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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회full] 나는 효녀가 아니다 - 청년, 간병 | #시사직격 KBS 211008 방송
#영케어러 #청년간병인
관련 국민청원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uz4Dwf
가족의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보호자가 된 청년들. 아픈 가족을 간병하는 데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이는 커다란 어려움으로 다가왔다. 보통 병원이나 요양원에서 연로한 부모님을 돌보는 중장년층의 어려움 정도로만 생각했던 간병. 그러나 우리는 청년들의 간병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제 사회에 막 발을 내딛기 시작한 청년들에게 ‘돌봄’을 감당하는 삶은 버거울 뿐이다. 특히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거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 청년들은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점점 피폐해져 간다. 이 긴 싸움의 끝은 어디일까. 간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이들을 위해 어떤 사회적 제도와 대안이 필요한지 모색해보고자 한다.
■ 부모의 부모가 된다는 것
올해 8월,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20대 청년을 만났다. 그는 막대한 병원비를 감당하기도 벅차고 도움을 줄 사람도 없는 현실에 처해있었다. 임용고시를 보는 것이 목표였지만, 아버지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학업을 제대로 이어나갈 수가 없었다.
아픈 어머니를 돌보느라 학업과 간병을 병행하는 고3 학생. 현재 대학교에 원서를 접수하는 중요한 시기지만, 조퇴를 하고 곧장 집으로 향하는 일이 잦다.
심지어 병원비를 낼 형편이 되지 않아 유흥업소에서 일할 생각을 했던 청년도 있었다.
이렇게 많은 청년의 삶이 아픈 가족을 중심으로 돌아가지만, 정작 이런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통계나 지원조차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경제적인 어려움에 이어 아픈 가족을 지키며 사회로부터 단절되는 청년들. 이들의 걱정은 깊어져만 간다.
“나는 엄마 때문에 (병원에서) 연락 올지 모르는 그런 불안한 마음으로 살고 있으니까 하루하루 버티는 기분이고 제 시간이 완전히 무너진 거 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
- 간병 청년 인터뷰 中
■ 청년, 간병을 말하다
지금도 누군가를 돌보며 살아가는 청년들. 현재 아픈 가족을 두고 있거나 간병을 한 경험이 있는 4명의 청년이 모였다. 자신과 같은 상황에 놓인 또래들을 만난 그들은, 그동안 누구에게도 쉽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간병으로 인해 내가 포기해야만 했던 것들, 현재의 고민, 효자 효녀라 불리는 것에 대한 생각 등 자신들의 목소리를 직접 내기 시작한다. 과연 그들은 어떻게 가족들을 돌보고 있으며, 어떤 현실의 벽과 마주했을까.
”그냥 낭떠러지... 낭떠러진데 앞으로 가면 죽는데
뒤로 갈 수도 없는? 사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어도 내가 죽으면 이 사람(아빠)은 죽으니까”
- 간병 청년 인터뷰 中
“그냥 효녀라는 말 자체가 솔직히 좀 웃긴 말인 거 같아요. 내가 왜 효녀지.
내가 엄마 간병을 보고 싶어서 보는 게 아니잖아요. 엄마가 갑자기 쓰러진 거니까.
차라리 엄마가 안 아프고 효녀란 소리를 안 듣고 싶은데”
- 간병 청년 인터뷰 中
■ 영케어러를 위한 대책?
국내에 이런 청년들을 위한 대책은 없는 것일까. 호주의 경우, 다수의 영케어러 센터들이 존재하며 아픈 가족을 돌보고 있는 사람에게 만 25세까지 학비 지원을 해준다.
미국, 일본 또한 청년 간병 자조 모임이 활성화 되어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모여서 서로 어려움도 나누고 위로를 한다고 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들을 위한 대책은 물론이고 이런 소규모 모임조차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 ‘효도’라는 이름 아래 청년 간병 당사자들만이 짊어지고 갈 문제가 아니다.
복지 전문가들은 이대로 방치할 경우 학업과 취업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늘어나 빈곤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개인의 재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우리 사회가 전체적으로 겪고 있는 재난이고요,
앞으로 큰 변화가 없다면 우리 사회는 이런 재난을 더 크게 10년, 20년 후 더 크게 전면적으로 겪게 될 겁니다“
- 박한선 / 신경의류학자 박사
매주 금요일 밤 10시, KBS 1TV 방송
✔ 제보 : 010-4828-0203 / 시사직격 홈페이지 / betterkbs@gmail.com
▶홈페이지 : http://program.kbs.co.kr/1tv/culture/direct/pc/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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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시사직격 : 관련 국민청원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uz4Dwf
청원기간 (22-05-06 ~ 22-06-05)
ᄋᄏᄋᄏ : 자기 앞길도 막막한데 반평생 간병하려니... 내 세상은 멈추게 되는 거지, 그걸 또 뚫고 나아가는 친구도 있지만. 이런 가정에는 적극적인 요양 보호사 지원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했었는데 이젠 추진해야된다. 간병이 가능한 적절한 수입원과 안정이 생길 때 까지. 어른도 겁나는 일인데. 간병하는 모든 청년들 청소년들 응원합니다.
어서오시게 : 부모님이 건강한것도 복이다 진짜...
스폰지밥 : 영상 제목보고 홀린듯 들어왔어요 고등학교 졸업하던 해, 엄마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수술을 수차례 받고 나중엔 항암치료까지 받아야 하는 지경까지 이르렀을 때 절망이란 단어의 의미를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하루하루 지옥같았고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절망 속을 나홀로 헤매이는 것 같았어요 사람이 너무 무섭고 슬프면 눈물도 안 나온다는 게 무엇인지 그때 이해했습니다. 미주알고주알 글로 다 적을 수는 없지만 지난 8년간 엄마도 그리고 간병하는 가장 가까운 가족들도 너무나 힘들었어요 하지만 그 와중에 전 정신과 치료도 받으며 올해 임용고시에 합격했습니다 영상 속에 계신 분들이 너무 제 얘기 같아서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제가 남들보다 멘탈이 강하고 노오력을 많이 해서 이렇게 되었다는 말을 하고싶은게 아닙니다.. 그 당시 저도 정말 간절하게 다 포기하고 도망치고 싶었어요 간절하게 기도했어요 제발 오늘 잠들면 내일 깨지 않게 해달라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그렇게 아프고 무섭고 힘들던 순간들도 지나가더라구요 영원할것만 같았던 그 절망의 순간이 지나갔습니다 이렇게 나약하고 부족하고 보잘것 없는 저도 지나왔네요.. 물론 지금도 완전히 상황이 좋아진건 아니지만 8년전에 비하면 꿈도 꾸지 못했을 삶을 살고 있습니다 영상 속에 계신 분들 정말 한분 한분 안아드리고 싶어요 얼마나 몸고생 마음고생 많을지.. 이 댓글을 보실진 모르겠지만 절대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당신을 위해, 당신의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최민석 : 안격어 본 사람은 절대 모릅니다.
정부에서 이런가정에 지원 많이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일이기에 우리모두 힘냅시다
청년간병..! 4시간 자고 10분도 쉴수없는 치매간병 딸의 하루..! 이게 현실..
오늘은 영상은 이제 사실적인 모습을 더 담아봤습니다. 구독자 분들이 마음이 힘드실까봐 그동안 밝은 영상만 올렸는데... 사실은 이게 더 현실에 자주 있는 모습입니다..!
주 5일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주말 토요일.일요일은 10분도 쉬지 못하고 이렇게 주말이 지나가는게 너무나 비일비재 한 현실 이라는거 ...! ㅎㅎ
오늘은 아버지 소변실수로 새벽 5시가 되어 잠들었는데. 오전 9시부터 또 시작이네요 ㅠㅠ...! 아빠와 있는 주말은 거의 4시간 정도를 자기에 평일보다 훨씬 피곤해진답니다.
그래서 저는 사실 월요일이 가장 피곤해요 !!
어찌되었던, 오늘은 또 이렇게 하루가 시작되네요. #가족간병 하는 보호자 분들 모두 저와 마찬가지 일꺼라 생각이 드네요..!
요즘은 #청년간병 에대한 영상을 본적이 있어요 #청년간병인 이라 부르던데 저보다 훨씬 어린친구들이 간병을 하던데. 정말 마음이 짠하더라구요..
진짜 오늘 하루도 모두 포기 하지 말고 힘내세요 !
내년에는 더 좋은날이 올꺼에요.
이성희 : 아무리 부모자식간이래두 딸이 아빠를 간병하다는것 것두 대.소변까지...ㅠ
시집도 안간 아가씨가 정말 대단하시네요
채희연 : 정말 아무나 할수없는 훌륭한 일을 하고계시네요...숙연해집니다.
따님의 건강도 챙기셔야할텐데...ㅠㅠ
kay choi : 간병해본 사람들은 알아요 ㅠ 정말 대소변만 어떻게 해결되어도 살 만하죠 ㅠㅠ. 이동식 변기 침대 옆에 두는게 조금 도움이 되려나요.. 비닐로 씌워두면 그대로 버리면 되긴 하는데 또 그거 쓰기는 너무 싫어하시고... 젊은 분이 너무 고생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아니카 : 영상 보는 내내 뭉클 하네요.10월에 엄마 보낸 딸이라 많은 공감이 갑니다.저희 엄마는 중증치매로 이년 그후 뇌경색으로 반신마비 말도 못하고 누워만 있어야 했고 음식 섭취도 배꼽으로 관을 만들어 식사를 했어요.집에서 도저히 간호는 힘든 상태라 요양병원에 가시게 됐죠 .제일로 마음이 찢어지는 부분입니다. 코로나로 면회도 못하고 생이별로 이년을 병원에 계신다가 응급으로 나와 대학병원에서 오일만에 돌아가셨어요.너무 따님 존경스러워요 젊은분이. 앞으로 더더 힘들고 많은 갈등에 괴로우시겠지만 순리대로 하시면 될것같아요.마음이 아프네요.제일 소중한 것은 나 라는 것도 잊지 않으시길 바래요.
샤벳 : 정말 착한 딸이네요...힘내요...
[Ful] 간병전쟁_MBC 2017년 4월 11일 방송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 MBC PD수첩 (화 밤10시30분)
✔PD수첩 본방을 놓쳤다면? 유튜브로 핵심을!
PD수첩 유튜브 공식계정 https://goo.gl/9tgdwM
✔PD수첩 본방을 다시보고 싶다면?
iMBC : https://bit.ly/2ELLAyh
WAVVE : https://bit.ly/2EXiZq5
#PD수첩 #치매 #뇌병변 #유병장수 #간병
임수리 : 대단하십니다. 주님의축복이내려지실 기도드립니다!♥
joinsky 28 : 간병전쟁......
아예 손을 놓든지....
아니면 내 모든걸 내려놓아야 가능하더라...
낫는 병이 아닌
끝없이 한없이
끌려다니다가
결국에는 환자도 떠나고
간병하던 사람의 허탈과 허망함은
상상초월....
그리고 다짐한다.
나는 조용히 혼자 갈거라고....
해피 : 저렇게 살려면 진짜 죽는 게 낫다ㅠ 가족도 넘 힘들게 하고,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사셔야지.
이영우 : 봉사자님 존경합니다
티시태시 : 집안일 많고 표도안난다는말
할아버지 요즘젊은 남편들에게 해주세요
해도 그만이고 안해도 그만인 일이 집안일이라지만 그것또한 무시할수없는 먹고사는 일중하나이기에 무시할수없다는걸
직접해보니 아시겠죠!
이렇게 힘든데 시부모 에 살림까지 하는 아내를
무시하고 고마워할줄모르는 사람은 개새끼 인거 맞죠!
#영케어러 #청년간병인
관련 국민청원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uz4Dwf
가족의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보호자가 된 청년들. 아픈 가족을 간병하는 데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이는 커다란 어려움으로 다가왔다. 보통 병원이나 요양원에서 연로한 부모님을 돌보는 중장년층의 어려움 정도로만 생각했던 간병. 그러나 우리는 청년들의 간병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제 사회에 막 발을 내딛기 시작한 청년들에게 ‘돌봄’을 감당하는 삶은 버거울 뿐이다. 특히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거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 청년들은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점점 피폐해져 간다. 이 긴 싸움의 끝은 어디일까. 간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이들을 위해 어떤 사회적 제도와 대안이 필요한지 모색해보고자 한다.
■ 부모의 부모가 된다는 것
올해 8월,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20대 청년을 만났다. 그는 막대한 병원비를 감당하기도 벅차고 도움을 줄 사람도 없는 현실에 처해있었다. 임용고시를 보는 것이 목표였지만, 아버지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학업을 제대로 이어나갈 수가 없었다.
아픈 어머니를 돌보느라 학업과 간병을 병행하는 고3 학생. 현재 대학교에 원서를 접수하는 중요한 시기지만, 조퇴를 하고 곧장 집으로 향하는 일이 잦다.
심지어 병원비를 낼 형편이 되지 않아 유흥업소에서 일할 생각을 했던 청년도 있었다.
이렇게 많은 청년의 삶이 아픈 가족을 중심으로 돌아가지만, 정작 이런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통계나 지원조차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경제적인 어려움에 이어 아픈 가족을 지키며 사회로부터 단절되는 청년들. 이들의 걱정은 깊어져만 간다.
“나는 엄마 때문에 (병원에서) 연락 올지 모르는 그런 불안한 마음으로 살고 있으니까 하루하루 버티는 기분이고 제 시간이 완전히 무너진 거 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
- 간병 청년 인터뷰 中
■ 청년, 간병을 말하다
지금도 누군가를 돌보며 살아가는 청년들. 현재 아픈 가족을 두고 있거나 간병을 한 경험이 있는 4명의 청년이 모였다. 자신과 같은 상황에 놓인 또래들을 만난 그들은, 그동안 누구에게도 쉽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간병으로 인해 내가 포기해야만 했던 것들, 현재의 고민, 효자 효녀라 불리는 것에 대한 생각 등 자신들의 목소리를 직접 내기 시작한다. 과연 그들은 어떻게 가족들을 돌보고 있으며, 어떤 현실의 벽과 마주했을까.
”그냥 낭떠러지... 낭떠러진데 앞으로 가면 죽는데
뒤로 갈 수도 없는? 사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어도 내가 죽으면 이 사람(아빠)은 죽으니까”
- 간병 청년 인터뷰 中
“그냥 효녀라는 말 자체가 솔직히 좀 웃긴 말인 거 같아요. 내가 왜 효녀지.
내가 엄마 간병을 보고 싶어서 보는 게 아니잖아요. 엄마가 갑자기 쓰러진 거니까.
차라리 엄마가 안 아프고 효녀란 소리를 안 듣고 싶은데”
- 간병 청년 인터뷰 中
■ 영케어러를 위한 대책?
국내에 이런 청년들을 위한 대책은 없는 것일까. 호주의 경우, 다수의 영케어러 센터들이 존재하며 아픈 가족을 돌보고 있는 사람에게 만 25세까지 학비 지원을 해준다.
미국, 일본 또한 청년 간병 자조 모임이 활성화 되어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모여서 서로 어려움도 나누고 위로를 한다고 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들을 위한 대책은 물론이고 이런 소규모 모임조차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 ‘효도’라는 이름 아래 청년 간병 당사자들만이 짊어지고 갈 문제가 아니다.
복지 전문가들은 이대로 방치할 경우 학업과 취업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늘어나 빈곤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개인의 재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우리 사회가 전체적으로 겪고 있는 재난이고요,
앞으로 큰 변화가 없다면 우리 사회는 이런 재난을 더 크게 10년, 20년 후 더 크게 전면적으로 겪게 될 겁니다“
- 박한선 / 신경의류학자 박사
매주 금요일 밤 10시, KBS 1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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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시사직격 : 관련 국민청원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uz4Dwf
청원기간 (22-05-06 ~ 22-06-05)
ᄋᄏᄋᄏ : 자기 앞길도 막막한데 반평생 간병하려니... 내 세상은 멈추게 되는 거지, 그걸 또 뚫고 나아가는 친구도 있지만. 이런 가정에는 적극적인 요양 보호사 지원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했었는데 이젠 추진해야된다. 간병이 가능한 적절한 수입원과 안정이 생길 때 까지. 어른도 겁나는 일인데. 간병하는 모든 청년들 청소년들 응원합니다.
어서오시게 : 부모님이 건강한것도 복이다 진짜...
스폰지밥 : 영상 제목보고 홀린듯 들어왔어요 고등학교 졸업하던 해, 엄마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수술을 수차례 받고 나중엔 항암치료까지 받아야 하는 지경까지 이르렀을 때 절망이란 단어의 의미를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하루하루 지옥같았고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절망 속을 나홀로 헤매이는 것 같았어요 사람이 너무 무섭고 슬프면 눈물도 안 나온다는 게 무엇인지 그때 이해했습니다. 미주알고주알 글로 다 적을 수는 없지만 지난 8년간 엄마도 그리고 간병하는 가장 가까운 가족들도 너무나 힘들었어요 하지만 그 와중에 전 정신과 치료도 받으며 올해 임용고시에 합격했습니다 영상 속에 계신 분들이 너무 제 얘기 같아서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제가 남들보다 멘탈이 강하고 노오력을 많이 해서 이렇게 되었다는 말을 하고싶은게 아닙니다.. 그 당시 저도 정말 간절하게 다 포기하고 도망치고 싶었어요 간절하게 기도했어요 제발 오늘 잠들면 내일 깨지 않게 해달라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그렇게 아프고 무섭고 힘들던 순간들도 지나가더라구요 영원할것만 같았던 그 절망의 순간이 지나갔습니다 이렇게 나약하고 부족하고 보잘것 없는 저도 지나왔네요.. 물론 지금도 완전히 상황이 좋아진건 아니지만 8년전에 비하면 꿈도 꾸지 못했을 삶을 살고 있습니다 영상 속에 계신 분들 정말 한분 한분 안아드리고 싶어요 얼마나 몸고생 마음고생 많을지.. 이 댓글을 보실진 모르겠지만 절대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당신을 위해, 당신의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최민석 : 안격어 본 사람은 절대 모릅니다.
정부에서 이런가정에 지원 많이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일이기에 우리모두 힘냅시다
청년간병..! 4시간 자고 10분도 쉴수없는 치매간병 딸의 하루..! 이게 현실..
오늘은 영상은 이제 사실적인 모습을 더 담아봤습니다. 구독자 분들이 마음이 힘드실까봐 그동안 밝은 영상만 올렸는데... 사실은 이게 더 현실에 자주 있는 모습입니다..!
주 5일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주말 토요일.일요일은 10분도 쉬지 못하고 이렇게 주말이 지나가는게 너무나 비일비재 한 현실 이라는거 ...! ㅎㅎ
오늘은 아버지 소변실수로 새벽 5시가 되어 잠들었는데. 오전 9시부터 또 시작이네요 ㅠㅠ...! 아빠와 있는 주말은 거의 4시간 정도를 자기에 평일보다 훨씬 피곤해진답니다.
그래서 저는 사실 월요일이 가장 피곤해요 !!
어찌되었던, 오늘은 또 이렇게 하루가 시작되네요. #가족간병 하는 보호자 분들 모두 저와 마찬가지 일꺼라 생각이 드네요..!
요즘은 #청년간병 에대한 영상을 본적이 있어요 #청년간병인 이라 부르던데 저보다 훨씬 어린친구들이 간병을 하던데. 정말 마음이 짠하더라구요..
진짜 오늘 하루도 모두 포기 하지 말고 힘내세요 !
내년에는 더 좋은날이 올꺼에요.
이성희 : 아무리 부모자식간이래두 딸이 아빠를 간병하다는것 것두 대.소변까지...ㅠ
시집도 안간 아가씨가 정말 대단하시네요
채희연 : 정말 아무나 할수없는 훌륭한 일을 하고계시네요...숙연해집니다.
따님의 건강도 챙기셔야할텐데...ㅠㅠ
kay choi : 간병해본 사람들은 알아요 ㅠ 정말 대소변만 어떻게 해결되어도 살 만하죠 ㅠㅠ. 이동식 변기 침대 옆에 두는게 조금 도움이 되려나요.. 비닐로 씌워두면 그대로 버리면 되긴 하는데 또 그거 쓰기는 너무 싫어하시고... 젊은 분이 너무 고생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아니카 : 영상 보는 내내 뭉클 하네요.10월에 엄마 보낸 딸이라 많은 공감이 갑니다.저희 엄마는 중증치매로 이년 그후 뇌경색으로 반신마비 말도 못하고 누워만 있어야 했고 음식 섭취도 배꼽으로 관을 만들어 식사를 했어요.집에서 도저히 간호는 힘든 상태라 요양병원에 가시게 됐죠 .제일로 마음이 찢어지는 부분입니다. 코로나로 면회도 못하고 생이별로 이년을 병원에 계신다가 응급으로 나와 대학병원에서 오일만에 돌아가셨어요.너무 따님 존경스러워요 젊은분이. 앞으로 더더 힘들고 많은 갈등에 괴로우시겠지만 순리대로 하시면 될것같아요.마음이 아프네요.제일 소중한 것은 나 라는 것도 잊지 않으시길 바래요.
샤벳 : 정말 착한 딸이네요...힘내요...
[Ful] 간병전쟁_MBC 2017년 4월 11일 방송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 MBC PD수첩 (화 밤10시30분)
✔PD수첩 본방을 놓쳤다면? 유튜브로 핵심을!
PD수첩 유튜브 공식계정 https://goo.gl/9tgdwM
✔PD수첩 본방을 다시보고 싶다면?
iMBC : https://bit.ly/2ELLAyh
WAVVE : https://bit.ly/2EXiZq5
#PD수첩 #치매 #뇌병변 #유병장수 #간병
임수리 : 대단하십니다. 주님의축복이내려지실 기도드립니다!♥
joinsky 28 : 간병전쟁......
아예 손을 놓든지....
아니면 내 모든걸 내려놓아야 가능하더라...
낫는 병이 아닌
끝없이 한없이
끌려다니다가
결국에는 환자도 떠나고
간병하던 사람의 허탈과 허망함은
상상초월....
그리고 다짐한다.
나는 조용히 혼자 갈거라고....
해피 : 저렇게 살려면 진짜 죽는 게 낫다ㅠ 가족도 넘 힘들게 하고,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사셔야지.
이영우 : 봉사자님 존경합니다
티시태시 : 집안일 많고 표도안난다는말
할아버지 요즘젊은 남편들에게 해주세요
해도 그만이고 안해도 그만인 일이 집안일이라지만 그것또한 무시할수없는 먹고사는 일중하나이기에 무시할수없다는걸
직접해보니 아시겠죠!
이렇게 힘든데 시부모 에 살림까지 하는 아내를
무시하고 고마워할줄모르는 사람은 개새끼 인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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