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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59] 상처준 사람을 빨리 잊고 싶으세요? 의외로 간단한 방법 하나 알려드릴게요
인생고민이 있다면 연애에 대한 것이든 아니든
장르를 가리지 않고 보내주세요 (개별상담, 개별답장은 불가)
jungeun.tv@gmail.com
#곽정은 #고민상담 #인생상담
보리 : 5년도 사겨보고 2년도 사겨보고 5개월사귀든 1달사겨도 마음을 주면 참 다 힘들더라고요
룰루랄라 : 남자친구가 15일전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어요. 사후세계, 종교, 샤머니즘 등 다양한 것들을 찾아보고 우울증 약만 먹으면서 살고 있었는데, 언니가 말해준 구절이 정말로 많은 위안이 되네요. 결국은 내 것이 아니었으니, 잃어도 상관없다는 말.. 그리고 그 역시도 가장 최선의 선택을 한거겠지요. 산 사람은 살아야하니 씩씩하게 살아보겠습니다. 또 이러다 확 무너져내리겠지만, 오늘 하루도 한번 버텨볼게요. 감사합니다.
사막여우 : "세상에서 절대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당신 자신이라는 것을 안다면 세상의 득실에 연연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문장을 읽어주시자마자 눈물이 터졌어요..
왜일까 무너지지 않기 위해 꾹 참았는데 저 한 문장에 감정이 다 터져나오네요.. 비합리적인 신념을 확인 하는 것 정말 어떠한 다른 실천들보다 좋은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spring me : 정은님 채널 시작하시면서부터 함께였는데 이번 클립을 보고 내것이 아니였음을 더 받아들이게 되네요. 구독 처음했을때만 해도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나 저는 이런 쓰레기도 겪었어요 하는 댓글들을 종종 남기면서 감정을 쏟아내고 위로 받기도 했는데, 이젠 더이상 감정소비 할 필요도 못 느끼는 걸 보니 정말 시간이 약인가봐요. 애초에 내것이 아니였으니 버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왔고 그렇게 떠나 흘려보내야 하는 시절인연이였음에 감사하는 밤입니다. 정은님 귀한 말씀들 이렇게 컨텐츠로 녹아내주셔서 진짜 감사드려요❤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요 사랑합니닷
크크 : 지금 힘든 이별의 과정을 이겨내는 중이었는데 정말 많이 힘이 되었어요ㅎㅎ 정은언니 너무 멋지시고 존경합니다~!!
진작 알았더라면 좋았을 이별극복방법 l 저는 못 했으니 여러분들이라도...
선!하!
안녕하세요 선덕여러분!
저의 연애스토리를 통해 이별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같이 이야기해보아요!
#이별극복법 #30대브이로그 #아나운서브이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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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및 부적절한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짠그래 : 너무 좋은 이야기입니다 누님… 항상 응원합니다!
뭉구치치 : 잊기엔 너무 행복했고 기억하기엔 너무 슬프고 다시 사랑하기엔 너무 아프고 끝내기엔 너무 아쉬웠던 사랑이였어요.. 분명 뻥 찻는데 연락이 계속 와서 잡아도 다시사랑하기엔 너무아프기에 서로를 위해 이런선택을 했어요..
전투불패 : 0. 충분히 울만큼 울고, 매달려 봤다는 전제하에....
1. 밖으로 나가서 운동을 한다. 되도록이면 격렬한 운동으로 선택하시길. 너무 힘들면, 생각도 안남.
2. 스터디 그룹으로 가서 매일매일 공부관련 과제랑 씨름 할 것.
(1번과 2번이 콜라보가 되면, 최고임)
3. 가장 좋은건 주변 지인으로 부터 소개팅 받아서 계속 나가볼 것. 정말 이거 효과가 큼.
4. 그녀(그)와 관련된 모든 물건은 최대한 빨리 치워버리기.
이렇게 딱 이렇게 행동하다 보면,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뒤에 다시 연락 옴. (유경험자임)
* 절대로 술마시고 찾아가서 징징거리지 말것, 주변 친구들에게 이야기는 해서 푸는건 좋으나 전애인의 친구들에게 이야기까지 해서 스스로 망신주는 일을 하지 마시길...이거 평생갑니다.
둉이 : 이별을 책으로 이겨내셨다고 하셨는데 그 책이 혹시 뭔지 알 수 이ㅛ을까요?? 궁금합니단!!
영상 너무 잘 봤어요♥️
바람의 노래 : 이별을 한다는게 받아들이기 힘들고 슬프네요 전 상대방이 맘을 이미 비워서 저도 깨끗이 잊으려고요 오히려 어차피 연애를 지속해도 상대방과의 미래를 꿈꾸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그게 맘이 편할것같아요
제747회 애인과 이별의 아픔
#남친 #애인 #이별
질문) 얼마 전에 남자친구랑 싸우고 헤어졌습니다. 그래서 친구들도 빨리 잊으라 그러구, 저도 빨리 생활에 집중하고 싶은데, 그래서 운동도 평소보다 두 배 하고, 웃긴 얘기도 많이 듣고, 프로그램도 보고, 그런데 이제 생활 집중이 잘 안됩니다. 그래서 빨리 잊는 법을 알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un hee Choi : 시간이 답이긴 한데... 진짜 당사자 입장에서는 하루가 정말 한 없이 긴 시간임.
Psyche : 작년에 제 눈 앞에서 뇌출혈로 신랑을 하늘로 떠나보냈어요.
꿈인양 믿어지지가 않았고 아이 둘이 미성년이라 사후처리를 혼자하러 다녔어요. 온갖 서류를 챙겨 처리하는데, 사망이라 찍힌 그 단어만 봐도 눈물이 흘러서 사람을 만나기도 힘들었답니다. 그저 나도 남편따라 같이 가고싶었는데 남겨질 아이들 때문에 버텼어요.
시간이 약이라지만...여전히 가슴 아프네요. 늘 함께 대화하고 같이 다니던 남편이 너무나 보고 싶어요. 너무 사이가 좋아 시샘해서 먼저 데려갔단 말들도 하는데 어쩔 수 없는 일인걸 알면서도 그리움에 눈물만 나요.
남편이 떠나고 10개월 후, 저도 머리가 아파서 간 병원에서 뇌혈관이 좁아졌단 말을 들었어요. 혼자 혈관확장제를 맞고 누워 ct 찍는데 남편 생각이 나서 너무 마음 아팠어요. 스테로이드 약 한달 먹고 뇌혈관은 다시 펴졌지만 평생 아스피린 복용을 해야한다면서 스트레스 때문인 거 같다, 이런 경우는 아주 희귀한 케이스라고 의사 선생님이 말하셨어요.
뇌경색이거나 뇌출혈이 일어나서야 혈관이 좁아진 걸 알게된다는데 저는 다행이었던 거죠. 남편이 보살펴준건가 싶기도 해요.
이제 서로 사는 세상이 달라졌으니 남편이 곁에 없단 현실을 인정하고 아이들 보며 기운내서 살아야지~결심해도 자꾸 움츠려들고 사람들 만나는 게 무서워집니다. 내가 뭘 할 수 있을까...불안한데, 이런 나약한 엄마라서 애들에게 미안하기도 하네요.
오로라 : 모든 이별에 아파하는 연인들에게
먼저 터널을 지나온 사람으로서
시간만이 약이지만 우리는 유한의
삶을 살아야 하기에 자기가 목표했던
일들을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사랑도 잃어버리고 목표했던 것도
잃어버리면 나중에는 후회밖에
없습니다. 시간은 결코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실연의 상처에 힘들어 분들
빨리 어두운 터널을 벗어나시길
기원드립니다.
레트바브 : 3년간 사랑하고 결혼까지 생각했던 여친과 이별후 너무 힘들어서 매일 울고 울면서 쓰러지기까지도 하고 재회하려고 온갖 방법을 다해봤으나 한번 돌아선 마음은 돌릴수가 없다는걸 깨닳았다 이대론 안되겠다싶어서 떨어진 자존감을 높이기위해 일부러 운동도 열심히하고 머리스타일도 바꾸고 내 차도 처음으로 사게 되고 책도 읽고 하면서 거짓말 같이 잊어지게 되더라.. 마음정리가 다 되고나니 그제서야 그렇게 기다리던 전여친에게서 연락이 왔었다.. 나는 힘들만큼 힘들어하고 마음이 이미 정리되고 비워져서 인지 정말 신기하게도 전혀 그연락에 내마음이 움직이지 않는걸 느끼게 되었다.. 무감정인 상태로 단답으로 끊어내니 그이후 일주일 마다 연락이 오는 전여친의 모습에 이젠 답변조차 하지 않는 내 모습까지 보게 되더라.. 참 사람 마음이란게 희한하고도 이상하구나
냥냥공두 : 아무것도 아니란다, 얘야
그냥 사랑이란다
사랑은 원래 달고 쓰라리고 떨리고 화끈거리는
봄밤의 꿈같은 것
그냥, 인정해 버려라
그 사랑이 피었다가 지금, 지고 있다고...
그 사람의 눈빛,
그 사람의 목소리,
그 사람의 작은 몸짓...
거기에 삶의 찬란한 의미를 걸어 두었던
너의 붉고 상기된 얼굴
이제 문득 그 손을 놓아야 할 때,
너는 어찌할 바를 모르겠지
봄밤의 꽃잎이 흩날리듯 사랑이 아직도 눈앞에 있는데,
네 마음은 길을 잃겠지
그냥 떨어지는 꽃잎을 맞고 서 있거라
별수 없단다
소나기처럼 꽃잎이 다 떨어지고 나면,
삼 일쯤 밥을 삼킬 수도 없겠지,
웃어도 눈물이 배어 나오겠지
세상의 모든 거리, 세상의 모든 음식,
세상의 모든 단어가 그 사람과 이어지겠지
하지만 얘야,
심한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야
비로소 풍경이 된단다
그곳에서 네가 걸어 나올 수 있단다
시간의 힘을 빌리고 나면 사랑한 날의,
이별한 날의 풍경만 떠오르겠지
사람은 그립지 않고 그날의 하늘과 그날의 공기,
그날의 꽃향기만 니 가슴에 남을 거야
그러니 사랑한 만큼 남김없이 아파해라
그게 사랑에 대한 예의란다
비겁하게 피하지 마라
사랑했음에 변명을 만들지 마라
그냥, 한 시절이 가고 너는 또 한 시절을 맞을 뿐
사랑함에 순수했으니
너는 아름답고
너는 자랑스럽다
인생고민이 있다면 연애에 대한 것이든 아니든
장르를 가리지 않고 보내주세요 (개별상담, 개별답장은 불가)
jungeun.tv@gmail.com
#곽정은 #고민상담 #인생상담
보리 : 5년도 사겨보고 2년도 사겨보고 5개월사귀든 1달사겨도 마음을 주면 참 다 힘들더라고요
룰루랄라 : 남자친구가 15일전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어요. 사후세계, 종교, 샤머니즘 등 다양한 것들을 찾아보고 우울증 약만 먹으면서 살고 있었는데, 언니가 말해준 구절이 정말로 많은 위안이 되네요. 결국은 내 것이 아니었으니, 잃어도 상관없다는 말.. 그리고 그 역시도 가장 최선의 선택을 한거겠지요. 산 사람은 살아야하니 씩씩하게 살아보겠습니다. 또 이러다 확 무너져내리겠지만, 오늘 하루도 한번 버텨볼게요. 감사합니다.
사막여우 : "세상에서 절대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당신 자신이라는 것을 안다면 세상의 득실에 연연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문장을 읽어주시자마자 눈물이 터졌어요..
왜일까 무너지지 않기 위해 꾹 참았는데 저 한 문장에 감정이 다 터져나오네요.. 비합리적인 신념을 확인 하는 것 정말 어떠한 다른 실천들보다 좋은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spring me : 정은님 채널 시작하시면서부터 함께였는데 이번 클립을 보고 내것이 아니였음을 더 받아들이게 되네요. 구독 처음했을때만 해도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나 저는 이런 쓰레기도 겪었어요 하는 댓글들을 종종 남기면서 감정을 쏟아내고 위로 받기도 했는데, 이젠 더이상 감정소비 할 필요도 못 느끼는 걸 보니 정말 시간이 약인가봐요. 애초에 내것이 아니였으니 버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왔고 그렇게 떠나 흘려보내야 하는 시절인연이였음에 감사하는 밤입니다. 정은님 귀한 말씀들 이렇게 컨텐츠로 녹아내주셔서 진짜 감사드려요❤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요 사랑합니닷
크크 : 지금 힘든 이별의 과정을 이겨내는 중이었는데 정말 많이 힘이 되었어요ㅎㅎ 정은언니 너무 멋지시고 존경합니다~!!
진작 알았더라면 좋았을 이별극복방법 l 저는 못 했으니 여러분들이라도...
선!하!
안녕하세요 선덕여러분!
저의 연애스토리를 통해 이별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같이 이야기해보아요!
#이별극복법 #30대브이로그 #아나운서브이로그
♥계속해서 김선신의 일상이 보고싶다면 구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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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및 부적절한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짠그래 : 너무 좋은 이야기입니다 누님… 항상 응원합니다!
뭉구치치 : 잊기엔 너무 행복했고 기억하기엔 너무 슬프고 다시 사랑하기엔 너무 아프고 끝내기엔 너무 아쉬웠던 사랑이였어요.. 분명 뻥 찻는데 연락이 계속 와서 잡아도 다시사랑하기엔 너무아프기에 서로를 위해 이런선택을 했어요..
전투불패 : 0. 충분히 울만큼 울고, 매달려 봤다는 전제하에....
1. 밖으로 나가서 운동을 한다. 되도록이면 격렬한 운동으로 선택하시길. 너무 힘들면, 생각도 안남.
2. 스터디 그룹으로 가서 매일매일 공부관련 과제랑 씨름 할 것.
(1번과 2번이 콜라보가 되면, 최고임)
3. 가장 좋은건 주변 지인으로 부터 소개팅 받아서 계속 나가볼 것. 정말 이거 효과가 큼.
4. 그녀(그)와 관련된 모든 물건은 최대한 빨리 치워버리기.
이렇게 딱 이렇게 행동하다 보면,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뒤에 다시 연락 옴. (유경험자임)
* 절대로 술마시고 찾아가서 징징거리지 말것, 주변 친구들에게 이야기는 해서 푸는건 좋으나 전애인의 친구들에게 이야기까지 해서 스스로 망신주는 일을 하지 마시길...이거 평생갑니다.
둉이 : 이별을 책으로 이겨내셨다고 하셨는데 그 책이 혹시 뭔지 알 수 이ㅛ을까요?? 궁금합니단!!
영상 너무 잘 봤어요♥️
바람의 노래 : 이별을 한다는게 받아들이기 힘들고 슬프네요 전 상대방이 맘을 이미 비워서 저도 깨끗이 잊으려고요 오히려 어차피 연애를 지속해도 상대방과의 미래를 꿈꾸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그게 맘이 편할것같아요
제747회 애인과 이별의 아픔
#남친 #애인 #이별
질문) 얼마 전에 남자친구랑 싸우고 헤어졌습니다. 그래서 친구들도 빨리 잊으라 그러구, 저도 빨리 생활에 집중하고 싶은데, 그래서 운동도 평소보다 두 배 하고, 웃긴 얘기도 많이 듣고, 프로그램도 보고, 그런데 이제 생활 집중이 잘 안됩니다. 그래서 빨리 잊는 법을 알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un hee Choi : 시간이 답이긴 한데... 진짜 당사자 입장에서는 하루가 정말 한 없이 긴 시간임.
Psyche : 작년에 제 눈 앞에서 뇌출혈로 신랑을 하늘로 떠나보냈어요.
꿈인양 믿어지지가 않았고 아이 둘이 미성년이라 사후처리를 혼자하러 다녔어요. 온갖 서류를 챙겨 처리하는데, 사망이라 찍힌 그 단어만 봐도 눈물이 흘러서 사람을 만나기도 힘들었답니다. 그저 나도 남편따라 같이 가고싶었는데 남겨질 아이들 때문에 버텼어요.
시간이 약이라지만...여전히 가슴 아프네요. 늘 함께 대화하고 같이 다니던 남편이 너무나 보고 싶어요. 너무 사이가 좋아 시샘해서 먼저 데려갔단 말들도 하는데 어쩔 수 없는 일인걸 알면서도 그리움에 눈물만 나요.
남편이 떠나고 10개월 후, 저도 머리가 아파서 간 병원에서 뇌혈관이 좁아졌단 말을 들었어요. 혼자 혈관확장제를 맞고 누워 ct 찍는데 남편 생각이 나서 너무 마음 아팠어요. 스테로이드 약 한달 먹고 뇌혈관은 다시 펴졌지만 평생 아스피린 복용을 해야한다면서 스트레스 때문인 거 같다, 이런 경우는 아주 희귀한 케이스라고 의사 선생님이 말하셨어요.
뇌경색이거나 뇌출혈이 일어나서야 혈관이 좁아진 걸 알게된다는데 저는 다행이었던 거죠. 남편이 보살펴준건가 싶기도 해요.
이제 서로 사는 세상이 달라졌으니 남편이 곁에 없단 현실을 인정하고 아이들 보며 기운내서 살아야지~결심해도 자꾸 움츠려들고 사람들 만나는 게 무서워집니다. 내가 뭘 할 수 있을까...불안한데, 이런 나약한 엄마라서 애들에게 미안하기도 하네요.
오로라 : 모든 이별에 아파하는 연인들에게
먼저 터널을 지나온 사람으로서
시간만이 약이지만 우리는 유한의
삶을 살아야 하기에 자기가 목표했던
일들을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사랑도 잃어버리고 목표했던 것도
잃어버리면 나중에는 후회밖에
없습니다. 시간은 결코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실연의 상처에 힘들어 분들
빨리 어두운 터널을 벗어나시길
기원드립니다.
레트바브 : 3년간 사랑하고 결혼까지 생각했던 여친과 이별후 너무 힘들어서 매일 울고 울면서 쓰러지기까지도 하고 재회하려고 온갖 방법을 다해봤으나 한번 돌아선 마음은 돌릴수가 없다는걸 깨닳았다 이대론 안되겠다싶어서 떨어진 자존감을 높이기위해 일부러 운동도 열심히하고 머리스타일도 바꾸고 내 차도 처음으로 사게 되고 책도 읽고 하면서 거짓말 같이 잊어지게 되더라.. 마음정리가 다 되고나니 그제서야 그렇게 기다리던 전여친에게서 연락이 왔었다.. 나는 힘들만큼 힘들어하고 마음이 이미 정리되고 비워져서 인지 정말 신기하게도 전혀 그연락에 내마음이 움직이지 않는걸 느끼게 되었다.. 무감정인 상태로 단답으로 끊어내니 그이후 일주일 마다 연락이 오는 전여친의 모습에 이젠 답변조차 하지 않는 내 모습까지 보게 되더라.. 참 사람 마음이란게 희한하고도 이상하구나
냥냥공두 : 아무것도 아니란다, 얘야
그냥 사랑이란다
사랑은 원래 달고 쓰라리고 떨리고 화끈거리는
봄밤의 꿈같은 것
그냥, 인정해 버려라
그 사랑이 피었다가 지금, 지고 있다고...
그 사람의 눈빛,
그 사람의 목소리,
그 사람의 작은 몸짓...
거기에 삶의 찬란한 의미를 걸어 두었던
너의 붉고 상기된 얼굴
이제 문득 그 손을 놓아야 할 때,
너는 어찌할 바를 모르겠지
봄밤의 꽃잎이 흩날리듯 사랑이 아직도 눈앞에 있는데,
네 마음은 길을 잃겠지
그냥 떨어지는 꽃잎을 맞고 서 있거라
별수 없단다
소나기처럼 꽃잎이 다 떨어지고 나면,
삼 일쯤 밥을 삼킬 수도 없겠지,
웃어도 눈물이 배어 나오겠지
세상의 모든 거리, 세상의 모든 음식,
세상의 모든 단어가 그 사람과 이어지겠지
하지만 얘야,
심한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야
비로소 풍경이 된단다
그곳에서 네가 걸어 나올 수 있단다
시간의 힘을 빌리고 나면 사랑한 날의,
이별한 날의 풍경만 떠오르겠지
사람은 그립지 않고 그날의 하늘과 그날의 공기,
그날의 꽃향기만 니 가슴에 남을 거야
그러니 사랑한 만큼 남김없이 아파해라
그게 사랑에 대한 예의란다
비겁하게 피하지 마라
사랑했음에 변명을 만들지 마라
그냥, 한 시절이 가고 너는 또 한 시절을 맞을 뿐
사랑함에 순수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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