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수능언어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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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6수했으면 ㅈ될뻔..ㅠㅠ국어 31번 해설 강의 달렸습니다!
인스타그램 @minwooentertain
페이스북 @kimminwoo6
채널 문의 ks8553v@gmail.com
미미미누 : 수능 국어를 가르치는 대한민국의 모든 선생님들 존경합니다 ㅠㅠ / 2월 2일 오후 10시 2만 기념 제 2회 유튜브 라이브 방송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이번 라이브 방송 결과를 참작해 정기적인 라이브 방송 여부를 고려해볼 예정입니다! / 팩트 폭행으로 고민 상담 찢을 예정이니 다양한 고민들 장전하고 와주셔요~ 번호는 라이브 방송 시작과 함께 공개합니다! #막말로 #절대그럴수없어 #레츠게링매
화질 수정해서 재업로드 했습니다! 죄송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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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tpie im : 이분 10년후에 대치동 스타강사이실듯 ㅋㅋㅋ
haha ha : 이런 강사 있었음 좋겠다ㅜㅜㅜ생각나는대로 일단 말하고보는 이 정신없는 강의 집중이 너무 잘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Duck : 근데 이분 보면볼수록 은근히 강사 잘할거 같은데... 딕션이나 딜리버리 꽤 깔끔하고 과목에 대한 전문성만 어느정도 갖추면 충분히 대형 입시회사에 불려갈거 같음
황다경 : 와 설명 잘해주신 덕분에 대강 이해된 것 같아서 문항들이 얼마나 어렵겠어 하고봤다가 12:01 에서뜨악했다ㅠㅠㅠ슈퍼문과 아사달이 제일 어려웠던 화석이 존경을 보냅니다....
[2019 수학능력시험] 과학기자가 직접 풀어주는 '논란의 국어 31번' / YTN
지난 15일이었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었는데, 올해 수능은 초고난도, 그리고 변별력이 높다 해서 '불수능'이라고 불렸는데요.
이렇게 불수능을 만든 결정적인 문제가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국어 영역의 31번 문제였습니다.
문제를 읽어보면 수준 높은 독해력이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요.
그게 있다고 하더라도 지문이나 문제, 보기까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과학적인 배경지식이 없었다면 문제를 풀기 어려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 같이 보시면서 설명하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
'보기'를 참고할 때, [A]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_________________
원래 언어 문제 자체가, 기억하시는 분들 계시지만 지문이 있고, 거기에 달린 질문이 몇 개가 있잖아요, 사실 지문이 너무 길어서 준비를 안 했지만, 이 문제의 관련 내용은 서양의 우주론이 성립하는 과정과 그것을 중국이 받아들이는 과정을 설명한 비문학 지문입니다.
이 지문에서 전체적인 내용은 이건데, A 부분은 만유인력의 법칙을 설명하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만유인력의 법칙을 짧게 정리하고 가면 좋을 거 같아요.
첫 번째, 질량을 가진 두 물체 사이에는 인력, 서로 당기는 힘이 작용합니다.
그 힘을 알려면, 그 힘의 크기는 두 개의 질량의 곱에 비례하고,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합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만유인력의 법칙은 지금 보시는 제일 밑에 있는 공식이 우리가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 번쯤은 본적이 있는 것 같은 만유인력의 법칙 공식이 완성되는 겁니다.
최대한 쉽게 설명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선, '질점'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요.
'질점'이라는 건 부피 없이 질량만 가지고 있는 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실제로는 존재할 수 없지만, 물리학적으로 공식을 만들 때 쓰는 용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보기' 속 그림이 나오는데, 이 그림을 가지고 설명하면 질점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외부의 질점과 천체가 서로 당기는 힘, 만유인력의 힘을 알려면 우선 천체를 같은 부피를 가진 조각, 양파 조각처럼 나눕니다.
그랬을 경우 각 껍질에서 질점을 당기는 힘을 모두 더하면 천체 중심에서 외부에 있는 질점을 당기는 힘과 같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조금 어렵죠?
그래서 만유인력의 법칙이 아까 공식도 있었고, 질점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면 여기서부터 이제야 문제를 풀 수 있는 시작 단계가 되는 겁니다.
지금 이 내용이 저는 그림을 준비해왔지만, 다 글로만 쓰여있는 거를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도 문제로 돌아가서 이 문제를 풀려면 설명에서 적절하지 않는 걸 찾는 거예요.
그러니까 틀린 설명을 찾는 거죠.
이 문제의 정답은 2번인데요.
왜 2번이었는지 살펴보면요, 2번은 [태양의 중심에 있는 질량이 m인 질점이 지구 전체를 당기는 만유인력]과 [지구의 중심에 있는 질량이 m인 질점이 태양 전체를 당기는 만유인력]을 비교해 두 값이 같다고 말하는 건데요.
지금 보시면 윗줄에 빨간색으로 되어 있는 태양 중심에 있는…, 이라고 쓰여있는 선과 파란색으로 보이는 선 안의 내용이 다르죠?
그러니까 두 만유인력의 값은 절대적으로 같아질 수 없기 때문에 2번이 틀린 답이라 정답이 되는 겁니다.
질점을 가지고는 중심과의 거리를 보는 게 맞는데, 전체의 양을 더한다고 하는 건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811161755507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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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롤 : 사실 수능 국어 비문학 지문에는 이런 과학 영역의 문제가 계속 출제되어 왔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이게 국어냐 과학이냐 라는 식의 논란이 있진 않았는데 그 이유는 과학 지문에서 답을 위해 제시한 부분을 국어수업때 배운 영역으로 배경지식 없이 지문과 보기 내에서 충분히 치환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허나 이번 문제는 용어부터 정답 보기까지 너무 어렵고 전문적 영역으로만 제시하며 논란을 키운것으로 보이네요.
이번 국어 시험의 컷 점수가 떨어진데에 실제 수험생들은 이번 문제보다 시간 분배에 용이한 초반 화법과 작문 영역이 너무 어려워 시간 조절에 실패했다는 의견이 대다수로 보이던데 그렇다치더라도 개인적으로 이번 31번 문제는 출제자가 너무 오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콘푸コンプ : 실제 수능 봤던수험생입니다. 문과생이구요. 애초에 과학,기술분야도 비문학으로 나오는건 충분히 숙지하고 있어도 과탐을 배우지 않는 문과에게는 기본 상식만으로 문제를 풀 수 없을 난이도였습니다. 저기까지 가는 시간도 많이 걸렸었구요.
김나연 : 물리세특에 적으려고 가우스정리, 구각정리 등 혼자 끙끙거리면서 증명하고 공부해서 덕분에 이문제 풀때도 환호성 지르면서 바로 맞춤ㅠㅠ 93점 1등급이지만 이런 배경지식없다면 시간도 쫄리고 틀렸을거임 ..
s ss : 시험장에서 국어칠때 한 10분? 20분 정도 지나니깐 " ㅈ됐다 " 라는 생각과 함께 재수생각까지 났음.. 내가 가운데 젤 뒷자리였는데 슬쩍 앞에보이깐 애들 한손으로 펜잡고 머리 쥐어짜면서 한손으로는 종이 펄럭펄럭 ㅋㅋㅋ ㄹㅇ 나만 좆된게 아니구나 하고 편하게 하고나옴 ㅎ
Ryan Karl : 수능은 어려운 문제를 맞추는 시험이 아니라 정해진 시간 안에 많은 문제를 맞추는 시험입니다. 어려운 문제라고 해서 쉬운 문제보다 5배 10배 점수가 많은 것이 아닌 만큼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느꼈을 경우 체크 표시하고 과감히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것이 수능시험을 보는 가장 현명한 태도입니다.
19년 수능 - 가능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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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이었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었는데, 올해 수능은 초고난도, 그리고 변별력이 높다 해서 '불수능'이라고 불렸는데요.
이렇게 불수능을 만든 결정적인 문제가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국어 영역의 31번 문제였습니다.
문제를 읽어보면 수준 높은 독해력이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요.
그게 있다고 하더라도 지문이나 문제, 보기까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과학적인 배경지식이 없었다면 문제를 풀기 어려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 같이 보시면서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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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를 참고할 때, [A]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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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언어 문제 자체가, 기억하시는 분들 계시지만 지문이 있고, 거기에 달린 질문이 몇 개가 있잖아요, 사실 지문이 너무 길어서 준비를 안 했지만, 이 문제의 관련 내용은 서양의 우주론이 성립하는 과정과 그것을 중국이 받아들이는 과정을 설명한 비문학 지문입니다.
이 지문에서 전체적인 내용은 이건데, A 부분은 만유인력의 법칙을 설명하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만유인력의 법칙을 짧게 정리하고 가면 좋을 거 같아요.
첫 번째, 질량을 가진 두 물체 사이에는 인력, 서로 당기는 힘이 작용합니다.
그 힘을 알려면, 그 힘의 크기는 두 개의 질량의 곱에 비례하고,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합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만유인력의 법칙은 지금 보시는 제일 밑에 있는 공식이 우리가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 번쯤은 본적이 있는 것 같은 만유인력의 법칙 공식이 완성되는 겁니다.
최대한 쉽게 설명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선, '질점'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요.
'질점'이라는 건 부피 없이 질량만 가지고 있는 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실제로는 존재할 수 없지만, 물리학적으로 공식을 만들 때 쓰는 용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보기' 속 그림이 나오는데, 이 그림을 가지고 설명하면 질점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외부의 질점과 천체가 서로 당기는 힘, 만유인력의 힘을 알려면 우선 천체를 같은 부피를 가진 조각, 양파 조각처럼 나눕니다.
그랬을 경우 각 껍질에서 질점을 당기는 힘을 모두 더하면 천체 중심에서 외부에 있는 질점을 당기는 힘과 같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조금 어렵죠?
그래서 만유인력의 법칙이 아까 공식도 있었고, 질점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면 여기서부터 이제야 문제를 풀 수 있는 시작 단계가 되는 겁니다.
지금 이 내용이 저는 그림을 준비해왔지만, 다 글로만 쓰여있는 거를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도 문제로 돌아가서 이 문제를 풀려면 설명에서 적절하지 않는 걸 찾는 거예요.
그러니까 틀린 설명을 찾는 거죠.
이 문제의 정답은 2번인데요.
왜 2번이었는지 살펴보면요, 2번은 [태양의 중심에 있는 질량이 m인 질점이 지구 전체를 당기는 만유인력]과 [지구의 중심에 있는 질량이 m인 질점이 태양 전체를 당기는 만유인력]을 비교해 두 값이 같다고 말하는 건데요.
지금 보시면 윗줄에 빨간색으로 되어 있는 태양 중심에 있는…, 이라고 쓰여있는 선과 파란색으로 보이는 선 안의 내용이 다르죠?
그러니까 두 만유인력의 값은 절대적으로 같아질 수 없기 때문에 2번이 틀린 답이라 정답이 되는 겁니다.
질점을 가지고는 중심과의 거리를 보는 게 맞는데, 전체의 양을 더한다고 하는 건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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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어 시험의 컷 점수가 떨어진데에 실제 수험생들은 이번 문제보다 시간 분배에 용이한 초반 화법과 작문 영역이 너무 어려워 시간 조절에 실패했다는 의견이 대다수로 보이던데 그렇다치더라도 개인적으로 이번 31번 문제는 출제자가 너무 오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콘푸コンプ : 실제 수능 봤던수험생입니다. 문과생이구요. 애초에 과학,기술분야도 비문학으로 나오는건 충분히 숙지하고 있어도 과탐을 배우지 않는 문과에게는 기본 상식만으로 문제를 풀 수 없을 난이도였습니다. 저기까지 가는 시간도 많이 걸렸었구요.
김나연 : 물리세특에 적으려고 가우스정리, 구각정리 등 혼자 끙끙거리면서 증명하고 공부해서 덕분에 이문제 풀때도 환호성 지르면서 바로 맞춤ㅠㅠ 93점 1등급이지만 이런 배경지식없다면 시간도 쫄리고 틀렸을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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