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가시고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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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가시고기의 희생과 사랑! 세상에서 가장 부성애가 강한 물고기가 전하는 잔잔한 감동을 느껴보세요! (Eng Sub)미니다큐 가톨릭발전소
아버지 가시고기의 희생과 사랑! 세상에서 가장 부성애가 강한 물고기 수컷 가시고기! 우리를 길러주신 아버지의 고귀한 사랑과 희생을 기억합니다. 이 땅의 모든 아버지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작은 물고기 한 마리가 전해주는 잔잔한 감동을 느껴보세요. (English Subtitles Available)
#미니다큐 #가톨릭발전소 #천주교서울대교구사목국 #아버지 #가시고기
자신의 몸을 먹이로 내주는 “수컷 가시고기의 사랑”
어느 봄날 동해 앞바다,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
세상에서 가장 부성애가 강한 7cm의 작은 물고기, 수컷 가시고기의 삶
산란 철이 되면 입으로 모래를 파서 뱉어내며 둥지를 위한 구덩이를 만든다. 구덩이 위에 수초 가닥을 엮고, 점액질을 분비해 수초를 단단히 고정한다.
4시간 넘는 작업 끝에 둥지가 완성되면 암컷이 들어가 알을 낳는다. 이때 수컷은 암컷의 등을 자극해 산란을 돕는다.
산란이 끝나면 수컷은 정액을 방사해 알을 수정시킨다. 암컷은 바로 둥지를 떠나고, 수컷이 홀로 남아 알들을 지킨다.
모래로 둥지를 덮고 갈댓잎으로 위장한 후 자신의 머리만 한 돌을 물어와 고정한다.
아가미와 배를 붉게 물들여 보호색으로 무장한 수컷 가시고기
1시간마다 알을 밖으로 꺼내 새 물을 쏘여주고, 점액질을 분비해 떠내려가지 않게 고정하고, 새 물을 충분히 쏘인 후 다시 둥지로 밀어 넣는다.
가시를 날카롭게 세우고, 알들을 철통같이 지킨다. 자신보다 덩치가 훨씬 큰 상대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다수의 적들 앞에서도 절대 물러섬이 없다.
부화가 임박하면 지느러미를 부채질해 둥지 구석구석 산소를 공급한다.
산란 후 8일째, 드디어 부화가 시작된다. 수컷 가시고기는 알을 입으로 터트려서 새끼들의 부화를 돕는다. 수컷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새끼들이 둥지 밖으로 튀어나오자 아버지는 입으로 잡아 다시 집어넣는다. 갓 부화한 새끼들은 천적들의 표적이 되기 때문이다. 부화율 99%, 아버지의 헌신적인 보살핌 덕분이다.
아무것도 먹지 않고 새끼를 돌봐온 아버지는 온몸이 만신창이가 된다. 주둥이는 헐었고, 끊임없이 부채질하던 지느러미도 다 헐었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가 그랬듯이 자신도 아버지의 사명을 다하고 생을 마감한다.
새끼들이 아버지의 주검 주위로 모여든다. 아버지는 죽어서도 자신의 육신을 바쳐 사냥에 서툰 새끼들의 먹이가 되어 준다.
목숨까지 내어주는 아버지의 지극한 사랑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눈물이 절반이다.”
- 김현승 詩 「아버지의 마음」 中
“말과 행동으로 네 아버지를 공경하여라.” (집회 3,8)
이 땅의 아버지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성찰과 나눔을 위한 질문
- 수컷 가시고기의 삶을 보며 어떤 느낌이 들었습니까?
- '아버지'라는 단어를 보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릅니까?
- 나를 길러주신 아버지의 희생과 사랑에 보답하며 살고 있습니까?
BGM
\r- “You Raise Me Up”, 조쉬 그로번 Josh Groban
\r자료화면\r
- “가시고기”, KBS 자연다큐멘터리 (2001)
⌨ English Subtitles
Mini-Documentary "Catholic Power Plant"
(Pastoral Secretariat of the Seoul Archdiocese)
“The love of male spiny fish” that feeds on its own body
On a spring day off the coast of the East Sea, where seawater and freshwater meet.
The world's most paternalistic 7cm small fish, the life of a male spiny fish.
During spawning season, they dig up sand with their mouths and spit them out, making pits for their nests. Weave the weeding strands over the pit and secrete mucilage to fix the weeds tightly.
When the nest is completed after more than 4 hours of work, the female enters and lays eggs. At this time, the male stimulates the female's back to help spawn.
After spawning, the male releases semen to fertilize the eggs. The female immediately leaves the nest, and the male remains alone to guard the eggs.
They cover the nest with sand and disguise themselves as reed leaves, then bite a stone the size of their head and fix it.
A male spiny fish armed with a protective color that dyes its gills and belly red.
Every hour, the eggs are taken out and water is sprayed on them, mucus is secreted to prevent them from being washed away, and the new water is sprayed back into the nest.
It sharpens its thorns and guards the eggs. He does not give in in front of opponents who are much larger than himself, and he never backs down in front of a large number of enemies.
When hatching is imminent, its fins are fanned to supply oxygen to every corner of the nest.
On the 8th day after spawning, hatching finally begins. Male spiny fish help hatch the young by bursting the eggs with their mouths. That's how males become fathers.
When the chicks pop out of the nest, the father grabs them by his mouth and puts them back. Newly hatched chicks are a target for natural enemies. The hatching rate is 99%, thanks to the devoted care of the father.
The father, who has been taking care of the young without eating anything, is completely devastated. The snout was torn off, and the fins that were constantly fanning were also torn off.
And.. Just like his father, he fulfills his father's mission and ends his life.
The cubs gather around his father's carcass. Even when the father dies, he sacrifices his body to become food for the cubs who are not good at hunting.
A father's unconditional love, even giving his life.
“There are no tears in the eyes of a father, but the wine he drinks is half the tears.”
- Kim, HyunSeung's poem "Father's Heart"
“In word and deed honor your father that his blessing may come upon you.” (Sirach 3,8)
We pray for the fathers of this earth.
Questions for reflection and sharing
- How did you feel watching the life of a male spiny fish?
- What image comes to mind when you see the word 'father'?
- Am I living my life repaying the sacrifice and love of my father who raised me?
EBS 교육방송 미니 다큐멘터리 "지식채널e"의 가톨릭 버전을 표방하는 "가톨릭발전소"는 수요일 오후 2시에 업로드되며, 제작 과정에 따라 업로드 주기는 유동적입니다.
"가톨릭발전소"는 지식, 예화, 실화, 뉴스, 정보, 묵상, 기도 등의 다양한 주제를 좋은 음악에 맞춰 성경 말씀과 함께 짧고 굵게 전하는 3~5분 정도의 미니다큐입니다. (영어자막 제공)
본당 교리교육, 주일학교 수업, 소공동체 모임, 레지오 회합, 가정기도, 특강, 미사 강론 등 다양한 상황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강의와 교리교육을 준비하시는 신부님, 수녀님, 교리교사 선생님들께 좋은 자료가 될 것입니다.
'구독', '좋아요', '댓글', '공유'를 통해 여러분의 신앙생활과 사목활동에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식채널e_가톨릭버전 #가톨릭발전소
루링 : 가시고기를 보며 정말 가슴이 뭉클했다는... 가정과 자식을 위해 묵묵히 희생하시는 모든 아버지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아멘
Kim.바오로 : 한낱 미물도 자식을 저렇게 챙기거늘 하느님의 인간 사랑은 오죽할까요. 가슴이 찡해지는 영상 고맙습니다.
christina park : 영상을 보는 동안 눈물이 찔끔합니다.
모든 아버지를 위해 하느님을 통하여 기도합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목국 : 가톨릭발전소장 인사드립니다! 가정의달 5월을 맞아 우리를 길러주신 아버지의 희생을 기억하고 기도하는 마음을 담은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부성애가 강한 물고기로 알려진 수컷 가시고기의 삶을 통해 아버지의 삶과 사랑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땅의 아버지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천주교서울대교구사목국
단비가 내리는가니 : 가시고기 영상을 보고 부모님께서 저를 위하여 얼마나 희생하셨는지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찬미주님
가시고기의 감동적인 희생
가시고기 아비는 자신을 희생함으로 가족 공동체를 지키고 보호합니다.
죽기까지...
8센티미터의 거대한 사랑
노은영 : 울아빠가 나랑 단둘이 있으면 나에게 해준것과 같네요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늅냥tv : 가시고기불쌍
혀리주리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티븐채널 : 다른가시고기들이뭐하냐고물어보는것같다
아빠 가시고기의 사랑 | 아빠의 희생 | 가시고기의 특성 | 동물박사★지니키즈
#자연관찰 #동물박사 #동물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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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다큐 #가톨릭발전소 #천주교서울대교구사목국 #아버지 #가시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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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부성애가 강한 7cm의 작은 물고기, 수컷 가시고기의 삶
산란 철이 되면 입으로 모래를 파서 뱉어내며 둥지를 위한 구덩이를 만든다. 구덩이 위에 수초 가닥을 엮고, 점액질을 분비해 수초를 단단히 고정한다.
4시간 넘는 작업 끝에 둥지가 완성되면 암컷이 들어가 알을 낳는다. 이때 수컷은 암컷의 등을 자극해 산란을 돕는다.
산란이 끝나면 수컷은 정액을 방사해 알을 수정시킨다. 암컷은 바로 둥지를 떠나고, 수컷이 홀로 남아 알들을 지킨다.
모래로 둥지를 덮고 갈댓잎으로 위장한 후 자신의 머리만 한 돌을 물어와 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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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마다 알을 밖으로 꺼내 새 물을 쏘여주고, 점액질을 분비해 떠내려가지 않게 고정하고, 새 물을 충분히 쏘인 후 다시 둥지로 밀어 넣는다.
가시를 날카롭게 세우고, 알들을 철통같이 지킨다. 자신보다 덩치가 훨씬 큰 상대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다수의 적들 앞에서도 절대 물러섬이 없다.
부화가 임박하면 지느러미를 부채질해 둥지 구석구석 산소를 공급한다.
산란 후 8일째, 드디어 부화가 시작된다. 수컷 가시고기는 알을 입으로 터트려서 새끼들의 부화를 돕는다. 수컷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새끼들이 둥지 밖으로 튀어나오자 아버지는 입으로 잡아 다시 집어넣는다. 갓 부화한 새끼들은 천적들의 표적이 되기 때문이다. 부화율 99%, 아버지의 헌신적인 보살핌 덕분이다.
아무것도 먹지 않고 새끼를 돌봐온 아버지는 온몸이 만신창이가 된다. 주둥이는 헐었고, 끊임없이 부채질하던 지느러미도 다 헐었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가 그랬듯이 자신도 아버지의 사명을 다하고 생을 마감한다.
새끼들이 아버지의 주검 주위로 모여든다. 아버지는 죽어서도 자신의 육신을 바쳐 사냥에 서툰 새끼들의 먹이가 되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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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눈물이 절반이다.”
- 김현승 詩 「아버지의 마음」 中
“말과 행동으로 네 아버지를 공경하여라.” (집회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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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a spring day off the coast of the East Sea, where seawater and freshwater meet.
The world's most paternalistic 7cm small fish, the life of a male spiny fish.
During spawning season, they dig up sand with their mouths and spit them out, making pits for their nests. Weave the weeding strands over the pit and secrete mucilage to fix the weeds tightly.
When the nest is completed after more than 4 hours of work, the female enters and lays eggs. At this time, the male stimulates the female's back to help spawn.
After spawning, the male releases semen to fertilize the eggs. The female immediately leaves the nest, and the male remains alone to guard the eggs.
They cover the nest with sand and disguise themselves as reed leaves, then bite a stone the size of their head and fix it.
A male spiny fish armed with a protective color that dyes its gills and belly red.
Every hour, the eggs are taken out and water is sprayed on them, mucus is secreted to prevent them from being washed away, and the new water is sprayed back into the nest.
It sharpens its thorns and guards the eggs. He does not give in in front of opponents who are much larger than himself, and he never backs down in front of a large number of enemies.
When hatching is imminent, its fins are fanned to supply oxygen to every corner of the nest.
On the 8th day after spawning, hatching finally begins. Male spiny fish help hatch the young by bursting the eggs with their mouths. That's how males become fathers.
When the chicks pop out of the nest, the father grabs them by his mouth and puts them back. Newly hatched chicks are a target for natural enemies. The hatching rate is 99%, thanks to the devoted care of the father.
The father, who has been taking care of the young without eating anything, is completely devastated. The snout was torn off, and the fins that were constantly fanning were also torn off.
And.. Just like his father, he fulfills his father's mission and ends his life.
The cubs gather around his father's carcass. Even when the father dies, he sacrifices his body to become food for the cubs who are not good at hunting.
A father's unconditional love, even giving his life.
“There are no tears in the eyes of a father, but the wine he drinks is half the tears.”
- Kim, HyunSeung's poem "Father's Heart"
“In word and deed honor your father that his blessing may come upon you.” (Sirach 3,8)
We pray for the fathers of this earth.
Questions for reflection and sharing
- How did you feel watching the life of a male spiny fish?
- What image comes to mind when you see the word 'father'?
- Am I living my life repaying the sacrifice and love of my father who raised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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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버지를 위해 하느님을 통하여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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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가 내리는가니 : 가시고기 영상을 보고 부모님께서 저를 위하여 얼마나 희생하셨는지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찬미주님
가시고기의 감동적인 희생
가시고기 아비는 자신을 희생함으로 가족 공동체를 지키고 보호합니다.
죽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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