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하늘에 대고 그리는 '휴대용 레이저' (2020.12.15/뉴스투데이/MBC)

보통 수업이나 발표회 때 주의를 끌기 위해 레이저포인터가 많이 쓰이는데요.

다섯 번째 키워드는 "하늘에 그리는 '휴대용 레이저"입니다.

스마트폰 화면에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자 건물 외벽에 팩맨 캐릭터가 나타납니다.

형광빛 레이저 선이 그대로 남아 신기한데요.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today/article/6027606_32531.html

#휴대용 #레이저 #하늘
@user-uw4ro9pe8f : 와 빛을 쏘고 나서 반사가 되지 않아도 보이는 거라니 신기합니다. !!! 반사되어야 눈에 보이는 건줄 알았는데 반사체가 필요없는 혁신인거 같아요
@user-cb3pq7lh1c : 와우 그럼 레이저를 3D로 만들면 대박나겠네
@suY_12 : 사고싶당 우왕
@1211als : 제공권 장악하는데는 최고네
@user-tx2ti4cu7j : 이거어디서 사나?...........
이거 가지고싶다

백남준 유일 야외 레이저 작품...국내 최초 공개

#경기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앵커멘트]

세계적인 미디어 아트의 거장,
백남준의 유일한 야외 레이저 작품이 국내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지난 2004년 호주에서 마지막으로 전시된 이후
20여년만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백창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2년 미국 뉴욕 록펠러 센터 광장 앞에 은색으로
칠해진 자동차들과 거대한 철탑이 설치됩니다.

밤이 되자 철탑은 레이저와 네온 불빛을 이곳저곳에 흩뿌립니다.

백남준 작가의 작품 '트랜스미션 타워'가
세상에 처음 모습을 보인 장면입니다.

그리고 20여 년이 지난 뒤인 올해.

용인 백남준 아트센터 뒤뜰에 이 작품이 설치됐습니다.

작품이 국내 전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0년의 세월을 건너뛴 '트랜스미션 타워'는
더 발전한 레이저 기술을 통해 음악에 맞춰
점과 선, 원을 그리면서 신호를 보냅니다.

이 작품은 비디오 아트로 명성을 날린 백남준이
작품 활동 후기 집중했던 '레이저 아트'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트랜스미션 타워'와 함께 백남준의 레이저 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 '트랜스미션 : 너에게 닿기를'이 오는 12월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 2002년 록펠러 타워 센터 앞에서 진행된
첫 전시와 동일하게 '트랜스미션 타워'와 '20세기를 위한
32대의 자동차'가 함께 배치됐습니다.

트랜스미션 타워가 뿜어내는 레이저 프로그램은
국내 작가를 통해 새롭게 제작됐습니다.

[윤제호 / 참여작가]
"백남준 선생님이 희망을 얘기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또 어떤 환상을 얘기했을 수도 있고, 그런 것들이 관람객들에게
골고루 퍼져서 예술로서 일상의 어떤 지루함을 상쇄하는
메시지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특별전에는 트랜스미션 타워 외에도 백남준의 주요 레이저 작품인
삼원소와 디지털 작품인 '호랑이는 살아있다'도 함께 전시됩니다.

백남준이 남긴 유일한 야외 레이저 작품인 '트랜스 미션 타워'는
관객들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가 진 후에도 작동할 예정입니다.

백남준 아트센터는 이번 전시의 이해를 도울
특별 도슨트 전시해설을 매주 토요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B tv 뉴스 백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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