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재료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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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구구단 조회 15회 작성일 2023-10-17 15:36:2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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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히 가격 급등한 식재료 공통점…해마다 15% 오를수도 / SBS / 친절한 경제

〈앵커〉

친절한 경제 권애리 기자 나와 있습니다. 권 기자, 오늘(6일)은 여러 가지 식재료를 준비했네요. 사과, 우유, 설탕, 올리브오일인데 모두 최근에 가격이 뛴 것들 아닙니까?

〈기자〉

그리고 가격이 뛴 원인에도 커다란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두 이상기후로 인해서 최근에 가격이 급등한 식재료들입니다.

지구온난화가 우리의 밥상에 당장 먹고사는 문제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기 시작한 걸 실시간으로 경험하고 있습니다.

먼저 우유, 이달 1일부터 시중 유제품들의 가격이 일제히 올랐죠. 이제 우유를 재료로 쓰는 식품들의 가격도 걱정해야 합니다.

치즈나 버터, 요거트는 물론이고 각종 음료 또 과자, 빵, 케이크, 아이들 분유까지 당장 생각나는 것만도 이 정도입니다.

이렇게 우윳값이 오른 이유, 낙농가와 유식품 업계는 해마다 원유가를 같이 정하는데요.

올해는 리터당 88원씩 기존보다 거의 9% 가까이 올렸습니다.

젖소의 사룟값이 너무 올라서 버틸 수 없다는 낙농가들의 호소에 이런 식의 가격 결정 방식을 도입한 지 10년 만에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인상폭이 결정된 겁니다.

실제로 최근 2년 동안 생산비 부담 때문에 낙농가가 300여 곳 넘게 문을 닫은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그럼 지난해의 사룟값은 왜 그렇게 올랐느냐.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가장 큰 원인이었고, 달러도 비쌌고 바닷길 운임이 급등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후 탓도 꼽혔습니다.

이 중에서 전쟁으로 인한 영향은 좀 해소됐고요, 또 미국이 곡물 생산을 늘려서 떠받치면서 최근에는 곡물가가 지난 3년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돌아가긴 했는데요.

하지만 이제부터 다시 앞으로 2년간 해마다 15%씩 오를 거라는 분석이 최근에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기후 탓이 가장 클 것으로 거론됩니다.

지구온난화로 점점 더 기승을 부리는 엘니뇨 현상 때문에 가뭄이 우려되는 곡창지역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앵커〉

우리나라에서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값이 뛰는 게 있었는데 다른 나라에서는 가뭄 때문에 가격이 오르는 게 있네요.

〈기자〉

전 세계적으로 그런 것들이 많은데요.

지금 보시는 것은 나사에서 찍은 항공 사진들입니다. 스페인인데요.

왼쪽은 지난해 5월이고 오른쪽이 올해 5월입니다. 차이가 바로 좀 보이지 않나요?

지난해만 해도 전반적으로 푸릇푸릇하던 스페인 땅이 이렇게 황토색으로 누렇게 변해 있습니다. 1년 만에요.

그러니까 스페인의 가뭄 상황이 지금 이 정도라서요, 지금 올리브오일의 가격이 3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뛰어 있습니다.

세계 올리브유 생산의 절반이나 차지하는 스페인이 평년의 절반도 생산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지난달 말에 그동안 올리브오일로 닭을 튀긴다는 걸 내세워왔던 BBQ가 올리브유는 반만 섞은 기름을 개발해서 앞으로 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치킨 가격을 더 올리지 않으려면 올리브유 사용을 줄일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스페인 홍수가 크게 나지 않았어?' 생각나신 분들 있을 겁니다. 그렇습니다. 수십 명이 사망했죠.

하지만 기록적인 가뭄과 폭우를 오가면서 자연재해가 컸을 뿐 올리브유 생산 증대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스페인 현지에서 조차 슈퍼마켓에서 비싸진 올리브유를 훔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비상이 걸렸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되니까 주요 식량 생산국들이 자국 보호에 나서기 시작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튀르키예는 최근에 아예 올리브유 수출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일단 다음 달까지로 해놨습니다.

올리브유의 가격이 너무 뛸 것 같으니까 자국 내 가격은 보호하고 보자는 겁니다.

이렇게 나오면 튀르키예는 괜찮을 수 있지만 국제 가격은 더욱 폭등하게 됩니다.

〈앵커〉

올리브유를 훔치는 사람이 있다니 실감이 납니다. 최근에 설탕값이 12년 만이 가장 많이 올랐는데 이것도 역시 기후 탓이 큰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상 기후 현상에다가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자국 보호, 국경을 가르는 자국 보호가 결합됩니다.

국제시장에서 설탕 가격이 최근에 이렇게 올랐는데 세계 최대 설탕 생산국인 인도가 역시 가뭄으로 지금 사탕수수 수확이 급감하고 있고요.

이달부터 설탕 재료인 원당 수출을 더욱 크게 제한하기 시작한 겁니다.

설탕이 들어가지 않는 음식 많지 않죠.

줄줄이 식품 가격 상승 압력이 느껴지게 될 겁니다. 그러니까 얘기하자면 끝도 없습니다.

추석 지나고도 떨어질 줄 모르는 우리 사과값 폭등도 올봄에 이상 고온과 저온을 오간 기온 탓이 컸고요.

또 코코아, 쌀, 커피까지 모두 국제적으로 일단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수급에 차질을 겪고 그리고 주요 생산국들이 자국부터 보호하려고 수출 제한을 하는 상황들까지 겹쳐 있는 것들입니다.

먹거리, 앞으로 가격, 물가는 물론이고 안전과 확보를 고민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환경에 대한 고민과 함께 변해가는 이 환경 속에서 식량 확보를 잘 고민해야 하는 상황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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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oy-fy2ov : 권애리기자님 늘 이해하기 편하게 설명해주시고 감사합니다
@BSKIM-iy1tu : 마트 가보면 우유 진열대에서 거의 팔리지도 않고 진열 되어 있던데 신기하네~
@a_zhrdl : 물가 잡으려면 유통과정 점검해야만한다.협동조합같은 쓸때없는 단체설립으로 가격이 인상되기때문이다.서로가 경쟁하고 직구를 통해 경쟁을 시켜야되는데 협회 협동조합등 중간이익집단들이 설치기때문에 생산자나 소비자가 서로 피해를보는거다.
@user-pj5vl9uw8y : 감세를 해줄수박에 없는것이 부자들은 이중국적을 지닌가족이많고 해외영주권있는 분들이 많으니 한국국적을포기한체로 한국에서 살수있거나 해외영주권으로 살수있기때문입니다
@user-lv2yy4xg7j : 기상이후로 앞으로 점점 식량생산에 차질이 생길텐데 우리나라도 식량자급률을 높여야 다른나라들이 식량수출을 막을때 대비해야할텐데 쌀은 자급률이 좋지만 나머지는 형편없는게 문제..

"가격표 보기가 무서워요" 식재료 교통요금까지 '공포' [뉴스.zip/MBC뉴스]

00:00 '장 볼 생각하면 한숨부터'‥다시 꿈틀대는 물가 (2023.10.05/뉴스데스크/MBC)
02:16 [3가지 경제] 추석 끝나면 지하철 요금 오른다 (2023.10.04/뉴스투데이/MBC)
03:30 오늘부터 우윳값 인상‥빵·아이스크림 줄줄이 오를까 (2023.10.01/뉴스데스크/MBC)

#교통요금 #과일요금 #물가상승
@taiga0-616 : 평소에 사과 안먹어서 모르고 있다가 이번에 그냥 사과 4-5알 들어간 봉투에 만 얼마, 이만원 가까이 붙어 있는거 보고 ㄹㅇ 식겁함.
분명 내가 아는 사과는 같은가격에 한박스는 살 수 있어야 했는데.
@user-zt9bz1sf2y : 기득권자들은 이정도 물가 상승은 살아가는데 아무런 데미지가 없습니다.
운석열 정권은 서민물가에 대해서 전혀 관심조차 없는듯 합니다.
@user-te1vd6lc5i : 하늘 높이 치솟는 물가나 잡지. 서울 한복판에서 불꽃놀이가 왠 말이고??? 나라 곳간은 펑크나고 경제는 폭망인데 그런식으로 세금낭비 하지말고 국민세금 아끼고 서민 세금이나 올리지 마라. 버스 전철 택시 요금 다올려 그런 불꽃놀이에 세금을 쓰고 있나??? 윤석열 부부 오세훈 니들이 배부르니 서민들 배고픈 삶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지????
@user-ub2co4tg2d : 세금써가며 해외여행만 다니는 윤씨,내년총선에서 국민의 올바른 선택을 받기를
@user-kk7wh1bk9i : 이 정부는 물가에 관심이 없는 건지. 능력이 없는 건지......
한숨만 나오네.

식자재 값 더 올랐다…외식물가 추가 인상 우려 / SBS

〈앵커〉

자장면과 냉면 같은 외식 물가가 이미 많이 올랐는데, 음식 재료로 쓰이는 식자재 가격은 같은 기간 더 많이 오른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외식 물가가 추가로 오를 걸로 보여서 부담이 더 커지게 됐습니다. 

정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중국집.

지난해 이미 짜장면 한 그릇 가격을 7천 원으로 올렸는데, 올해 더 올려야 할지 고민이 큽니다.

[김기순/중국음식점 사장 : 워낙 재료 값에서 특히 야채가 천정부지로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짜장면 값을) 올릴 수밖에 없는 거죠. 음식 주 재료가 양파인 게 짜장면인데 양파를 줄여서 넣을 수는 없잖아요.]

한 식자재 유통 플랫폼과 함께 짜장면 한 그릇에 들어가는 식자재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얼마나 올랐는지 살펴봤습니다.

면에 들어가는 밀가루 가격은 15.5%, 양파 가격은 무려 182.5% 올랐습니다.

춘장은 8.8%, 단무지는 10.2%, 식용유는 22% 비싸졌습니다.

이미 식당에서 한 그릇에 보통 1만 원이 넘는 냉면도 마찬가지입니다.

냉면 면발 가격은 최대 30% 비싸졌고, 육수도 16% 올랐습니다.

유통되는 식자재 2천15개의 지난달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평균 17.6%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 지역 8대 외식 품목 평균 가격이 10.4% 오른 것과 비교하면, 식당 메뉴판보다 식자재 물가가 더 가파르게 오른 셈입니다.

내수 부진 속에서 자영업자들이 가격 인상에 대한 저항이 큰 외식 메뉴 가격에 비용 부담을 바로 반영하긴 어려웠을 걸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전기와 가스 등 2분기 공공요금 인상이 예고되고 있어, 가공식품에 이어 외식물가도 추가로 오를 경우 소비자 부담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윤태호, CG : 이재준·최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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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ckd : 집에서 해먹어야 지요. 그래야 가격이 낮아지지요.
식당에서는 양이 정해져 있는데 자장면 한그릇이 800키로 칼로리도 넘는데 세그릇 먹는다면 2400 나옵니다.
이렇게 꾸준히 먹는다면 몸무개가 하루에 약 100그램 이상 증가겠죠.
집에서는 맘대로 양을 조절할 수가 있지요.
@dwlr1na525 : 교촌따라 이제 모든 음식들이 가격올리기 시작하겠네???
@user-zu1og3bm6k : 저걸 소비자 가격으로 적용ㅠㅠ
기자야 음식점 얼마에 들어오는줄 아냐ㅠㅠ
@user-fu9re5fh7q : 속상하네요 먹고살기 힘들다..
@user-qh2bq3jm5l : ㅋㅋㅋ 사장님 더 올리세요 ... 저는 그냥 짜파게티 2개 먹을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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