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째 인구 증가가 없는 러시아

어렵고 딱딱한 경제,시사,금융 이야기를
쉽고 유쾌하게 풀어내는
경제/시사/이슈/잡썰 토크방송입니다.

#소련 #옐친
@yoplait_protein : 30년째 인구증가만 없는거면 개좋은거 아닌가 하고 들어온 소멸 예정 한국인인 내가 레전드네 ㅋㅋㅋㅋㅋ
@AmegatronAAA : 러시아가 술을 많이 마신다는 고정관념이 있는데 추워서 마시는 어르신도 계시는데 최대 보드카 수출국인 이유로 그런것도 그렇고, 고량주 (40도 이상) 밖에 없어서 그런 인식이 있죠. 고량주 0.5리터 한병이 1만원밖에 안 하는 것도 큰 이유이고요.

제일 큰 이유는 의료수준이 굉장히 낮습니다. 소련 붕괴 이후 응급치료는 돈 많은 사람만 받을 수 있고 국립병원도 그나마 중산층에게만 가능하며, 의사 월급이 100-120만원 수준이였어서 되도록이면 국립병원에 안 남아있죠...

- 러시아에서 아이들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user-ot3dc7uj5n : 와 30년 인구 유지???

진짜 한국이 레전드네
@user-bf8jr1yj7e : 항상 유익하게 보고있습니다 얼마전에 TV에 출연하셨더군요 경제유튜브로 인구감소 러시아보단 한국 우리가 더 걱정입니다
@Foevwrluv_1226 : 러시아가 출산율이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라도 하는 이유는 소련 붕괴 이후인 90년대 초반에 경제 위기로 급격한 출산율 감소를 경험 후 출산지원 정책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소련 시대 아이를 낳으면 국가가 키워준다는 슬로건으로 탁아소 등을 운영했는데 소련 붕괴 후 출산율을 떨어지면서 탁아소-유치원-학교 순으로 문을 닫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재 아이를 낳으면 아이의 출생 수에 따라 보조금 혹은 땅을 지원해 줍니다. 제가 아는 분의 경우, 예를 들어 3명의 아이의 보조금을 모으면 아파트를 살 수 있었습니다. 물론 러시아의 아파트 가격이 지역마다 다르지만 일단 주거가 안정된다는 점에서 그나마 유지라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영토의 “136배” 만큼이 버려진 땅이라는 ”러시아 영토 수준“..ㅎㄷㄷ


@JunWoo0522 : 버려진땅이 아니고 자원하나없는 우리나라에 비하면 황금의 땅이지~ 부러울 따름.
@user-kz2ej6ub5i : 전쟁도안하는데 전쟁난 국가보다 출산율 낮은 대한민국!
그저 자랑스럽다!
@kiyongkim7651 : 쓰레기땅이라도 일단 가지고 보는게 좋다. 나중에 그 땅에서 뭐가 나오고 어떻게 쓰일줄 알고.
@3248Mephisto : 근데 극동지역 같은 경우, 지낼 때 들은 얘기로는 아예 다른 나라처럼 사는 것 같더라고요.
결혼도 잘 하고, 애도 많이 낳고, 경제 활동도 걍 소국가처럼 하고요.
평균 수명을 깎아 먹는 것은 동쪽이고
평균 출산율을 깎아 먹는 것은 서쪽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syukaland : 러시아에서 유학생활했는데.... 수명이 적은 이유가 술 때문도 있지만. 건강. 음식에 대해 진짜 무지하더라구요. 설탕(당)이 왜 안 좋은지를 이해를 못함... 유럽에서 당뇨 발병 1위인 이유가 있음..

러시아엔 왜 여자가 남자보다 훨씬 많을까? 세계 최고의 성비 불균형의 나라

미인 많기로 소문난 슬라브 계열의 동구권 나라들.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발틱3국 러시아가 대표적이죠.
그런데 이 나라들의 공통점은 이 미인들이 결혼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남자가 태부족이기 때문입니다.

러시아의 인구는 대략 1억4천5백만 명인데 남녀 성비는 86:100으로 극심한 불균형입니다.
인구 전체로 따지면 남자가 무려 1,100만 명이나 적습니다.
전 세계 평균 성비가 101.7:100으로 남성이 약간 많은 편이니
이것만 봐도 러시아의 성비가 얼마나 심각한 불균형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에선 “30대가 되면 남자들이 사라지기 시작해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65세가 되면 절반도 남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러시아 남성들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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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구문제 #러시아성비율 #러시아남자부족
@feistel8198 : 늙었다는건 살아남았다는 것이라는 말이 러시아에선 정말 강하게 와닿겠네요
@meanest709 : 러시아 남성들의 마초문화가 가장 큰 원인이 맞습니다. 그게 모두 과음과 흡연, 난폭운전과 모두 연관이 되죠. 제 주변만 보더라도 젊을때 부터 주량을 자랑 삼아 하시던 마초 스타일의 선배님들이 50대쯤 넘어가면서 건강들을 잃고 모두 빨리 가시더라구요. 술에 장사는 없습니다. 시간차는 있을뿐...
@1743_bocc : 불곰 형님들 나라인줄 알았는데
누님들 나라였네...
@user-cb9xu4cw6g : 외대 러시아어과 87학번이자 러시아 유학경험자로서 말씀드리자면,
러시아 남자들은 한 마디로 다들 건강관리를 엄청 못해 수명이 짧습니다.
어릴 적부터 도수 40도가 넘는 보드카에다 담배에 찌들고 마약에까지 손을 대기도 하죠.
실제로 러시아 거리에서 할아버지를 찾아보기는 힘듭니다.
@myrmoi :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술 때문이 아니라 밀주 때문에 죽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러시아의 경우 제정 러시아 당시 주류세가 전체 세금의 절반을 차지했을 만큼 지독하게 술을 많이 마셨고 때문에 금주령이 내려진 적이 있죠. 그 당시 공업용 메탄올로 밀주를 만들어 먹다가 죽는 사람이 많았고 페데스트로이카 이후 금주령이 폐지되면서 이때부터 사람들이 미친듯이 술을 마시기 시작했죠. 이당시 러시아 평균 수명이 대폭 줄어들어 인구학적으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죠. 참고적으로 보드카를 물처럼 들이키지 않는 러시아 유대인의 경우 평균 수명은 비슷하고 남녀 비율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아 그리고 교통사고... 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야구 배트가 팔리는 나라 중 하나인데 야구를 즐기는 사람은 드물다는 농담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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