철도를 보면 편의성이란게 승객보다는 철도공사 그리고 지자체의 형편에만 맞춘다는 생각이 듬
단선이라서 사라진 구 동해남부선은 그 구간의 수려한 풍경때문에라도 일부러 타곤 했는데 노선을 우회하면서 예전같은 정취는 다 사라졌음
송정역에서 내려 바로 송정해수욕장으로 이어지던 구간도 없어졌고
psk337 : 코로나19 시국에 이런 다큐프로그램 정말 좋습니다.
특히 유투브에 풀어 주시니 어떤 알고리즘에 의해 한번 보고 나면 계속해서 빠져들게 되는 것 같아요.
황병득 : 교통이 발달하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그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이런 풍경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게 안타깝긴 하네요...
대만 타오위안 공항 입국 절차 총정리 (1터미널)
대만의 관문 타이페이 타오위안 국제 공항 1터미널 입국절차를 소개합니다. 입국심사 카드 작성법과 목적에 맞는 출구 확인법등 처음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체크하시고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타오위안공항 #타이페이공항 #타이완여행 #타이완입국절차
Y논현동산다 : 이번에 대만여행가는데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YK S : 영상에 자동출입국 심사 나오는곳있는데요. 출국전에 온라인 입국신고서 작성하면 자동출입국 심사로 갈 수 있어요. 요거 이용하면 대기 오래안해요~ 대만 출입국때 참고하세요~
포나 : 자동출입국심사를 모르셨군요~ 대만 자동출입국심사를 검색해보세요ㅎㅎ 한번 신청해놓으면 외국인줄에서 기다리시는것 없이 내국인입장으로 빠르게 통과하실 수 있습니다
홍성희 : 저 다음달에 가는데 영상 감사해요 ㅎㅎ1터미널기준인가요??
방민성 : 혹시 터미널2에서 터미널1가는것은 어떻게가나요?
[다큐3일★풀버전] 느리지만 가득 찬 여정! 부산 - 여객선 속 사람들이 꿈꾸는 희망 “부산 오사카 여객선 689km의 여정” (KBS 070809 방송)
다큐멘터리 3일 (일요일 밤 11시 5분 KBS 2TV)
“부산 오사카 여객선 689km의 여정”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매일 오후 4시,
이곳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든다.
배낭여행을 떠나는 젊은이들,
효도관광을 떠나는 어르신들.
오사카 한인 재래시장에 가는 보따리상,
제주산 양식 광어를 싣고 가는 활어차 기사,
필리핀 출신의 승무원.
바다 위 선박 안에서만 꼬박 18시간의 긴 항해,
그들은 저마다 어떤 꿈을 안고
배에 몸을 싣는 것일까?
72시간동안 배에서 만난 사람들의
그 소박한 꿈과 희망 속으로 들어가 보자.
■ 할아버지의 소중한 ‘흙’ 한 줌
부산-오사카 여객선엔 재일교포와 일본에 연고가 있는 승객들이 적지 않다. 이들 중 짐 속에 ‘흙’ 한 줌을 품고 가는 사람이 있다. 66세의 한순 씨. 그의 아버지는 한국인, 어머니는 일본인이다. 오사카에서 결혼해 가정을 꾸린 한 씨의 부모는 한 씨가 어릴 때 배를 타고 한국으로 건너왔다. 오사카 출신인 어머니는 줄곧 고향을 그리워하며 지내다 결국 한국 땅에 묻히셨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처럼 한 씨는 배를 타고, 어머니 무덤의 흙 한 줌을 가지고, 60년 만에 어머니의 고향인 오사카를 찾는다.
■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삶의 파도를 타는 사람들
▶ 사서 고생하러 배에 올랐다!
부산-오사카 여객선엔 사람만 타는 게 아니다. 오토바이와 자전거와 함께 탄 이들도 있다. 일본에서 열리는 오토바이 대회를 취재하러 가는 잡지기자 엄기수 씨와 20일간 자전거 여행을 준비 하는 대학생 안성재(24)씨. 그들의 짐을 들여다보니 텐트와 코펠, 침낭 등 어디서나 숙식을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갖춰져 있다. 사서 고생하러 배에 오른 이들의 꿈 이야기를 들어본다.
▶ 일본의 ‘초콜릿’ 벤처사업 탐방 3인방
여행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만이 여객선을 타는 것은 아니다. 한국인 남자 두 명과 일본인 여자 한 명으로 구성된 20대 벤처사업 탐방 3인방. 그들은 일본에서 유행하는 물건을 시장조사하기 위해 오사카를 찾았다. 이 여행길에서 찾은 사업 아이템은 초콜릿. 정식으로 취직하기 전에 여기서 얻은 아이디어로 장사를 해보고 싶은 게 그들의 포부다.
■ 땀 한 방울로 내일을 꿈꾸는 사람들
▶ 보따리에 담긴 ‘희망’
“늙어서 경로당 안 다니려면 이렇게 댕겨야지. 넘의 영감하고 춤추고 노래 부르는 것보다야 이게 훨씬 낫지!”
승객들이 갑판에서 바다를 구경할 때, 밖으로 나올 생각도 않고 객실에서 도시락을 먹는 사람들이 있다. 40~50대 가장들과 고희를 넘긴 할머니들. 그들은 보따리 상인들이다. 참외와 깻잎 등 일본에서 나지 않는 식품들을 오사카의 한인 재래시장 ‘쓰루하시’에 가서 판다. 엔화 가치하락으로 보따리상인의 수가 1/3로 감소하고, 수입도 줄었지만, 한 달에 많게는 10번 이상 그들이 배를 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의 속 깊은 얘기를 들어본다.
▶ 일본 가는 ‘넙치’ 지킴이
자정이 넘은 시각, 일반승객들이 탈 수 없는 특이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화물칸으로 내려가는 사람들이 있다. 일본으로 수출되는 제주산 양식 넙치가 가득 담긴 수조의 온도와 산소농도를 체크하는 활어차 기사들. 온도가 높아지면 넙치가 죽어 상품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밤사이에도 여러 번 화물칸에 내려가 온도를 확인한다.
일본 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하면 활어차 기사들은 일일이 넙치를 뜰채로 떠서 일본 활어차 수조에 옮겨준다. 수작업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3시까지 계속된다.
■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다운 일본인
선내 이벤트, 노래자랑 참가자 중 유창한 한국말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일본인, 이케다 도모히(41)씨. 무역회사에 근무하는 이케다 씨의 아내는 한국인으로 경북 상주가 고향이다. 이번 가족여행은 처가댁을 방문하기 위한 것. 노래자랑에서 변진섭의 ‘너무 늦었잖아요’를 부른 이케다 씨는 한국인보다 더 유창한 말솜씨만큼이나 노래실력도 으뜸이다. 누가 그를 일본인으로 볼까?
관객석은 수학여행을 온 중, 고등학생들로 가득하다. 요즘은 ‘경주’와 ‘공주’가 아닌 일본 ‘오사카’로 수학여행을 간다고. 시대가 변하는 만큼 수학여행의 풍토도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 파도에 실은 ‘코리안 드림’, 필리핀 승무원의 꿈
승객이 모두 빠져나간 텅 빈 배 안, 객실을 청소하고 있는 이방인이 있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을 찾은 필리핀인 하리스 이바슨즐(24)씨. 그의 꿈은 돈을 많이 벌어 어머니에게 집을 사드리고, 어머니를 모시고 이 배를 타고 여행을 하는 것이다. 하리스 씨는 침대 머리맡에 놓인 어머니의 사진을 보며 그 꿈이 이뤄질 날을 기다린다.
부산-오사카 여객선을 타는 사람들은 저마다 꿈과 희망을 안고 배에 오른다. 젊은이들의 열정과 패기에서 움트는 작은 희망과 보따리상의 땀 한 방울에서 배어나오는 소박한 꿈을 볼 수 있는 바다 위 작은 공간. 오늘도 어김없이 희망의 전주곡인 ‘뱃고동’을 힘차게 울리며, 부산항을 출발할 부산-오사카 여객선. 그 특별했던 3일 속으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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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사카 #여객선
김효진 : 블라디보스톡 영상보고 이번 영상을 보는데 너무 재미있고 신기하고 코시국 끝나면 가고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와 평민들의 애환이 느껴져서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반월이장 : 08년도에 첫해외여행을 딱 저배를 타고 오사카로 갔었습니다. 영상보니깐 그때 추억이 떠오르네요. 선내방송으로 대마도 지날때 알려줬었는데 ㅎㅎ 시간은 오래걸리지만 정말 추억은 많이 남는 배 여행이였던거 같네요. 지금은 한가정의 아빠로서 아이와 함게 다시한번 타보고 싶네요 ^^
Young Jun Han : 저도 10년 전쯤 이 배 타고간적 있는데 정말 뜻깊은 경험이었어요!
바이매니아 : 해 지는 모습이 참 멋지죠. 오사카로 가는 배는 활기차고 기분도 좋습니다.
마시마로 : 오사카 사는 일본인이에요
지금 한국에 못가고 있지만 넘 재밌게 봤어요!!!
釜山と大阪一度は船で行ってみたかったな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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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찻길 옆 오막살이
동해남부선 철길에선, 드문드문 더 이상 기차가 정차하지 않는 역을 만날 수 있다. 산골마을 서생역 기찻길 옆에는 5명의 할머니가 삶의 터전을 꾸리며 산다. 한 칸, 두 칸, 세 칸... 매시간 마다 지나가는 기차의 칸 수를 세며 외로움을 달래는 할머니들. 스무 살 아리따운 시절부터 열차에 장사 짐을 싣고 홀로 자식들을 키워왔다. 그시절 할머니들에게 먹고 살기 위한 생업의 터전이 돼주었던 동해남부선은 이제 황혼의 애틋한 추억으로 남아있다.
■ 역사로 남을 역사(驛舍)
간이역의 낭만과 소박함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좌천역. 역 앞엔 역전식당, 50년 된 만두집 등 추억의 풍경이 펼쳐진다. 한 때는 늘 사람이 북적이던 번화가였던 좌천역은 이제 과거의 명성을 뒤로한 채 시간마저 쉬어가는 시골역이 됐다. 복선화 공사로 곧 폐쇄될 예정인 좌천역. 하지만 역장 곽경호씨는 오늘도 역 곳곳에 꽃과 나무를 가꾸고 있다. 언제 사라질 지 모를 작은 역을 그가 이토록 정성스럽게 돌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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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뎅깡통 : 구 해운대역에서 동해남부선 무궁화호나 새마을호 타고 경주 거쳐 포항까지 가는 노선을 참 좋아했었음
시내와 접근성도 좋고 역사 자체도 옛날 낡은 건물이지만 그게 오히려 더 좋았음
포항역에서 내려 포항 명동 가로지르면 죽도시장이 나오는데 거기서 시장 구경하고 간단한 횟거리 사서 다시 해운대역까지 오는 기차편 시간표를 보다 여유가 있으면 포항-경주 통근열차 타고 20분 좀 넘게 가면 경주역
경주역에서 다시 해운대역 가는 기차편을 알아보면 포항에서 가는 것보다는 더 많아서 열차시각까지 좀 남으면 경주역 나와 바로 길 건너에 있는 성동시장에서 한끼 때우거나 주전부리 사서 열차 탑승
해운대역까지 가면서 시장서 사온 꽈배기나 떡 주섬주섬 먹으며 가다 보면 해운대역
해운대역에서 내려 역광장으로 나오면 해수욕장까지 일자로 뚫려있는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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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투브에 풀어 주시니 어떤 알고리즘에 의해 한번 보고 나면 계속해서 빠져들게 되는 것 같아요.
황병득 : 교통이 발달하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그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이런 풍경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게 안타깝긴 하네요...
대만 타오위안 공항 입국 절차 총정리 (1터미널)
대만의 관문 타이페이 타오위안 국제 공항 1터미널 입국절차를 소개합니다. 입국심사 카드 작성법과 목적에 맞는 출구 확인법등 처음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체크하시고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타오위안공항 #타이페이공항 #타이완여행 #타이완입국절차
Y논현동산다 : 이번에 대만여행가는데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YK S : 영상에 자동출입국 심사 나오는곳있는데요. 출국전에 온라인 입국신고서 작성하면 자동출입국 심사로 갈 수 있어요. 요거 이용하면 대기 오래안해요~ 대만 출입국때 참고하세요~
포나 : 자동출입국심사를 모르셨군요~ 대만 자동출입국심사를 검색해보세요ㅎㅎ 한번 신청해놓으면 외국인줄에서 기다리시는것 없이 내국인입장으로 빠르게 통과하실 수 있습니다
홍성희 : 저 다음달에 가는데 영상 감사해요 ㅎㅎ1터미널기준인가요??
방민성 : 혹시 터미널2에서 터미널1가는것은 어떻게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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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오후 4시,
이곳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든다.
배낭여행을 떠나는 젊은이들,
효도관광을 떠나는 어르신들.
오사카 한인 재래시장에 가는 보따리상,
제주산 양식 광어를 싣고 가는 활어차 기사,
필리핀 출신의 승무원.
바다 위 선박 안에서만 꼬박 18시간의 긴 항해,
그들은 저마다 어떤 꿈을 안고
배에 몸을 싣는 것일까?
72시간동안 배에서 만난 사람들의
그 소박한 꿈과 희망 속으로 들어가 보자.
■ 할아버지의 소중한 ‘흙’ 한 줌
부산-오사카 여객선엔 재일교포와 일본에 연고가 있는 승객들이 적지 않다. 이들 중 짐 속에 ‘흙’ 한 줌을 품고 가는 사람이 있다. 66세의 한순 씨. 그의 아버지는 한국인, 어머니는 일본인이다. 오사카에서 결혼해 가정을 꾸린 한 씨의 부모는 한 씨가 어릴 때 배를 타고 한국으로 건너왔다. 오사카 출신인 어머니는 줄곧 고향을 그리워하며 지내다 결국 한국 땅에 묻히셨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처럼 한 씨는 배를 타고, 어머니 무덤의 흙 한 줌을 가지고, 60년 만에 어머니의 고향인 오사카를 찾는다.
■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삶의 파도를 타는 사람들
▶ 사서 고생하러 배에 올랐다!
부산-오사카 여객선엔 사람만 타는 게 아니다. 오토바이와 자전거와 함께 탄 이들도 있다. 일본에서 열리는 오토바이 대회를 취재하러 가는 잡지기자 엄기수 씨와 20일간 자전거 여행을 준비 하는 대학생 안성재(24)씨. 그들의 짐을 들여다보니 텐트와 코펠, 침낭 등 어디서나 숙식을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갖춰져 있다. 사서 고생하러 배에 오른 이들의 꿈 이야기를 들어본다.
▶ 일본의 ‘초콜릿’ 벤처사업 탐방 3인방
여행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만이 여객선을 타는 것은 아니다. 한국인 남자 두 명과 일본인 여자 한 명으로 구성된 20대 벤처사업 탐방 3인방. 그들은 일본에서 유행하는 물건을 시장조사하기 위해 오사카를 찾았다. 이 여행길에서 찾은 사업 아이템은 초콜릿. 정식으로 취직하기 전에 여기서 얻은 아이디어로 장사를 해보고 싶은 게 그들의 포부다.
■ 땀 한 방울로 내일을 꿈꾸는 사람들
▶ 보따리에 담긴 ‘희망’
“늙어서 경로당 안 다니려면 이렇게 댕겨야지. 넘의 영감하고 춤추고 노래 부르는 것보다야 이게 훨씬 낫지!”
승객들이 갑판에서 바다를 구경할 때, 밖으로 나올 생각도 않고 객실에서 도시락을 먹는 사람들이 있다. 40~50대 가장들과 고희를 넘긴 할머니들. 그들은 보따리 상인들이다. 참외와 깻잎 등 일본에서 나지 않는 식품들을 오사카의 한인 재래시장 ‘쓰루하시’에 가서 판다. 엔화 가치하락으로 보따리상인의 수가 1/3로 감소하고, 수입도 줄었지만, 한 달에 많게는 10번 이상 그들이 배를 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의 속 깊은 얘기를 들어본다.
▶ 일본 가는 ‘넙치’ 지킴이
자정이 넘은 시각, 일반승객들이 탈 수 없는 특이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화물칸으로 내려가는 사람들이 있다. 일본으로 수출되는 제주산 양식 넙치가 가득 담긴 수조의 온도와 산소농도를 체크하는 활어차 기사들. 온도가 높아지면 넙치가 죽어 상품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밤사이에도 여러 번 화물칸에 내려가 온도를 확인한다.
일본 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하면 활어차 기사들은 일일이 넙치를 뜰채로 떠서 일본 활어차 수조에 옮겨준다. 수작업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3시까지 계속된다.
■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다운 일본인
선내 이벤트, 노래자랑 참가자 중 유창한 한국말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일본인, 이케다 도모히(41)씨. 무역회사에 근무하는 이케다 씨의 아내는 한국인으로 경북 상주가 고향이다. 이번 가족여행은 처가댁을 방문하기 위한 것. 노래자랑에서 변진섭의 ‘너무 늦었잖아요’를 부른 이케다 씨는 한국인보다 더 유창한 말솜씨만큼이나 노래실력도 으뜸이다. 누가 그를 일본인으로 볼까?
관객석은 수학여행을 온 중, 고등학생들로 가득하다. 요즘은 ‘경주’와 ‘공주’가 아닌 일본 ‘오사카’로 수학여행을 간다고. 시대가 변하는 만큼 수학여행의 풍토도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 파도에 실은 ‘코리안 드림’, 필리핀 승무원의 꿈
승객이 모두 빠져나간 텅 빈 배 안, 객실을 청소하고 있는 이방인이 있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을 찾은 필리핀인 하리스 이바슨즐(24)씨. 그의 꿈은 돈을 많이 벌어 어머니에게 집을 사드리고, 어머니를 모시고 이 배를 타고 여행을 하는 것이다. 하리스 씨는 침대 머리맡에 놓인 어머니의 사진을 보며 그 꿈이 이뤄질 날을 기다린다.
부산-오사카 여객선을 타는 사람들은 저마다 꿈과 희망을 안고 배에 오른다. 젊은이들의 열정과 패기에서 움트는 작은 희망과 보따리상의 땀 한 방울에서 배어나오는 소박한 꿈을 볼 수 있는 바다 위 작은 공간. 오늘도 어김없이 희망의 전주곡인 ‘뱃고동’을 힘차게 울리며, 부산항을 출발할 부산-오사카 여객선. 그 특별했던 3일 속으로 들어가 보자.
※ [다큐3일] 인기 풀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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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사카 #여객선
김효진 : 블라디보스톡 영상보고 이번 영상을 보는데 너무 재미있고 신기하고 코시국 끝나면 가고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와 평민들의 애환이 느껴져서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반월이장 : 08년도에 첫해외여행을 딱 저배를 타고 오사카로 갔었습니다. 영상보니깐 그때 추억이 떠오르네요. 선내방송으로 대마도 지날때 알려줬었는데 ㅎㅎ 시간은 오래걸리지만 정말 추억은 많이 남는 배 여행이였던거 같네요. 지금은 한가정의 아빠로서 아이와 함게 다시한번 타보고 싶네요 ^^
Young Jun Han : 저도 10년 전쯤 이 배 타고간적 있는데 정말 뜻깊은 경험이었어요!
바이매니아 : 해 지는 모습이 참 멋지죠. 오사카로 가는 배는 활기차고 기분도 좋습니다.
마시마로 : 오사카 사는 일본인이에요
지금 한국에 못가고 있지만 넘 재밌게 봤어요!!!
釜山と大阪一度は船で行ってみたかったな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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