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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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X수색대 조회 33회 작성일 2020-07-29 20:48:4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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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로그/Vlog] 시골개 행순이 산책

나레이션: 정서
유빙 : 아 행수니 기요오요
이기훈 : 잘 보고 갑니다...^^~~..!
윤진호 : 꺄르륵
한우석 : 올 봄에 찍은거네.
지금은 완전히 성견이 됐는데..
변혜승 :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2개월된 포메 행순이의 첫날 :)

#포메라니안 #Pomeranian #셋째
브로냐 : 저이도키어요

핸숙이의 일기(제2회 전라도사투리경연대회 최우수상)

제2회 전라도사투리경연대회(2002년 전주한옥마을 전주MBC) - 한숙영
김성현 : 반갱일(토요일) 날이 핵교 오를때 (등교할때) 좋다가 해름참에(해저물무렵에) 쪼까 꾸무럭 댓다(조금 흐렸다)                                                                                                                                                                                                                               아그들이랑 해찰도 못허고( 애들이랑 시간보내고 놀지도 못 하고) 시앙지내러(시제 모시러) 외갓집에를 가는데 울아부지는 잔차타고 팽낭거리 뒷재로 뽀로록 가셰불고 울엄마는 쑤시 하고 모 조 하고 ( 옥수수 하고 모 하고 조 하고 ) 한차대기 이고 감시롱  (한자루 가득 채워서 머리에 이고 가고)  땀으로 메를 감고 (땀으로 목욕을 하면서) 나는 거 머시냐 뻘떡기 하고 (뻘게===간장에 절여서 먹기도 하고 해안지방에서는 간장보다는 젖국물에 담궈서 먹기도 한다 간장 보다 흔하기 때문에 ) 새비 하고 (새우젖) 재금 째맸는디(조금씩 봉지에 넣고 묶었는데) 깃젓국에 저쩌국에 새서 ( 뻘덕기젖 국물이 흐르고 새우젖 국물이 흐르고) 사방 비렁내가 나 비꼴사나서( 사방에 비린내가 넘쳐서 비위가 상해서) 에옥질을 헌께 (구역질을 하니까) 울엄마가 내아깐 젖물국 (내 아까운 젖 국물) 싹 어크러 부렀다고 (전부 흘려 부렀다고 ) 사목사목 기어가재 (천천히 조심해서 걸어가지) 백여시 초랭이 방정을 떨드만(조심성 없이 방정맞지 못하게 띠어 가더니만) 기역나고 양실한 넘의 가시내( 멍청하고 욕심만 많은 기집애) 꼴베싫게 영남한때끼 하고 자빠졌네 (꼴같잖게 똑똑한 척 하고 자빠졌네) 진 놈의 다리똥을 포도시 건너  외갓집에 뽀짝 와서 본께 ( 길다란 다리를 힘들게 건너서 외갓집 코앞에 까지 와서 보니)  뭇 다쳤다고 거시락 같은 국시를 삶으니라 ( 뭇다쳤다고?(모름) 거시락? (지렁이를 거시랑치로 하는 고로 지렁이로 추정) )   기뚝에 냉갈 뽀꼼뽀꼼 나재 사방 고소테까정 꼬순 참지름 내가 나면서( 굴뚝에 연기 뽀끔뽀끔나지 사방에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나면서) 부깨비 지진내가 (찹쌀부꾸미 지지는 냄새가==전라도는 수수부꾸미를 잘 안하고 찹쌀 부꾸미를 함==) 무지하게 먹고 잡드랑께 아 글고 집앞에 똘에서는 도구대하고 오함마로 대아지  대그빡을 쪼사 갈개부러 (집 앞에 있는 개울가에서는 절구대하고 쇠망치로 돼지 머리를 사정없이 후려 치고) 배창시를 긁어내 쇠땅에 넣고 또랑창 해사모리에 버끔나게 비배서 시쳐불고 (창자를 긁어내서 망에 넣고 작을 도랑에 담궈서 도랑 바닥 흙에 거품이 나게 비벼서 씻고) 지시랑 밑에선 경환이란 넘이 헤기빗찌락 으로 떼까우를 찌럭찌럭 건드러 ( 처마 밑에서는 경환이가  벼이삭으로 만든 빗자루로 거위를 찔끔 찔끔 건들였다)  내륵없이 쪼리 쪼친게 토방밑에 디쳐져 둣눠있던 갱아지 새끼 개새끼 땅 띠어 놈서 염병 사동 병을 하드랑께 (이유없이 저쪽으로 쪼차버리니까 마루 밑에 자빠져 누워있던 강아지가 신나서 이쪽 저쪽 환장을 하드라)   외아짐이 돈줌서 전빵가서 간쓰메 몇뱅만 싸게 사온나이 (가게에 가서 4홉들이 소주 몇병만 빨리 사와라) 심바람 보냈는디(심부름 보냈는데) 어바리 늘낚지 코부시카리(동네 애들 별명 같음 ==어바리 (어수룩한넘 ) 늘낚지(낚지 처럼 쳐저서 게으른넘 ) 코부시칼( 코흘리게 같은 넘들) 한테 쫄짱나서(갸네 사먹는거 보고 따라 하고 싶어서) 양씸  다 까서 쳐 먹어 불고(욕심대로 군것질로 다 써버리고)  저구짝으로 앞다지 빼깐 쇠통따서(젓가락 한쪽으로 앞서랖 열쇠를 따서)
황수현 : 할머니 생각낰ㅋㅋㅋㅋㅋㅋㅋㅋ듣다보니 생각 나넼ㅋㅋㅋㅋㅋㅋ
윤상현 : 참말로 복스럽다.
IiiIiIIIiiI II : 경연대회라 그런지 억양은 많이 안넣은거같은디ㅋㅋ 여기서 억양좀 넣었으면 진짜 재밌었겠당
way alicia : 이거 우리 엄마 보여주니깤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엄청 좋아하심ㅋㅋㅋㅋㅋㅋㅋ 같이 한참 웃었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크잡 : 간스메~~~푸하하
이신형 : 국보급이다.잘 보존하여 자자손손 역사적으로 전라도의 독특한 긍지를 가집시다. . .
버즈향 : 해외사람들도 재밌네
Michael Choi : 아따 이런것이 있었고마잉
양준수 : 저희 큰엄마에영 ㅎㅎ

... 

#행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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