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특강(8) 세속화! 세겜성에 안주한 대가

잠시 쉬어가고자 한 세겜이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그만 그곳에 정착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만약 그곳에서 딸 디나가 하몰의 아들 세겜에게 성폭행을 당하지 않았다면 완전히 거기에 안주하여 대대손손 그곳에서 세겜성 사람으로 살았을 것입니다.

'세속화'의 무서움이 여기에 있습니다.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신앙의 가치관을 조금씩 양보하면서 자기 자신도 모르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여기 야곱일가는 다불과 7년, 8년 만에 겉보기로는 세겜성 사람들과 전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까지 변질되었습니다.

이 문제가 어떻게 또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해결되어가는지 함께 살펴보시지요~

2020년 11월 2일.
바이블스토리텔러, 이동주 드림.

야곱특강(6) 에서, 그도 그날 밤에 인생의 숙제를 풀다!

반갑습니다. 성경이야기꾼, 이동주입니다. 이번 특강에서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인생숙제를 푼 야곱이, 실제 삶에서, 즉, 에서 앞에서 어떻게 풀어가는지 함께 살펴보았으면 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은혜 받음’에는 익숙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받은 은혜의 말씀으로 오늘을 살아내는 것을 너무 어려워합니다. 우리는 (머리로는) 내 형제와 이웃을 사랑해야 함을 너무나도 잘 압니다. 그러나 내 주위에 널려 있는 미움투성이의 이웃을 실제 삶 속에서 진심으로 사랑하기란 얼마나 어려운지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향한 우리의 사랑고백을 이웃사랑을 통해 검증하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는 이 두 계명이 동일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하기에 야곱은 하나님과의 대련(씨름) 이후에 전수 받은 그 특별한 승리의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 바로 사용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실제로 그는 배운 그대로 실천 했습니다! 완벽했습니다~

한편, 야곱이 하나님의 사람과 씨름하며 브니엘의 체험을 누릴 그 때 그 날 밤에, 에서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야곱을 찾아가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에서에게도 찾아가지 않으셨을까요?

하나님의 사자가 에서를 찾아가지 않았다면, 브니엘의 태양이 떠오를 때 일곱 번 절하며 다가오는 야곱을 향해 에서는 한 달음에 뛰어가지 못했을 것입니다. 아마도 그 날 끌어안고 울 때에 눈물은 야곱보다 에서가 더 많이 흘렸을 것입니다.

코로나 시대, 서글프고 암울한 이 세대에 용서와 화해의 정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는 하나님 나라의 세계관이 누룩처럼 퍼져나가기를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2020. 8.25.
바이블스토리텔러, 이동주 드림.

야곱특강(5) 야곱, 마침내 얍복강에서 자신의 인생의 숙제를 풀다!

성경이야기꾼 이동주의 야곱특강 다섯 번째 이야기입니다.

야곱이 자신의 '인생의 숙제'를 풀기 위해 얍복강 나루터에서 고민하고 있을 때 갑자기 ‘어떤 사람’이 나타나 그와 씨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성육신 하긴 전의 예수님인 것이 분명합니다! (성화에는 모두 날개를 달고 있는 천사의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으나, 저는 날개 없는 사람의 모습이었으리라 확신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이상하기 그지없는 이 씨름을 통해 야곱이 풀고자 했던 인생숙제의 모범답안을 제시하셨습니다.

본 강의를 통해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라는 화두(話頭), 야곱의 인생숙제의 참된 의미를 제대로 알아가 보았으면 합니다.

바이블스토리텔러, 이동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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