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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안 한다니까요?"…25-49세 남성 절반이 '미혼' / SBS / 뉴블더
요새는 아이는커녕, 결혼도 안 하는 사회라고들 말하죠.
통계청이 이걸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자료를 하나 내놨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25부터 49살의 한국 남성 중 절반이 이렇게 결혼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도 비슷하게, 3분의 1가량이 독신이었습니다.
혼인 건수만 따져 봐도 70년대보다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어느 때보다 결혼을 장려하는 제도와 지원이 시급하다는 신호인데요.
하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사회가 결혼을 권하지 않는다, 결혼하면 불이익을 받는다 이런 불만까지 나옵니다.
이른바 '결혼 페널티'가 있다는 겁니다.
[A 씨/신혼부부(지난 5월, SBS 8뉴스 중) : 대출을 받는 데 있어서도 혼인 신고를 했을 때 이점을 크게 못 느꼈고, 서로가 미혼인 상태일 때보다 이점이 없다고 판단해서 당분간은 자녀 계획이 생기기 전까지는 미뤄둘 생각이에요.]
그래서 최근 신혼부부들 사이에서는 위장 미혼이 늘고 있습니다.
결혼은 했지만, 혼인 신고를 미뤄서 서류상 미혼을 유지하는 겁니다.
기혼보다는 미혼일 때 혜택이 더 좋기 때문이라는데요.
일단 대출부터 차이가 납니다.
정부에서 내 집 마련 자금을 연 2%대 낮은 금리로 빌려주는 '디딤돌 대출'이 대표적입니다.
미혼은 연 소득 6천만 원 이하면 최대 2억 원까지 대출이 나오는데, 신혼부부는 둘이 합친 연소득이 최대 7천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전세 자금 대출도 대부분 미혼과 기혼의 소득 조건이 같습니다.
여기에서도 청약에서도 불리하기는 마찬가집니다.
다만 이런 지적이 나오자 정부는 신혼부부의 소득 기준을 1천500만 원 올리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서지용/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 소득 조건을 너무 강조하다 보면 오히려 신혼부부들이 정책 상품 이용하는 데 좀 제한을 많이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결혼 유무, 그다음에 연령 이런 것들을 조금 강화하면 오히려 취지에 부합하지 않을까 생각돼서 우리 사회가 정상적으로 결혼한 부부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금융지원이나 여러 가지 부가 혜택을 지원하려고 하는 노력들이 구체화되지 않는다면 이러한 부작용들이 계속 나올 가능성들이 (있습니다.)]
여기에다 치솟은 예식 비용도 결혼을 망설이게 만드는 것들 중 하나입니다.
특히 코로나 19로 결혼을 미뤘던 예비부부들이 최근 식장으로 몰리면서 수요가 한꺼번에 높아진 데다 고물가까지 겹쳐서 결혼식 비용은 부르는 게 값이라는 말도 나올 정도입니다.
스드메로 불리는 스튜디오, 드레스 대여, 메이크업 관련 업체들부터 결혼식장까지 대관료와 식대를 수시로 인상하는 분위기입니다.
한 결혼 준비회사 조사에 따르면 올해 평균 예식비용은 1천390만 원으로 전년 대비 9% 가깝게 올랐습니다.
[B 씨/예비 신부 : 식대가 원래 2년 전에는 5만~6만 원 선이면 그래도 강남에서 할 수 있었는데, 그런데 제가 할 때 알아보니까 6만 원에서 8만 원, 9만 원까지도 가더라고요. 사회 초년생이거나 30대 초반이라고 했을 때 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가격이고, 부모님들의 지원 없이는 조금 부담이 많이 되는 가격인 것 같아요. 너무 비싸고, 일단 너무 비싸고 솔직히 그냥 그렇게 하고 싶지 않고 빨리 그냥 끝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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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블더 #결혼 #페널티 #저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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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isgogi : 결혼을 안한다니까가 아니라 삶 난이도가 자꾸 올라가니까 이해해주면서 맞는사람 찾기가 그만큼 어려워짐
@user-wj3cf2de4v : 옛날분들이 굉장히 희생하고 고생하면서
살았던거지 그게 사실 당연한건 아닙니다
개인의 선택이겠지만 요즘 사람들은
깨달아 버린걸지도 몰라요 준비안된 시작은
얼마나 힘이드는지 인구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준비할수있게 많은 도움이 시급함
@minax5290 :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렇게 똑똑함
@sunfive9231 : "혼자 있으면 외롭지만 둘이 있으면 괴롭다" 라는데 차라리 외로운게 낫다
@user-ld7ip6zs1r : 누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나를 닮은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사는거를 싫어하겠어요. 결혼을 하고 내 가정을 꾸리는게... 내 삶에 또 다른 책임감과 안정감, 행복을 주는 일이어야 하는데 이 사회가 기본적으로 부유하거나 능력이 있지 않으면 결혼에 감당불가능한 부담만을 주고 있잖아요.....
여자가 원하는 이상적인 남자연봉?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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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남자연봉?
#shorts #남자능력 #여자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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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tivity : 풀영상 링크입니다!
@user-wd5ys3ul9o : 30대인데, 오히려 “월300이상”이라고 말하는게 더 현실적인거임.
@yongguher4220 : 살아보면 알거야
연봉 1억을 넘겨도 항상 모지란다는걸
얼마를 버는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쓰는가가 더 중요하다는걸
@user-kh8ls1zi3w : 우리 아빠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을때, 누나 1~2살때쯤 직장 그만두고 1년 반동안 30초중반 나이에 세상과 단절하고 전문직 공부했었음. 그때 모든 사람들이 처자식 굶겨죽인다고 쌩 난리 피우고 저새끼 미쳤다고 온갖 욕은 다 먹었다고 함. 아빠는 정말 너무 불안하고 힘들어서 일주일에 한번은 잘때 울었다고함. 그때 믿어주던 유일한 사람이 엄마였음. 그 후 아빠는 전문직 합격하고 20년 넘게 개업해서 일하시는데 아직도 엄마랑 티격태격 하며 사이 엄청 좋음. 일주일에 1~2번 둘이서 바다, 산 보러감.
월 0원 벌때도, 월 2천 넘게 벌때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사이. 이런게 진정한 결혼할 사람인듯
@user-le1vh9bg9p : 살아보니 돈을 버는 것보다 지키는게 더 중요하더라.
(반전 사연) 여동생 장례 치른다고 하자 3일동안 김장날과 겹친다며 코빼기도 안비친 시댁 양념 묻은 배추를 얼굴에 버무려주고 그자리에서 눈물나게 밟아줬습니다 /사이다사연
#사이다사연#반전#시댁#라디오사연#사연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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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사연쌀롱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 행복하세요
@user-yd4zm9hq2k : 잘 하셨어요 무슨 소시오패스도 아니고ㅠ 슬픈일당한 상대방한테 한말 안한말 구분도 못하네요ㅠ 어디 소름끼쳐서 같이 살수도 없네요
@user-ju2kh4zw6z : 악마보다 더 악독한 것들이네
부모도 없고 홀로 고군분투하는 며느리 여동생 장례식장에도 안오다니 천벌을 받을 것들이네
@ssun3990 : 한사람의 인격을 무시한 시댁 어쩜 저럴수 있지 상식이하의 행동들이 놀랍고 이해하기 힘듭니다
사연자님 좋은사람 만남과 반찬사업의 성공에 응원과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 합니다
@user-ov5dv6zq2x : 사연 참 안타깝네요 너무나도 어린나이에 반찬을 잘 만든다니 솜씨가 야무지네요 반찬을 잘 만들어서 장사를 잘 하신다니 안타깝기도 하고 장하네요 힘드시지만 결혼은 안하셨으면 좋았을 텐데요 돈있다고 온갖 행패를 부린여자가 월세 칠십 만원이라니 그에미에 그자식입니다 콩밭에는 콩나고 팥심으면 팥난다 동생이 죽었다는 데도 위로에 말한마디도 할줄 모르는 것들이 인간 인지요? 사람이기를 포기한 사람들이네요 사연자분 힘네세요
@user-rd7wg6nd1u : 참 안타깝네요!!!
그 힘든 시기를 선탹할 여지도 없이 견뎌냈네요!!!..........
이제 사옵도 번창하고, 좋은 분을 만나 결혼도 하셨다니 다향이고 행운을 빕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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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결혼 페널티'가 있다는 겁니다.
[A 씨/신혼부부(지난 5월, SBS 8뉴스 중) : 대출을 받는 데 있어서도 혼인 신고를 했을 때 이점을 크게 못 느꼈고, 서로가 미혼인 상태일 때보다 이점이 없다고 판단해서 당분간은 자녀 계획이 생기기 전까지는 미뤄둘 생각이에요.]
그래서 최근 신혼부부들 사이에서는 위장 미혼이 늘고 있습니다.
결혼은 했지만, 혼인 신고를 미뤄서 서류상 미혼을 유지하는 겁니다.
기혼보다는 미혼일 때 혜택이 더 좋기 때문이라는데요.
일단 대출부터 차이가 납니다.
정부에서 내 집 마련 자금을 연 2%대 낮은 금리로 빌려주는 '디딤돌 대출'이 대표적입니다.
미혼은 연 소득 6천만 원 이하면 최대 2억 원까지 대출이 나오는데, 신혼부부는 둘이 합친 연소득이 최대 7천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전세 자금 대출도 대부분 미혼과 기혼의 소득 조건이 같습니다.
여기에서도 청약에서도 불리하기는 마찬가집니다.
다만 이런 지적이 나오자 정부는 신혼부부의 소득 기준을 1천500만 원 올리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서지용/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 소득 조건을 너무 강조하다 보면 오히려 신혼부부들이 정책 상품 이용하는 데 좀 제한을 많이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결혼 유무, 그다음에 연령 이런 것들을 조금 강화하면 오히려 취지에 부합하지 않을까 생각돼서 우리 사회가 정상적으로 결혼한 부부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금융지원이나 여러 가지 부가 혜택을 지원하려고 하는 노력들이 구체화되지 않는다면 이러한 부작용들이 계속 나올 가능성들이 (있습니다.)]
여기에다 치솟은 예식 비용도 결혼을 망설이게 만드는 것들 중 하나입니다.
특히 코로나 19로 결혼을 미뤘던 예비부부들이 최근 식장으로 몰리면서 수요가 한꺼번에 높아진 데다 고물가까지 겹쳐서 결혼식 비용은 부르는 게 값이라는 말도 나올 정도입니다.
스드메로 불리는 스튜디오, 드레스 대여, 메이크업 관련 업체들부터 결혼식장까지 대관료와 식대를 수시로 인상하는 분위기입니다.
한 결혼 준비회사 조사에 따르면 올해 평균 예식비용은 1천390만 원으로 전년 대비 9% 가깝게 올랐습니다.
[B 씨/예비 신부 : 식대가 원래 2년 전에는 5만~6만 원 선이면 그래도 강남에서 할 수 있었는데, 그런데 제가 할 때 알아보니까 6만 원에서 8만 원, 9만 원까지도 가더라고요. 사회 초년생이거나 30대 초반이라고 했을 때 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가격이고, 부모님들의 지원 없이는 조금 부담이 많이 되는 가격인 것 같아요. 너무 비싸고, 일단 너무 비싸고 솔직히 그냥 그렇게 하고 싶지 않고 빨리 그냥 끝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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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을 넘겨도 항상 모지란다는걸
얼마를 버는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쓰는가가 더 중요하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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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0원 벌때도, 월 2천 넘게 벌때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사이. 이런게 진정한 결혼할 사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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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사연) 여동생 장례 치른다고 하자 3일동안 김장날과 겹친다며 코빼기도 안비친 시댁 양념 묻은 배추를 얼굴에 버무려주고 그자리에서 눈물나게 밟아줬습니다 /사이다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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