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4동대출
페이지 정보
본문
연꽃센터 개관…거제4동 도시재생 활짝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연제구 거제4동.
'연으로 다시 피어나는 거제4동 해맞이 마을'을 주제로 한
도시재생사업이 올해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습니다.
[인터뷰] 황혜승 / 연제구 도시재생 코디네이터
"4개년 계획을 가지고 2019년부터 진행된 도시재생사업은
여러 개의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해서
주민들이 모이고 살기 편한 마을로 만들기 위해서 하고요. "
연제구는
주거복지 실현, 생활 인프라 개선, 공동체 공간 조성의
3개 분야로 도시재생을 진행했습니다.
주거복지 분야에서는
순환형 임대주택과
돌봄 사업을 실행하는 해맞이 둥지를 개관했고,
노후불량 건축물 외관 정비 공사는
올 상반기 진행할 예정입니다.
소방도로와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보행환경 개선과 함께
스마트 안심마을을 만드는 등
생활기반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놀이터와 정원, 커뮤니티 센터 등을 조성해
주민의 만족도를 더욱 높혔습니다.
[인터뷰] 박왕국 / 연제구 거제동
"어린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고 보행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조성된다면
저와 저희 가족들이 많이 행복할 것 같아요.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좋은 일이 될 거라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문을 연 해맞이 연꽃센터는
도시재생사업의 거점 공간인 동시에
주민 공동체 활성화 공간입니다.
3층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로 활용하는데,
도시재생사업이 끝나면
주민이 직접 사용하게 됩니다.
[인터뷰] 임상호 / 연제구 거제동
"다른 사람의 협조보다도
우리 스스로 알아서 해결하고 움직여 나갈 계획인데,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한 기대도 있고,
꿈도 크게 가지고 있습니다."
거제4동 행정복지센터도
오는 24일 새 청사로 자리를 옮기고,
북카페와 프로그램실 등
주민을 위한 편의 시설을 마련합니다.
연제구는 올해 사업에 주민 공동체 활성화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황혜승 / 연제구 도시재생 코디네이터
"완공된 해맞이 연꽃센터와 해맞이 둥지를 기반으로 해서
마을 사람들이 모이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는,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힘을 실을 예정이고요.
남아 있는 기반 시설인 소방도로 개설과 해맞이 어울 정원,
해맞이 놀이터가 완공이 되면
주민들이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기획사업을 할 예정입니다."
도시재생사업 막바지에 접어든
거제4동 도시재생사업.
달라질 우리 지역의 모습에
기대감은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HCN 뉴스, 박인배입니다.
#연꽃센터 #도시재생사업 #거제4동
#부산시 #부산 #동래구 #동래 #연제구 #연제
#HCN #HCN부산방송 #부산방송 #HCN부산
#뉴스와이드 #뉴스 #지역채널 #부산뉴스
#케이블방송 #부산뉴스당 #지방선거 #지역구
[현장IN] 흔적만 남은 거제역 '철도관사 이야기'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이 정착해 산동네를 이뤘던 연제구 거제동 일대.
지금은 재개발사업 추진에
예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SU] 공이철 / HCN부산방송
"현재 거제4동 일대는
4천여 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건설로 인해
일본식 주택을 포함해 공가 또는 폐가는
철거된 상태입니다."
일제강점기 철도가 놓였던 이 지역에서는
일본식 목조 철도관사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1950년 대 거제동 일대 항공사진에서도
화지산 아래 짜인 듯 나열된 철도관사 건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월이 흘려 당시 모습을 찾아볼 순 없지만
여전히 이 지역 골목을 걷게 되면
원형을 보존한 철도관사의 옛 모습과 마주칩니다.
지금의 거제해맞이역사가
바로 과거 동해남부선 운영 당시
거제역이라고 불렸습니다.
[su] 공이철 / HCN부산방송
"하지만 동해선 복선화 사업 완료 이후,
법원 인근에 역이 신설되면서
거제역이라는 명칭이 그곳으로 옮겨가고
이곳은 거제해맞이역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가진 겁니다."
거제해맞이역은
1995년도 자료에서도
거제역이라는 명칭을 썼다고 확인할 수 있는데,
당시 놓인 육교와 동해남부선을 나는 화물열차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철도관사의 외형을 확인할 수 있는
거제동의 한 관사를 찾았습니다.
1930년대 지어진 이 관사에는
여전히 사람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지붕 아래는
철도관사 116호를 뜻하는
일일육이라는 글자가 선명합니다.
내부는 현대식으로 바꼈지만,
일본식 목조 외형은
그대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이 관사에 거주하는 김 씨 자매는
어린 시절 이 일대에
철도관사가 136호까지 존재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의향 / 철도관사 116호 거주
"60년대 70년대 그때 제가 기억을 해보면
60년에는 관사 울타리가 없었거든요.
관사 동네에는 다른 주택들도 사실 없을 때니깐
울타리가 없으니 동네 아이들이 놀 때
네 집 내 집 구별이 없어요.
온 집 마당을 뛰어다니면서 놀았거든요.
다방구(술래잡기)를 한다든지 이렇게 하면
이집 저집 뛰어다니며 놀았어요."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철도관사.
철도 공무원이었던 김혜경 씨의 아버지에게
이 철도관사는 어떤 의미였을까?
[인터뷰] 김혜경 / 철도관사 116호 거주
"아버지가 속내를 드러내시지 않으셨어요.
그런데 큰언니한테 나는 자식들 다 잘 키웠으니깐
이 집을 보존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 집이 아직도 있는 겁니다.
그러니깐 이 집은 아버지가 자식들을 잘 키워낸 집,
그런 의미죠."
거제동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자랐던 김혜경 씨에게
과거 거제역의 풍경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인터뷰] 김의향/ 철도관사 116호 거주
"통학 열차 통근 열차 타고
울산 쪽에서 농사짓는 분들이 물건을 가지고 오신 것 같아요.
거제역에 내려서 거제역 근처에 임시로 장을 펴기도 하고
또 부전역까지 가시는 분들도 있고
60년대 70년대 걸쳐 제가 6년 동안 기차 통학을 했는데
기차를 타고 가면 큰 옛날 바구니에 물건을 가득 싣고 오고
보자기 가지고 오신 분들이 많이 앉아 있던 기억이 나요."
116호 철도관사에는 역사의 흔적이 더욱 깊어지고 있지만
이 철도관사도 다시 봄을 기약할 순 없습니다.
[인터뷰] 김혜경 / 철도관사 116호 거주
"이게 한옥이면 제가 보존을 하겠다.
그런데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 때문에
저도 이 집을 별로 안 좋아했어요.
살기는 살았지만 그런데 이제 나이가 들면서
계속 정보를 얻고 하다 보니
역사도 좋은 역사만 필요한 게 아니라
나쁜 역사도 우리가 알아야 된다.
그러면 나쁜 역사에 대해서
이거는 일제강점기에 있었던 거니깐
이런 것도 하나씩은 남겨두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합니다."
[SU] 공이철 / HCN부산방송
"현재 거제동은 과거의 모습은 뒤로한 채
대단지 아파트 건설이 한창입니다.
이곳에 남아있는 철도관사 몇 채도
새로운 재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역사 속으로 사라질 날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
현장 인사이드 공이철입니다."
#거제역철도관사 #거제해맞이역 #116호철도관사
#부산시 #부산 #동래구 #동래 #연제구 #연제
#HCN #HCN부산방송 #부산방송 #HCN부산
#뉴스와이드 #뉴스 #지역채널 #부산뉴스
#케이블방송 #부산뉴스당 #지방선거 #지역구
거제4동 순찰 '지역상권 이슈 등 맞물려' / 부산 현대HCN
연제구 이성문구청장이 거제4동 순찰에 나섰습니다.
재개발과 도시재생이 함께 진행되는 이곳에서는 주민 안전과 쓰레기 무단투기 해결 등의 내용이 논의됐는데요.
무엇보다 빠져나가는 인구로 쇠퇴하는 지역상권의 문제도 다뤄졌습니다.
최현광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연제구 거제4동.
'연으로 다시 피어나는 거제4동 해맞이 마을'을 주제로 한
도시재생사업이 올해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습니다.
[인터뷰] 황혜승 / 연제구 도시재생 코디네이터
"4개년 계획을 가지고 2019년부터 진행된 도시재생사업은
여러 개의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해서
주민들이 모이고 살기 편한 마을로 만들기 위해서 하고요. "
연제구는
주거복지 실현, 생활 인프라 개선, 공동체 공간 조성의
3개 분야로 도시재생을 진행했습니다.
주거복지 분야에서는
순환형 임대주택과
돌봄 사업을 실행하는 해맞이 둥지를 개관했고,
노후불량 건축물 외관 정비 공사는
올 상반기 진행할 예정입니다.
소방도로와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보행환경 개선과 함께
스마트 안심마을을 만드는 등
생활기반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놀이터와 정원, 커뮤니티 센터 등을 조성해
주민의 만족도를 더욱 높혔습니다.
[인터뷰] 박왕국 / 연제구 거제동
"어린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고 보행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조성된다면
저와 저희 가족들이 많이 행복할 것 같아요.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좋은 일이 될 거라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문을 연 해맞이 연꽃센터는
도시재생사업의 거점 공간인 동시에
주민 공동체 활성화 공간입니다.
3층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로 활용하는데,
도시재생사업이 끝나면
주민이 직접 사용하게 됩니다.
[인터뷰] 임상호 / 연제구 거제동
"다른 사람의 협조보다도
우리 스스로 알아서 해결하고 움직여 나갈 계획인데,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한 기대도 있고,
꿈도 크게 가지고 있습니다."
거제4동 행정복지센터도
오는 24일 새 청사로 자리를 옮기고,
북카페와 프로그램실 등
주민을 위한 편의 시설을 마련합니다.
연제구는 올해 사업에 주민 공동체 활성화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황혜승 / 연제구 도시재생 코디네이터
"완공된 해맞이 연꽃센터와 해맞이 둥지를 기반으로 해서
마을 사람들이 모이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는,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힘을 실을 예정이고요.
남아 있는 기반 시설인 소방도로 개설과 해맞이 어울 정원,
해맞이 놀이터가 완공이 되면
주민들이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기획사업을 할 예정입니다."
도시재생사업 막바지에 접어든
거제4동 도시재생사업.
달라질 우리 지역의 모습에
기대감은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HCN 뉴스, 박인배입니다.
#연꽃센터 #도시재생사업 #거제4동
#부산시 #부산 #동래구 #동래 #연제구 #연제
#HCN #HCN부산방송 #부산방송 #HCN부산
#뉴스와이드 #뉴스 #지역채널 #부산뉴스
#케이블방송 #부산뉴스당 #지방선거 #지역구
[현장IN] 흔적만 남은 거제역 '철도관사 이야기'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이 정착해 산동네를 이뤘던 연제구 거제동 일대.
지금은 재개발사업 추진에
예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SU] 공이철 / HCN부산방송
"현재 거제4동 일대는
4천여 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건설로 인해
일본식 주택을 포함해 공가 또는 폐가는
철거된 상태입니다."
일제강점기 철도가 놓였던 이 지역에서는
일본식 목조 철도관사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1950년 대 거제동 일대 항공사진에서도
화지산 아래 짜인 듯 나열된 철도관사 건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월이 흘려 당시 모습을 찾아볼 순 없지만
여전히 이 지역 골목을 걷게 되면
원형을 보존한 철도관사의 옛 모습과 마주칩니다.
지금의 거제해맞이역사가
바로 과거 동해남부선 운영 당시
거제역이라고 불렸습니다.
[su] 공이철 / HCN부산방송
"하지만 동해선 복선화 사업 완료 이후,
법원 인근에 역이 신설되면서
거제역이라는 명칭이 그곳으로 옮겨가고
이곳은 거제해맞이역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가진 겁니다."
거제해맞이역은
1995년도 자료에서도
거제역이라는 명칭을 썼다고 확인할 수 있는데,
당시 놓인 육교와 동해남부선을 나는 화물열차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철도관사의 외형을 확인할 수 있는
거제동의 한 관사를 찾았습니다.
1930년대 지어진 이 관사에는
여전히 사람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지붕 아래는
철도관사 116호를 뜻하는
일일육이라는 글자가 선명합니다.
내부는 현대식으로 바꼈지만,
일본식 목조 외형은
그대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이 관사에 거주하는 김 씨 자매는
어린 시절 이 일대에
철도관사가 136호까지 존재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의향 / 철도관사 116호 거주
"60년대 70년대 그때 제가 기억을 해보면
60년에는 관사 울타리가 없었거든요.
관사 동네에는 다른 주택들도 사실 없을 때니깐
울타리가 없으니 동네 아이들이 놀 때
네 집 내 집 구별이 없어요.
온 집 마당을 뛰어다니면서 놀았거든요.
다방구(술래잡기)를 한다든지 이렇게 하면
이집 저집 뛰어다니며 놀았어요."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철도관사.
철도 공무원이었던 김혜경 씨의 아버지에게
이 철도관사는 어떤 의미였을까?
[인터뷰] 김혜경 / 철도관사 116호 거주
"아버지가 속내를 드러내시지 않으셨어요.
그런데 큰언니한테 나는 자식들 다 잘 키웠으니깐
이 집을 보존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 집이 아직도 있는 겁니다.
그러니깐 이 집은 아버지가 자식들을 잘 키워낸 집,
그런 의미죠."
거제동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자랐던 김혜경 씨에게
과거 거제역의 풍경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인터뷰] 김의향/ 철도관사 116호 거주
"통학 열차 통근 열차 타고
울산 쪽에서 농사짓는 분들이 물건을 가지고 오신 것 같아요.
거제역에 내려서 거제역 근처에 임시로 장을 펴기도 하고
또 부전역까지 가시는 분들도 있고
60년대 70년대 걸쳐 제가 6년 동안 기차 통학을 했는데
기차를 타고 가면 큰 옛날 바구니에 물건을 가득 싣고 오고
보자기 가지고 오신 분들이 많이 앉아 있던 기억이 나요."
116호 철도관사에는 역사의 흔적이 더욱 깊어지고 있지만
이 철도관사도 다시 봄을 기약할 순 없습니다.
[인터뷰] 김혜경 / 철도관사 116호 거주
"이게 한옥이면 제가 보존을 하겠다.
그런데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 때문에
저도 이 집을 별로 안 좋아했어요.
살기는 살았지만 그런데 이제 나이가 들면서
계속 정보를 얻고 하다 보니
역사도 좋은 역사만 필요한 게 아니라
나쁜 역사도 우리가 알아야 된다.
그러면 나쁜 역사에 대해서
이거는 일제강점기에 있었던 거니깐
이런 것도 하나씩은 남겨두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합니다."
[SU] 공이철 / HCN부산방송
"현재 거제동은 과거의 모습은 뒤로한 채
대단지 아파트 건설이 한창입니다.
이곳에 남아있는 철도관사 몇 채도
새로운 재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역사 속으로 사라질 날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
현장 인사이드 공이철입니다."
#거제역철도관사 #거제해맞이역 #116호철도관사
#부산시 #부산 #동래구 #동래 #연제구 #연제
#HCN #HCN부산방송 #부산방송 #HCN부산
#뉴스와이드 #뉴스 #지역채널 #부산뉴스
#케이블방송 #부산뉴스당 #지방선거 #지역구
거제4동 순찰 '지역상권 이슈 등 맞물려' / 부산 현대HCN
연제구 이성문구청장이 거제4동 순찰에 나섰습니다.
재개발과 도시재생이 함께 진행되는 이곳에서는 주민 안전과 쓰레기 무단투기 해결 등의 내용이 논의됐는데요.
무엇보다 빠져나가는 인구로 쇠퇴하는 지역상권의 문제도 다뤄졌습니다.
최현광기자의 보돕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