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연구소] 서울대 법대생 사칭 들통난 후에도 이어진 사기 행각…'미래저축은행' 회장이 된 '김찬경'

1978년, 서울대 재학 중 군대에 간 이씨는 호탕하면서도 자상한 선임 김씨를 만납니다.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검정고시로 대학에 입학했다는 김씨. 알고 보니 서울법대 동문이었습니다.

성격도 좋고 머리도 좋아 인기가 많았던 김씨는 재학 시절엔 과대표까지 지냈고, 법대 복학생 모임인 '법우회'에선 빠질 수 없는 멤버가 됩니다.

김씨의 결혼식은 서울법대의 축제였습니다. 동문들의 축하는 물론이고, 법대 교수님이 주례를 서기까지 했습니다.

학벌과 친화력을 두루 갖춘 이 남성, 바로 1999년에 저축은행을 인수해 10위권 은행으로 키워낸 전 회장, 김찬경씨입니다.

하지만 김씨는 2012년 5월 3일, 화성 궁평항에서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합니다.

도대체 김씨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광동아재廣東大叔 : 서울대는 가짜학생조차도 천재급이군...ㅋㅋ
Qpzm zs : 들통안난 사례가 얼마든지 있을수 있다는
것이 진실일것이다.
서울대뿐만이 아닐것이다
철인77호 : 그당시에는 명문대 사칭범들이 많았음 지금처럼 컴퓨터가 아니고 수기처리라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서는 진짜인지 가짜인지 몰랐죠
이동현 : 저는 대학다닐때 청강 신청한적있었는데 교수님이 어느학교 학생이냐고 집요하게 물으시던데ㅋㅋㅋㅋㅋㅋ
애플망고 : 근데 진짜 대단하네 원래 머리가 좋은 듯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의 인생 (출생, 인생, 리플리증후군, 서울대학교, 밀항 등)

블로그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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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y426 : 카블로도 그런 증상이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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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증후군. 평생을 남으로 살아온 실화

'최대한' 담백하게 단축/편집 하였습니다.

어렵고 딱딱한 경제,시사,금융 이야기를
쉽고 유쾌하게 풀어내는 슈카아재의
경제/시사/이슈/잡썰 토크방송입니다.

#리플리증후군 #허언증 #실화
지유안 : 친구중에 있었어요. 하버드랑 예일대 둘다 붙었는데 예일대에서 전액 장학금 준다고 해서 예일대 간다고 하고 진짜감. 2년뒤에 유학 접고 왔다고 짠 하고 나타났는데 그후로 부터 주변에 돈을 빌리기 시작함. 딱 보니 돌려막는거 같아서 돈 안빌려줬는데. 돈 빌려준 사람들이 모여서 크로스체크 해보니 미국 유학을 간게 아니라 제주도에 가서 여자 꼬시고 다니고 돈 빌려서 해먹고 2년 놀다가 육지로 돌아온거. 총액 2억정도 밝혀진거만. 깜방갔다는 소식 들었는데 그후로 소식 못듣다가 최근에 또 돈 빌리러 다닌다는 얘기가 있음.
요튼튼이네 : 슈카님은 타고난 이야기꾼인 듯. 알고리즘 신에게 이끌려 보다 옛날 영상까지 보고 있어요. 어쩜 이리 찰지게 재밌게 얘기하는겨... 자야되는디 잠을 못자것네....
김선덕 : 게임이나 영화 영상도 아닌 1시간 짜리 썰 영상을 배속 재생도 없이 다 본건 슈카월드가 처음이 아닌가 싶네요.
Heartilly Lee : 와 너무 재밌어요 ㅋㅋㅋ 역시 썰푸는건 진짜 대한민국 1등이신듯 감사합니다 잘 들었습니다.
Eunjoo Song : 와..슈카님이 세계사 샘이었음 내 수능성적이 달라졌을텐데!! 진짜 시간 어찌가는지 몰랐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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